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큐어하러 갔는데 아뤼스트의 행동이...

[룰루]

요 밑에 화장품 점원의 행동이 기분나쁘셨다는 글 보구요.

전 며칠전에 패디큐어를 받으러 갔었어요.
워낙에 발가락이 길고 못생겨서 여름에도 발가락 나오는 샌들은 잘 안신고
뒤축이 슬링백으로 되어있는 신발을 신는 편이어요.  
너무 덥거나 놀러갈때 어쩔 수 없이 발가락을 내놔야 되는 상황에서는 패디큐어를 받는데,
올 여름엔 며칠전에 갔던게 처음이거든요.

근데 저 거의 원시인 취급 당했어요.
어머 왠일이야, 패디큐어 안받으셨어요?
올여름 패디큐어 처음이세요? 더운데 왠일이야~~

발 맡겨놓고 앉아있는데 편하게 해줘야 다음에 계속 오고싶지
그런식으로 무시하는 태도나, 발관리 안받으면 큰일날것 처럼 군다고 다시 가고 싶나요.
...
...

근데도 저 20만원 끊고 왔네요. ㅠ.ㅠ
어차피 여름에 몇번은 더 받을 생각이었으니 뭐, 집앞에서 받는게 편하긴 한데,
그 아가씨들의 저렴한 리액션 다시 생각해도 불쾌하긴 해요.
손님은 그런식으로 무시하면서 자기들끼린 선생님~ 선생님~ 하고 불러대는데...
솔직히 참 같잖아서..

[..]

저라면 그따구로 구는 애 한테는 (아뤼스트는 무슨 얼어죽을..) 20만원어치아니라 다시는 안가요. 님은 상술에 휘말리셨군요.

[..]

저도 절대 안가요.. 내 돈주고 서비스 받는 건데 무신 그 따위 소리를...
전에 네일 첨 받아서 색상 좀 추천해달라고 하니깐 시큰둥,, 다시는 안감..

[,,,,]

젊은 아이들중에 서비스 정신 제로인 얘들 많아요. 기술만 좋으면 다인줄 알아요. 손님 기분 상하게 하면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죠.

[저도]

동네에 호텔이 있어서 한번 가서 물어보는데....도대체 손님을 받고 싶은건지 아닌지..껌을 짝짝 씹어대면서 잡지보면서 대답하길래..'그래 니가 손님 하나 놓쳤다' 이러고 나왔어요.
지나다닐 때 봐도 매일 파리 날리더라고요.
가깝고 해서 가고 싶으나...참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