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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

임산부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0-06-29 10:08:23
예정일이 지나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했는데...
떨려요...ㅜ.ㅜ;;

우리 아가 왜 제때 안나오고...ㅜ.ㅜ
유도분만 하면
수술로 가는게 많다고도 하고..
실패할 확률이 많다고도 하고..
많이 아프다고도 하고...

엄청 찝찝하네요...
그냥 숨풍 잘 낳았으면 좋겠는데..
나이도 많은데 초산이라 걱정되는데...

별일 없겠죠?
IP : 121.186.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6.29 10:15 AM (211.57.xxx.106)

    저랑은 경우가 좀 다르지만
    둘째 아이 출산일 임박해서 양수가 새서 유도분만했어요.
    '촉진제' 맞고 하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우리 아이는 탯줄을 목에 한바퀴 감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경력 많으신 의사샘 덕분에 아주 잘 낳았답니다.

    어디가 많이 아프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첫째 진통때와 부위만 다르지 숨막히는 고통은 같았답니다..
    헉.. 써 놓고 보니.. 겁을 드렸네요..^^;;;

    걱정 마세요.
    수술을 하더라도 요즘 무통약들이 많이 나와서
    괜찮으실 거예요.

    저희 언니가 두어달 전에
    나이 40에 초산, 아이가 너무 크고 엄마 골반은 너무 작다고
    좀 서둘러 수술해서 아이 낳았는데
    아주아주 건강합니다~^^

    예쁜 아기 금방 만나시겠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
    '10.6.29 10:19 AM (121.136.xxx.194)

    막 걸어다녀보세요. 아주 많이... 하루종일 걷겠다는 심정으로 걸어보세요...
    저도 유도분만 날짜 받아보고 괜히 심란해서
    무리하게 걸었더니 그날 바로 진통이 와서 자연분만으로 아기 잘 낳았어요...

    쭈구려서 빨래를 해본다, 운동을 좀 해본다... 등등등

  • 3. .
    '10.6.29 10:26 AM (119.64.xxx.14)

    저도 아가가 예정일 지나도 안나와서 유도분만 + 무통분만했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자연분만 성공했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맘 편하게 가지세요. 유도분만 별거 아니예요

  • 4. ..
    '10.6.29 10:33 AM (124.50.xxx.31)

    예정일이 얼마나 지나셨어요??
    전 열흘지나 유도분만 했어요..
    다행히 유도분만하기로 한날 밤에 이슬이 터지고 진통이 슬슬 시작하더라고요.
    아이가 나올 준비가 되어있다는거죠.
    그래도 유도촉진제 넣어서 빨리 낳았어요..(줄을 목에 두줄 감고 있어서_)
    그런데 예정일 지나도 아이가 나올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으면
    안따라와주니 거의 수술로 가는거 같아요..
    겁을 드리는게 아니라 미리 말씀 드릴게요..
    솔직히 유도분만 정말 아파요..
    촉진제 넣으니까..아흐...잠복기도 없이 쉴틈없이 아파대는데 사람 돌겠더라고요.
    3센치 벌어지면 그때 무통 주사 넣어주는데 날라갈거 같더군요..
    진짜로 거짓말 같이 하나도 않아파요..
    그러니 그때까지만 꾸욱~~모성애로 참아주시길..
    둘째는 예정일보다 5일전에 자연분만해서 아주 거져 낳은듯..
    5분에 한번씩 진통올때 갔는데 2센치 벌어졌다고 해서 조금 참으니 3센치 되서 무통 맞고 ..
    병원가서 3시간후에 낳았어요;;
    유도분만 하기전에 아이가 얼렁 신호를 줬으면 좋겠네요^^
    순산 바이러스 ~~~~하늘만큼 드리고 갑니다~~^^
    꼭 순산하세요^^

  • 5. 저는
    '10.6.29 10:32 AM (125.187.xxx.175)

    예정일 며칠 전에 둘째 유도분만했는데(아이도 크고 예정일이 추석연휴라)
    아주 수월하게 씀풍 낳았어요. 물론 진통은 아팠지만...^^
    밤에 자궁 입구 부드럽게 해주는 약 넣고
    아침에 촉진제 맞고 낮에 낳을 예정이었는데
    촉진제 맞기도 전에 다 진행돼서 주치의 선생님 새벽에 호출받고 택시타고 달려오셨어요.

    유도분만 잘 안돼서 고생하신 분은 그게 워낙에 큰 일이니까 글을 많이 남기시는 거고
    별 탈 없이 성공한 분은 글을 별로 안 남기기에 상대적으로 고생했던 후일담이 더 많아 보이는 거 아닐까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세요!!

  • 6. ...
    '10.6.29 10:43 AM (121.138.xxx.188)

    무통을 맞으시면 됩니다. 무통만 맞으면 고통이 절반으로 주는 듯 해요.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저는 무통도 못 맞은 불우한 1인이라;;; ㅠ_ㅠ

  • 7. ^^
    '10.6.29 10:45 AM (122.32.xxx.10)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자연분만하고 똑같아요.
    제 아이 두명이 모두 예정일이 지나도 뱃속에서 뒹굴거리고 나오지 않아서
    2주나 지나서 모두 유도분만을 했어요. 모두 촉진제를 맞았구요.
    그냥 진통이 좀 쎄게 와서 고생을 했다 뿐이지 자연분만하고 똑같았어요.
    걱정하지마시고 쑴뿡~ 건강하고 이쁜 아이 낳으세요. ^^

  • 8. .
    '10.6.29 10:52 AM (211.60.xxx.93)

    저도 예정일 일주일지나 유도분만해서 열흘째되는날 낳았어요. 2박3일걸린셈이지요. 그래도 자연분만은 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촉진제를 맞아서 그런지 정말 쉴틈없이 간격없이 진통이 오는데 정말 딱 죽고싶은 심정이랄까요. 무통맞으면 진행 느려진다그래서 무통도 없이 21시간 진통해서 낳았답니다. 꼭 꼭 무통하세요!! 무통하면 완전 천국행이라고 하더군요.ㅎ

  • 9. 조아~
    '10.6.29 11:16 AM (59.26.xxx.161)

    저도 유도분만 하라는걸 무섭기도 하고 안좋다고해서 기다렸다가 8일 늦게 나왔는데 애가 아주 무럭무럭 자라서 나왔어요. 정말~정말~힘들었어요. 예정일 지날수록 태아가 많이 자란대요. 예정일이 많이 지났다면 그냥 하시는게 아기한테도 산모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 10. ..
    '10.6.29 11:30 AM (124.50.xxx.31)

    조아님 의견에 찬성...
    그리고 아이 머리도 점점 단단해지니 머리크기가 작아도 더 힘들더라고요 ;;
    자연분만후 그 회음부쪽이 좀 많이 힘들었어요..

  • 11. 원글이
    '10.6.29 11:43 AM (121.186.xxx.48)

    흠...무섭네요..ㅜ.ㅜ
    우리아기는 뱃속에서 지금도 아주 잘놀고...ㅡ.ㅡ
    점심먹고 백화점을 활보해야겠어요...
    그냥 진통도 무서운데..유도분만까지...휴..나오면 볼기짝을 때려줄테다....

  • 12. 원글님
    '10.6.29 11:53 AM (124.50.xxx.31)

    제가 글 올린거는 최대한 아픈거 올려드린거예요.
    솔직히 그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가야 더 견딜수 있죠
    무통 꼭 맞으세요^^

  • 13. 둘다...같아요
    '10.6.30 12:08 AM (58.120.xxx.172)

    큰애는 예정일 전에 자연분만...작은애는 예정일전에 유도분만했어요. 예정일되면 너무 클것 같다고...4kg까지 봤거든요...그런데 전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무통도 안 맞았는데...그냥 큰애 자연분만할때 진통하던대로 똑같이 했네요. 울 남편은 한번 경험이 있어서인지 작은아이 나올 시점을 기가막히게 맞추더라는...때가 된것 같다고 간호사 불러오고 바로 분만실 들어가 낳았어요...걱정하지 마시고 예쁜아가 빨리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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