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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랑하나..

시민광장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0-06-29 17:52:39
그냥 무심코 글들을 읽다가 생각났어요

전 결혼전 이상형이 술/담배/도박/잡기 안하는 남자였는데..

운좋게도 제 이상형인 남편을 만났네요

술은 회식때나 친정아버지와 저녁할때 소주4~5잔..저와 기분좋게 청하한병 나눠마시기..

그외 술대신 모여앉아 차마시며 수다떠는 지극히 특이한 친구들을 뒀구요..

담배는 끊은지 10년이상되었고 이젠 담배냄새도 못맡아요

도박이나 잡기(당구,게임 등등)는 안하고 1~2주에 한번 스크린골프가는 정도..

외박은 결혼 3년동안 회사워크샵가는거외엔 없고, 12시넘어 들어온적은 한번도 없어요

주말에 혼자 나가는일도없고, 친구들도 모두 부부동반으로만 자주 만나 어울려요

저와 야구장/박물관/미술관/영화관등도 거의 매주 다니구요

가장 좋은것중 하나는 정치성향,,저와 비슷해서 후원도 잘하고 정치관련글도 많이 읽고

봉하마을 손잡고 같이갔을땐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이밖에도 열거하기 어려운 장점들이 많은 사람이지만,,

우선 술/담배/잡기/외박이나 늦은귀가가 없다보니 크게 싸울일이 없고 결혼생활에서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어요

물론 시가문제는 예외로 두고,,신랑때문에 힘들다거나 어려운점이 없다는게 참으로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다혈질이었던 제가 차분한 신랑을 만나서 비슷하게 닮아간다는 점이 가장 고마워요

물론 단점도 있는 사람이지만 큰 장점들이 많다보니 혹여 나 버리고 도망가지않을까..내 성격에 질리지않을까..내 성격 다 받아주다가 한순간 폭발하지않을까..하는 걱정도 있구요

저 입금하면 되나요???ㅎㅎㅎㅎ
IP : 175.120.xxx.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0.6.29 5:57 PM (61.102.xxx.44)

    입금하셔야 겠네요..

  • 2. 자랑질
    '10.6.29 5:57 PM (119.204.xxx.50)

    부럽네요. ......

  • 3. 초보엄마
    '10.6.29 6:07 PM (112.214.xxx.35)

    저는 집에오면 아기옷손빨래, 청소, 설거지 다해주고, 밥도 밖에서 다 사다주고, 아침밥이나 이런거 일체 자기한테는 신경쓰지말고 아기만 잘 돌봐달라고 하고, 그리고 돈도 잘 벌어오고, 내 **맞은 성격 다 받아주고, 집에오면 아내 힘들다고 아기도 봐주고 그 시간동안 동네도 한바퀴 돌고 영화도 보고오라고 하고,,,,그러나 시월드가 상위진상 5%안에는 들어서 입금은 패스-_-;

  • 4. 시민광장
    '10.6.29 6:07 PM (175.120.xxx.96)

    음.....저희 신랑이 최고는 아닌줄 알았으나 대단들 하시네요 ㅠㅠ
    더 바라면 욕심인듯하여 자랑도 못하겠어요

  • 5. ㅎㅎ
    '10.6.29 6:15 PM (116.39.xxx.42)

    공동 살림에 시댁스트레스까지 없으면 집 파는 분위긴가요? 집문서가 어디.... ㅎㅎ
    근데, 전 외박,도박 안하는 건 배우자의 기본 사항이지 자랑거리라 생각한적은...남편을 아내로 바꿔보면 그렇지 않나요?

    정치성향 같은 건 심히 부럽습니다~~ 연애할 땐 같은 줄 알았더니만 속았어 ㅠㅠ

  • 6. 전..
    '10.6.29 6:33 PM (211.207.xxx.222)

    시댁스트레스도 없어요.. 남편이 마누라와 자식을 지킬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가운데에서 딱 막아 버렸어요..
    정치성향...은... 자기 힘세다고 물대포 맞으며 버스도 끌곤 했지요..

  • 7.
    '10.6.29 6:35 PM (125.178.xxx.192)

    남편도 그래요.^^

  • 8. 팜므 파탄
    '10.6.29 7:09 PM (211.36.xxx.214)

    전 원글님 글에 더하기 힘 잘쓰고 못 고치고 못 만드는게 없구요
    외모도 근사하고 저와 아이를 많이 사랑해 준답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 9. 췟~~
    '10.6.29 7:26 PM (121.147.xxx.151)

    비상금 다 털어 입금하셔야겠네요 ㅋ
    저희 남편은 아직도 담배를 못 끊는다는 거
    나이드니 담배 냄새가 점점 싫어지는데..
    정치성향은 저도 딱 잘 맞더라구요,

  • 10. 저도입급
    '10.6.29 7:43 PM (112.152.xxx.12)

    시댁 스트레쓰 거짓말안하고 눈꼽만큼도 없어요..제가 미안해서 시댁어른들꼐 효도하고 싶을정도..
    술담배 안합니다 주말에 저랑 대작해주는정도(제가 더 마십니다 ㅜㅜ..맥주 못끊어요)

    영화에 대한 지식 풍부..주말마다 어디론가 꼭 (레포츠나 영화감상등)데리고 갑니다.
    매일 운동한다면서 복근 만들고 있고요~
    밥상 차릴떄 꼭 제 물컵에 물을 부어놓고 반찬 집을떄 거들어줘요 ㅋㅋㅋㅋ(가끔이긴하군요)

    돈도 요즘 잘 벌어오네요~살림은 거의 안도와준다는것 빼고는~(대신 분리 수거 이불개기는 기본)...ㅋㅋㅋ

    저도 입금할께요 후후후~

  • 11. ..
    '10.6.29 7:54 PM (116.121.xxx.237)

    계좌 가르쳐드릴게요.
    몰라서 안했다고 하심 지금 쓰신 글 뻥으로 알거에요 ^^.
    꼭 입금하세요.
    -자랑후원금 계좌-
    농협 356- 0214- 0332-33 황인숙(들꽃님)

  • 12. ...
    '10.6.29 8:51 PM (116.37.xxx.3)

    결혼 3년차.. 허허..패쓰

  • 13. phua
    '10.6.30 9:17 AM (110.15.xxx.23)

    빨랑 입금하시고 " 82가을 소풍 " 때 꼭 참석하셔야 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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