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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이런 경우 당하신 적 있으세요?

씁쓸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0-06-28 20:12:33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기분이 상했습니다.
열심히 인맥관리하고 공을 참 많이 들였는데
우연히 같은 업종의 친구를 소개해줬는데
그새 둘이 많이 친해져서
같이 일을 했더라구요.
그간 함께 일하는 것 전혀 모르고 있다가
결과물을 보게 되었네요.

한번 같이 일하려다가 (그 쪽에서 일은 주는 식)
다음번에 꼭 주겠다라고 했는데
제 친구가 쏙 하고 일을 했네요.
뭐 제가 부족해서 그랬지만 양쪽다 저에게 언질한번 없이
일을 떡하니 한 걸 보니 서운한 감정이랄까요?
뭐랄까요? 참 자신이 옹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슴이 확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세상사 그럴 수도 있는데.. 하면서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 싶은데 감정적으로는 기분이 안 좋아요.

이번 건만 아니래도 사소한 생활에서도
직장생활할 때나 사회생활, 결혼생활에서 빚어진 여러 인간관계에서도 뒤통수를 맞은 그런 기억들이 몇 되는 것 같아요.



IP : 116.120.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8 8:15 PM (221.139.xxx.241)

    예전에 일하던 학원에서....
    정말 한 1년 반 일하고서..
    마지막에 관둘때 진짜 내가 한마리 곰이였구나..싶더라구요...
    지금 그 원장....
    떼 돈 벌고 아주 잘 먹고 잘 삽니다..
    지들 부부하고 애들은 진짜 온갖 명품으로 다 휘감고...
    먹는거 하나 하나 엄청나게 잘 먹고 잘 살면서...
    맨날 직원들 한테는 돈 없고 빛이 얼마고 그런 소리 밖에 안했어요..
    그때 같이 일하던 직원이 전부 대학 갓 졸업하고..
    세상 물정 한개도 모르는 직원 세명 데불고...
    일하면서..
    그 원장 1년 반 동안 아파트를...
    한채 샀으니까요..
    차도 중형으로 바꾸고...

    근데 직원들 복지는..
    완전 ....
    회식 한번 하면서...
    어떻게든 밥 값 덜 나오게 할려고 두 부부가 아주 쌍으로 머리 굴리는데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안 묵는다고..말할 정도로...
    진짜 진상이였어요...
    살면서..
    제일 욕나오는 부부가...
    그 학원 원장 부부..였네요..아....

  • 2. 동병상련
    '10.6.28 8:23 PM (222.235.xxx.84)

    제가 딱 그랬어요.
    전 친구랑 동업을 하게 되었는데(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동업은 안된다는 말 정말 맞더라구요) 제가 거의 일으켜 세워놓은 거나 다름없는데 나중에 저를 쳐 내더군요. -_-;
    아니, 쳐 냈다기 보다는...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되고 사람들에게도 유명해지니까 돈돈거리기 시작하면서 치사하게 하길래(사업자 등록은 친구 이름으로 되어있었거든요) 정말 더럽다 하고 제 발로 다 버리고 나왔네요.
    자기는 아무 일 없고 피해자라는 듯 제 인맥 다 가로채서 여전히 그 일 하고 있습니다.
    이젠 연락조차 하지 않는 뭣 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었구요.

    그치만 그런 식으로 해서 얼마 못갈 거라고 주변 사람들이 다독여줘서... 그냥 마음 다잡았는데 그래도 한번씩 속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하고 올라오곤 하네요.
    별 도움 안되는 댓글이지만 원글님도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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