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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직접 가르치시는 중/고딩 학부모님들 계신가요?

비오는날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0-06-30 16:55:59
제가 어려서부터 알아서 공부 잘 했고 중/고 모두 수석졸업해서 S대 갔고,
남편은 지방국립대/서울시내 중위권 대학원 나왔어요.
둘다 학벌에 대한 편견이 적어서 학벌로 인한 마찰없이 잘 지내고 있고요.
현재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저보다 연봉도 세고 직장에서 훨씬 잘나가네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꼭 공부 잘해야 인생 행복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해서 행복하면 좋지만 못해도 행복할 수 있는거니까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전 직장 그만두고 아이를 봐주려고 생각중이에요.
공부때문은 아니고요 딸아이인지라 요즘 세상이 너무나 험해서... 아시죠 ㅠㅠ
어쨌거나 집에서 시간이 많아질테니 아이가 원할때 도움을 줄 수 있겠지 싶어요.

혹시 공부를 잘 못한다거나,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이 필요하다면
과외선생의 경험을 살려서 딸아이를 조금 가르쳐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준은 제가 전과목 봐줄 수 있을것 같은데.
저희 시대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을까요?

영어는 제가 일상생활에서 2중언어를 사용해서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한국어랑 섞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하고 있어요. 영유는 안보낼 생각이에요.
우리말과 한글은 어차피 유치원 들어가면 배울거니까
따로 신경써서 해주는건 없고요. 아직까진 책도 거의 사주지 않았어요.
단행본으로 50여권 되네요.
책은 만 5-6세 정도부터 취미를 들여주려고 생각해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책벌레 소리 들을 정도로 도서관에서 살았으니
그 전에 너무 책 많이 안보여줘도 괜찮겠다는 믿음이 있어서요.

지금은 아이가 워낙 어리니(4살)까 공부쪽으로는 전혀 감이 안잡히는데요
공부는 장기전이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의 성적이 제대로된 아이의 것이라고 느껴서요.
가급적 스스로 길을 찾아갔음 하는 바람이네요.
IP : 124.243.xxx.15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30 5:03 PM (119.64.xxx.151)

    원글님처럼 아이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 잘 하고 공부가 어렵지 않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고 만약 이해력이 좀 떨어지거나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원글님 뒷 목 잡을 일 여러 번 있을 겁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쉬운 걸 이해를 못하지? 이런 마음이 들면 가르치기 어렵지요.
    우리 때보다 어려워졌다기 보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느냐가 관건 아닐까요?

  • 2. ^^
    '10.6.30 5:04 PM (124.54.xxx.16)

    부모님 닮았으면 아이도 잘 하겠지요.
    아직 어리니까 그 아이가 중고등될 때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중고등 수학은 우리때와는 천지차이거든요.
    제가 수학 모의고사 문이과 통합 전국 1등한 적이 있는 사람인데요,,요즘 수학은굉장히 어렵더군요. .
    주변에서도 거의 중학교1 ,2학년때가 엄마손으로 부족한 시기가 되더군요.

  • 3. 원글
    '10.6.30 5:04 PM (124.243.xxx.157)

    그 생각을 과외하면서 수없이 했었어요. 나는 쉽게 이해하는데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못할까 하고요. 제 자식이 저처럼 공부를 스스로 못한다 하더라도 그땐 아이에게 아빠를 보고 배우라고 말할것 같아요. 아빠가 어렸을때 하고 싶은일을 하느라 공부는 못했지만 지금 그 일이 직업이 되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요. 저처럼 공부 못해도 괜찮고요. 다만 아이가 욕심이 있다면 제 노하우를 전수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거지요. ^^

  • 4. 원글
    '10.6.30 5:06 PM (124.243.xxx.157)

    아... 더 어려워진거군요. 어렵게 공부한다고 해서 '더 살기좋은 나라, 행복한 국민'이 되는것도 아닐텐데. 우리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ㅠㅠ

  • 5. 절대
    '10.6.30 5:11 PM (125.185.xxx.67)

    그럴 일 없겠지만요
    원글님 남편같은 분을 보고 공부는 못했지만 이라고 세상에서 말하지 않는답니다.
    원글님 자제분이 정말 심각할 수도 있답니다.

    저도 나름 수석졸업까지 해본 사람인데요
    제 아이는 전혀 관계없더군요. 이제 다 컸으니 돌이킬 수도 없지만
    원글님께서는 저같이 마음아파하는 일 없기를 바래요.

  • 6. 서울대는 아니지만.
    '10.6.30 5:17 PM (119.64.xxx.121)

    명문대 인기학과에 훌륭한 성적으로 입학했던 저....
    아이들 가르치다가 뒷목 잡은 일 셀 수도 없답니다.
    얼핏 생각할 때, 엄마가 공부를 잘했으면 아이들을 잘 가르칠 것
    같지만, 아이가 쉬운걸 이해 못할 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기에
    차근차근 가르치기에 앞서 열부터 나지요.
    '아~ 그렇지. 나도 저거 이해가 안갔었어.' 요렇게 생각되는 편이
    아이들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요.
    아이가 엄마를 닮아 스스로 하고, 학습 능력 또한 뛰어나다면
    환상의 복식조가 될 수 있지만,
    만에 하나 아이가 엄마와 성격이 달라 느려터졌거나 머리가
    늦게 트이는 아이라서 말귀를 못알아먹는다면.....
    서로 사이가 무척 나빠지겠죠.
    그래서, 과외선생으로 꼭 명문대생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고
    하지 않나요?

  • 7. 저도..
    '10.6.30 5:17 PM (112.160.xxx.52)

    혼자서 공부했어요.
    수업시간에 졸지만 않으면 90점이상 나오는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애들 한번씩 70점대도 받아옵니다.
    너 수업시간에 졸았지?
    절대 아니랍니다. 따로 공부도 한답니다.
    그런데 잊어먹는답니다.... ㅠㅠ

    제가 했던 방식대로 딸아이 시켰습니다..
    중학교 가니 성적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학원처럼 시키면 딸이랑 원수됩니다.

    별수없이 학원보냈더니 죽어도 가기 싫다던 학원 신나게 잘 다녀요.
    학원친구도 생기고 공부에도 자신이 생긴다고 하고..(반복반복반복 아시죠? 근데 엄마가 그렇게 시키면 절대 안해요)

  • 8.
    '10.6.30 5:25 PM (116.40.xxx.205)

    제가 아는분이 고등학교까지 공부 직접 가르치셔서 아들 서울대 보낸분 있으세요...
    그분은 그거 가르치기 위해서 하루에 대부분을 공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고등학교 수학 가르치느라 본인도 엄청 힘드셨다는데
    아들이 엄마가 가르쳐주는것을 제일 잘 이해하고 가장 편하게 생각하더래요...
    암튼 서울대 보내더라구요 ㅎㅎㅎ

  • 9. 그래도
    '10.6.30 5:33 PM (121.161.xxx.218)

    엄마가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던 경우
    자기 아이들을 가르치기가 수월하긴 해요.
    공부방법을 아니까요.

  • 10. ...
    '10.6.30 5:37 PM (220.72.xxx.167)

    제친구는 아들이 중학교 들어가서 학원때문에 꽤 고민하더니
    어느날 자기가 가르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취미가 중학교 수학 문제 풀기라고 하더니
    꽤 만족스러워하고 있더군요.
    붙잡고 가르치는 건 일주일에 하루지만 매일 매일 수학공부하고 있더라구요.
    수학 수준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다고 하던데요.
    최근에는 과학까지 도전할까 하더군요.

  • 11. 영어도
    '10.6.30 5:37 PM (121.161.xxx.218)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지문은 좀 더 많아지고 어려운 단어가 더 많아지긴 했지만
    문법이 중간에 확 변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요.
    오히려 초등영어보다는 중학영어가 더 가르치기 쉬운 듯 해요.

  • 12. ㅎㅎ
    '10.6.30 5:42 PM (125.184.xxx.183)

    저도 S대는 아니지만 학교 다닐때 공부 꽤 했거든요. 수능 1%내에 들었어요.
    아이가 1학년때 받아쓰기 틀리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받아쓰기는 책 많이 읽으면 당연히 100점 받는건줄 알았거든요.
    저희는 남편도 상당히 공부를 잘 했던지라..아이들도 어느 정도 할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아이는 우리랑 다른 개체라는거 자꾸 인식하고 있는그대로 보려고 해요.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잘 가르치겠지..라고 생각하고 능력되는데까지는 가르쳐보려고요.

  • 13. 어려워졌다기 보다
    '10.6.30 6:05 PM (58.234.xxx.201)

    선행을 하는 거지 공부에 대한 깊이는 없대요..
    그니까 예전에 우리가 고딩때 배우던 걸 지금은 중딩때 교과서에서 가르치고 하는 식으로
    선행을 하니까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깊이있는 공부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문제 푸는 요령만 늘 뿐이지
    개념이나 깊이 파고들면 전혀 모른다는...

  • 14. 제가
    '10.6.30 6:07 PM (125.252.xxx.102)

    그렇게 해 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잘 했던 게 공부였고, 집귀신이라...(사회열등생 및 사회부적응자...흑)
    애시당초 제가 집에서 아이 공부를 봐 주려 마음먹어서 전혀 학원을 안 보냈어요.
    결국엔 예체능까지 아우르는 만행을...-.-

    그런데, 그게요...처음부터 같이 하고, 계속 하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1학년 과정부터 다시 배우는 격이 되잖아요.
    고학년쯤 돼 아이들이 학업에 애를 먹으면 그제서야 갑자기 봐 주려하니 힘들다고들 하시는 겁니다.

    요즘 학년 대비 난이도가 조금 높아진 것도 한 이유겠지만...
    것보다 교육이란 게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야 하는 건데, 어느날 갑자기 난이도 있는 단계부터 가르치려니 어려울 밖에요.

    영어같은 경우, 전 스피킹에서만 유독 심한 울렁증이 있어 그 부분이 좀 애로가 있지만, 님은 그 부분도 자유로우시다니 얼마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단, 내 자식에게는 대범하기도, 느긋하기도 어렵더군요.

  • 15. ...
    '10.6.30 6:11 PM (121.138.xxx.245)

    냉정함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의 어느분처럼 수학 최상위는 아니었지만 중학교 과정은 별 어려움 없이 가르칠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부터는 학원에 보냈지만, 제가 따로 공부한다면 아이와 함께 할 수 도 있었을 것 같아요

  • 16. 와..
    '10.6.30 6:19 PM (125.178.xxx.73)

    원글님 부럽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공부 습관을 길러주시고, 목표를 세워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 17. ..
    '10.6.30 7:30 PM (180.68.xxx.83)

    공부가 어려워진건 아닌것 같아요.
    초중고 공부의 목적이 대학이라 보고 그 관문인 수학경시문제를 풀어 봤거든요.
    수리 영역은 고교졸업하고 따로 써먹어본적이 없어 다 까먹어 손도 안댔지만.. --;
    일단 외국어 언어 영역은 대충 풀어도 상위권 점수 나오더라구요. 시험보는 것처럼 반복 집중해서 풀었더라면 더 좋은 점수 받았겠죠.
    그리고 수리 수학은 남편(설대 공대)더러 풀게 해봤는데, 학력 고사 세대인데도 거뜬히 풀더라구요.

    결론은, 남편이나 저나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라 믿기에 학원 돌리기보다는 아이에게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 주려구요. 혼자 공부하면서 깨우치는 재미도 있기에 엄마표 아빠표를 표방하며 머리 맞대고 씨름하는 것도 가급적 안하고요. 물론 아이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보다가 머리 좀 더 굵어져서 학원이나 과외샘을 원한다고 아이가 먼저 말한다면 그때는 그런것도 접하게 해줘야겠죠.
    아직 초등 저학년이라서요.^^

  • 18.
    '10.6.30 10:58 PM (119.196.xxx.65)

    원글님 물음에 답한다는게 좀 재수없는 글이 되버려 지웁니다.

  • 19. ..
    '10.7.1 9:06 AM (61.109.xxx.43)

    제아인 중학교 1학년입니다. 초등때부터 수학만 가르쳐줍니다.
    저는 학교 다닐때 수학을 못했는데..아이하고 꾸준히 공부해 왔어요.
    제아인 수학적인 머리가 조금 딸리는듯해요.. 간단한 문제도 이해를 못할때가 가끔 있더군요..
    그럴땐 오전에 제가 연구해요..어떻게 하면 얘 수준에 맞게 쉽게 가르쳐 줄수 있을까 하고..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는데..언제까지 이리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20. 요즘..
    '10.7.1 9:45 AM (124.136.xxx.35)

    별로 안 어렵던데요? 제가 보기에 과거 공부할 때는 코어를 잘 몰라도 훈련에 의해 대충 답을 맞추었던 문제가, 정말 코어를 알아야만 풀 수 있는 형태가 되어서 어렵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 과학이 그런데요, 정확히 원리 위주로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면 옛날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지 않을 겁니다. 단지 문제 형태가 좀 달라졌다 뿐이지요.

    전 외국어랑 언어 영역은 오히려 훨씬 쉬워졌던데요. 문법도 훨씬 간단하고, 독해도 별로 어렵지 않고...이상한 인토네이션 문제도 없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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