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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자 소리라 어쩔수 없다는 윗층....
지난주 내내 윗집 소음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져만 갔습니다.
저는 그나마 출근을 하여 아침 저녁에만 느끼지만 점점 심해졌습니다.
아이들이 단체로 우르르르 뛰어나갔다 들어오고 현관문 쾅쾅 닫는건 기본이고
드르르륵은 뭐 양념처럼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토요일도 또 머리가 울릴 정도로 뛰어댔습니다.
오전 8시반부터 한시간 쉬지않고 그리고 물론 소강상태 없이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소리와 우다다다는 계속 되었고
또 오후 3시부터도 한시간 넘게 쉬지않고 뛰더군요.
올라가서 살짝 보니 아이들 신발이 보였지만 꾹 참고 내려왔는데 더 난리..
참다참다 드르르륵이 연속으로 소리 날때 결국 인터폰으로 연결했습니다.
아이들 할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받더군요.
아랫집인데요 지금 드르르륵 소리가 너무 크네요
"식탁 의자 소리라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조금 조심해 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뛰네요 참다가 얘기합니다
"여보세요~ 애들 온지 1주일도 안됐어요"
지난주에 오지 않았나요? (제가 핵심을 찔렀는지)
"....."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약 2시간 정도 보복(?)으로 뛰어 주더군요.
상대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하다 그냥 마트로 피신 다녀왔습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정말 무지막지하게 아이들이 단체로 뛰었구요
다행(?)인지 식탁의자라고 주장하던 드르르륵 소리는 이제 안납니다..(대체 뭐였길래..)
그러나 뛰는 소리는 2배로 늘어난듯 싶구요...
오늘도 여전히 뛰어서 가족들은 외출 준비를 합니다.
정말 제 인생 최대 상냥버젼으로 아마 몸무게 40kg 대로 들리는
완전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통화한 내용이 저 내용입니다.
아래층이 약자인지라 일단 호의적인 분위기로 얘기했는데...
조용하고 평화롭게 피해 안주는 교양있는 이웃으로 살고 싶은데
어떤 악의 무리들(?)이 저를 억세게 만들려고 해서 씁쓸합니다.
..
막돼먹은 이웃으로 추정되는 집단을 어찌해야할까요
혹시 대응방법 아시는 분 지혜를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비법
'10.6.28 3:11 PM (203.128.xxx.9)어느 까페에서 본 비법? 입니다.
"미궁"이라는 해금? 아쟁 비스무리한 악기로 연주한 연주곡 씨디가 있다는 군요.
아주 귀신 나올듯이 음산~~~한 음악이랍니다.
이 씨디를 밤 12시에 부부욕실에서 특면 2달안에 이사 간대요.
주의할 점은 씨디를 틀었다는 걸 눈치 못채게끔 너무 크지않은 소리로 틀어야 한답니다. 아는 까페에서 그리해서 2달만에 아래층 이사갔다고 하던데.....2. ㅇ ㅎ ㅎ
'10.6.28 3:57 PM (180.68.xxx.86)비법..님 정말 너무 웃기삼...
3. 대출
'10.6.28 4:16 PM (125.187.xxx.175)정..괴로우시다면, 더럽고 치사하지만
원글님께서 마트에서 의자 다리 밑에 끼우는 커버를 사다주시면 어떨까요?
투명한 고무(말랑거리는 플라스틱?) 재질로 된거 탄성이 있어서 사이즈 차이 조금 나도 끼울 수 있고 그거 끼우면 의자 끌어도 많이 드르륵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밀려요.
그4. 예전에
'10.6.28 4:23 PM (119.65.xxx.22)친정아버지께서는 망치로 천장을 주기적으로..꾸준히 두둘려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소음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소음보다 더 고통이
크다하셨습니다.. 머..사실인지는 모르겠고.. 어느날부터 윗층도 조용해지더니..
저희집에 내려와서 시끄럽다고 하더이다..그래서 아버지가 더 열심히 두들려줬는데..
이사갔습니다::;; 흠냐.. 근데 왜 이사간거지 ㅋ5. 에휴..
'10.6.28 4:33 PM (112.161.xxx.175)패트병으로 두어번 천장 쳐댔더니..새벽 3-4시까지
발뒷굼치로 아주 찍고 다니네요...
네이버 가시면..층간소음카페 있어요..
소음에 대한 대처방법등 여러가지 있네요..
별별 사람 다 있더라구요..그 카페에선 층간소음 유발자를 짐승이나 벌레라 불러요..6. 대체뭐하삼
'10.6.28 5:09 PM (222.110.xxx.4)드르륵 소리보다 이제는 애들 뛰는 소리가 공포입니다.
그 소리는 찔렸는지 줄었는데 애들이 하루에 한 4번은 뛰어나갔다가 뛰어들어오면서
뛰어 다니는데 미치겠습니다.진짜 짐승이나 벌레라 부르는 심정을 이해할 지경입니다.7. 소음
'10.6.28 9:22 PM (211.111.xxx.72)저두 아랫층 살때 미궁 씨디 샀었어요...그 씨디살때..점원이 저에게 이씨디 왜사냐고 물어보기 까지 하더군요..왜그런가 했더니만..집에와서 들어보곤 진짜 ..제가 무서워서 화장실에 못틀겠더라구요... 그런데 씨디 트는것도 별로 효과 없을거 여요..왜냐하면 이상한 소리 들리면..그집도 음악 틀어놓구 자던지 티비틀면 안들릴 테니까요..
층간소음은 항의할수록.. 더 커지더군요...경험자라 알아요...나중엔 제가 포기하구 이사왓어요..
경찰에 신고도 해봤는대..층간소음문제는 건설사 상대로 고소하란 소리나 하더라구요..
방법은 이사뿐이 없어요...
안당해본 사람은 진짜 그 고통 모르죠...정신병원 갈 지경이니까요..
항의하지말고 차라리 먹을거 사가지고가서.. 애교 떠는게 날껍니다..윗층에 말하시려면요..
항의하면 할수록 앙심품고 더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