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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일자리 구하러 다녀요.
아이 낳고 키우며 일을 그만뒀다가 몇년만에 다시 구하려니
경력도 단절되었고..무엇보다 아이가 있는데..근무시간이 맞질 않아요.
아이 문제로 이고민 저고민 하며 시간 보내다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당장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생활비가 없을 정도로요.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네요..
결혼하고 변한걸까요..아이 데리고 먹고 살아야해서 그럴까요,
저 요새 정말 뻔뻔해졌어요. 구하지도 않는데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혹시나 자리가 나면 연락달라고 하고요..
구인기간 끝난 곳도 가서 사정해 이력서 넣고 오고..
길가다 구인광고 있으면 괜히 전화해보고 그러네요.
아이 유치원 종일반 시간 맞춰 근무하면 안되겠냐 사정도 하고..
그런데요..그렇게 또 한바퀴 돌고 집에 와 컴퓨터 앞에 앉으니
이런 제 신세가 너무나 기막혀요..
문화센터 다니며 외식하고 쇼핑이나 하며 유유자적 살았는데..
당장 이런 경제력의 변화가 아이를 기본적으로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키우는데도
문제가 되니 정말 당황스럽고 두려워 눈물이 납니다.
저 지금..인생을 치열하게 살지않은데 대한 벌을 받는 걸까요..
1. 아니예요
'10.6.30 1:16 PM (112.148.xxx.223)기운내세요...
우리는 떄로는 우리가 뜻하지 않았던 암초를 만나게 되는 것 뿐..그건 님 잘못은 아니예요
엄마는 강하다잖아요..그건 뻔뻔한거랑은 다르죠,,님이 엄마라서 그래요
우리 힘내요.그리고 꼭 잘되실거예요..2. 힘들어요.
'10.6.30 1:20 PM (125.178.xxx.13)저도 요즘 일을 하려고 준비하는데..
시작만 하면 일사천리로 나아갈 줄 알았는데..
맘처럼 쉽지 않아요.
몇 주째 기운빠지고 우울합니다.3. 화이팅
'10.6.30 1:36 PM (58.230.xxx.37)기운 내세요. 그 상황이 되어도 주변만 바로 보면서 손 놓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원글님은 당차게 나서신 거구요. 상황을 스스로 헤쳐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이시지요. 그런 바른 마음, 강인한 정신이면 무엇이든 해 내실겁니다!!!!!
4. 힘내세요~
'10.6.30 1:42 PM (61.252.xxx.209)용기 내셔서 패기있게 지금처럼 일자리 알아보세요~
꼭 님께 맞는 자리가 나올겁니다.
인생을 치열하게 사는게 뭘까..하고 반문해 봅니다.
님도 저도 치열하게 살았어요.
예상치못한 상황이 닥쳤지만 기운내셔서 행복하게 잘사세요~5. ...
'10.6.30 2:03 PM (118.41.xxx.96)힘내세요
저는 어쩌다 생긴 빚에 어정쩡 살아온 지난 날들 덕분에
먹고 자고 일하고 알바를 두 개 했어요 ㅋㅋ 12시간씩 일 했답니다
그게요 다 지나가요 힘내세요!!!!
아이들 중학교 갈 때 쯤이면 멋있는 전문직능력자가 되어계실겁니다 ^^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
정말 꿈같이 다 지나가요6. ..
'10.6.30 2:07 PM (211.51.xxx.155)주변에 직장 다니시는분들 아이 맡아주시는건 어떨까요? 곧 방학인데, 직장맘들이 걱정이던데 아이들 학원안가는 오전이나 점심까지 챙겨주시면 좋을텐데요..
7. ..
'10.6.30 2:06 PM (121.190.xxx.113)용감하셔요.. 저라면 구석탱이에 처박혀 눈물바람만 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원글님 뭘하셔도 거뜬히 이겨내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8. 사이트
'10.6.30 2:40 PM (119.67.xxx.202)인터넷 구직 사이트 이용해보세요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래요 화이팅...^^*9. 힘내세요..
'10.6.30 4:45 PM (124.136.xxx.35)저도 지금 아이 하나 데리고 힘차게 살아갑니다. 무얼 하든 우리에게는 아이가 있잖아요.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