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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냄새 좋아하세요?
예전 20대초반..정말 멋모르던 시절..
샴푸 냄새가 좋다고 여겼던 철모르던 학생.ㅎㅎ
하루는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서 샴푸를 머리에 바른 후
딱 한 번만 헹구고 학교에 갔더랍니다. 냄새가 좋을거라 생각하면서.ㅋㅌㅋㅋㅋ
친구들, 선배들.
다 너 머리 안 헹구고 왔지? ㅋㅋㅋ 그러는데
아니라고 시침 뚝 잡아뗐는데 믿었을까요? ㅌㅋㅋ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엉뚱하고 기발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1. 허...
'10.6.27 9:49 PM (222.113.xxx.225)전 마당에 널어놓고 방금 걷어온 이불빨래에서 나는 바람같은 냄새요~~
2. 허...
'10.6.27 9:51 PM (222.113.xxx.225)근데 글 내용 귀여워요..ㅎㅎㅎㅎ
3. 집
'10.6.27 9:51 PM (125.177.xxx.70)이 이층인데 한여름 바람부는 날 있죠. 창문을 열어놓구 누워 있으면 나무 잎 냄새가 형언할수
없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문열어 놓구 사는 지 모르지만... 저층에 살면서
누릴수 있는 사치라고 생각합니다.4. wow
'10.6.27 9:51 PM (203.229.xxx.216)어렸을 때에는 햇살 좋은 날 마당에 널었던 빨래들에선 햇님 냄새가 난다고 생각 했어요.
5. ^^
'10.6.27 9:53 PM (211.217.xxx.113)우리 아기한테 나는 냄새
6. ㅋㅋ
'10.6.27 9:52 PM (125.141.xxx.219)전 레몬이랑 사과향이요~ ㅎㅎ
7. 전
'10.6.27 9:52 PM (121.146.xxx.60)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나무냄새들요.풋풋한
8. 비오기
'10.6.27 9:55 PM (211.207.xxx.222)시작할때 나는 흙냄새요..
9. red
'10.6.27 9:58 PM (118.218.xxx.39)양손으로 율마를 쓸어 올리면 나는 율마향 너무 좋아해요
10. ..
'10.6.27 10:02 PM (59.19.xxx.110)전 남이 짓는 밥냄새...
압력밥솥이 밥 다 되었다고 냄새 풍길때 아득한 안정감을 느끼네요... 가난한 상상력... ;;11. 아카시아
'10.6.27 10:01 PM (220.93.xxx.223)어릴 적 한 여름에 동네 가득 풍기던 아카시아향 잊을 수가 없어요
요즘은 아카시아 구경하기가 좀 어려운 듯 해서 섭섭하네요12. 향기
'10.6.27 10:02 PM (180.68.xxx.71)강신재 님의 소설 첫 머리가 생각나는 글이네요~ㅎ
저도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 저기 윗님의 비오기 시작할 때 흙냄새라는 말에 일부러 로긴 했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이 주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숲속을 거닐 때 나는 피톤치드도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13. 겨울냄새
'10.6.27 10:03 PM (61.85.xxx.50)좋아해요
14. 향기
'10.6.27 10:05 PM (180.68.xxx.71)아~
아카시아, 밥 짓는 냄새 모두 넘 좋아요~
특히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겨울의 냄새는 정말이지...
이런 느낌이 있는 글들이 넘 좋습니다.^^
댓글 다는 사이...
남자는 보통 후각에 민감하다고 했던가요? 아닌가???
암튼,,,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아련한 후각의 느낌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15. 이런 냄새들
'10.6.27 10:08 PM (61.101.xxx.48)말린 이불에서 나는 향긋한 햇볕 냄새, 바람에 실려온 풀내음,
장작불에 굽는 군고구마, 구수한 냉이 된장국, 오래된 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16. 아..
'10.6.27 10:07 PM (112.148.xxx.153)저도 비올 때 나는 흙냄새 좋아해요.
그리고 4살짜리 우리 아이한테 나는 냄새도요.
아기때는 젖먹이고 나서 입에서 나는 젖내도 참 좋아하고
걷기 전에 발을 많이 움직여서 나던 발꼬랑내도 좋아했어요.
지금은 머리에서 나는 땀냄새도 좋아요.
적고 보니...엄마변태같다는^^;17. 하하..
'10.6.27 10:11 PM (211.207.xxx.222)또.. 여름밤 냄새도 너무 좋아요.. 늦가을 냄새도요..
저도 저희 아이들 젖내 발꼬랑내 땀냄새 방구냄새 다 좋아요..
그런데 큰 놈한테서 나기 시작하는 총각냄새는 별로에요.....^^;;18. //
'10.6.27 10:11 PM (58.123.xxx.97)새벽냄새요. ㅋㅋ
아침에 모처럼 일찍일어나서 창문열고 맡는 냄새요
그리고 학교다닐때 엄마가 도시락 싸준 그 음식 그 냄새 잊혀지질않아요
우리남편 머리냄새도 좋으네요 ;;;;;;19. ...
'10.6.27 10:17 PM (124.50.xxx.16)다들 감성적이시네요~~ 전 새 책 냄새가 너무좋아요. 일부러 냄새를 맡기도 한다는...
20. 시..
'10.6.27 10:20 PM (118.46.xxx.108)댓글들이 하나같이 시같아요... 정말 좋네요.^^
21. 동심
'10.6.27 10:21 PM (180.71.xxx.26)어렸을적 뒷동산 앞동산에서 피어나던 싸리꽃 보리수꽃..
아카시아의 달콤한 꽃향기요~~~
그속에서 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22. 저는
'10.6.27 10:27 PM (180.71.xxx.223)초가을 과일집 앞을 지나노라면 달콤한 사과향이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주곤 합니다.
아 진짜 가을이 왔구나 하고 설레이곤 하지요.23. 저두
'10.6.27 10:31 PM (110.47.xxx.91)비 올 때 산에 가면 나는 냄새.
커피 향.
빵 굽는 냄새 .
너무나도 일반적인(?)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냄새죠?
그렇지만 행복해지는 냄새.24. 제니
'10.6.27 10:34 PM (59.8.xxx.154)예상치못했던 곳에서나는 아까시 나무꽃향.
우리아이에게서 나는 땀냄새..ㅎㅎ25. 루피
'10.6.27 10:35 PM (118.222.xxx.229)저는 밥 짓는 냄새하고 김치찌개냄새요...다~~ 먹는 거네요...ㅜ.ㅜ
26. ^^
'10.6.27 10:40 PM (124.5.xxx.143)어머 ... 댓글들이 요즘 아이들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수필 돋아요~]
피천득의 나의 사랑하는 생활의 한 구절을 읽는 느낌이네요.27. ///
'10.6.27 10:45 PM (115.161.xxx.14)4월 말, 밤에 나는 여러 가지 나무랑 꽃냄새요.
중간고사 공부하다 새벽에 집에 갈 때,
병원 안 오래된 나무에서 나는 향기요.
그 냄새 맡으려고 일부러 새벽까지 남아서 공부했어요.
낮에는 그렇게 복잡한 병원인데 새벽에는 조용하고,
오래된 나무에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게, 학교가 다 내 것 같고 참 좋아요.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6개월 뒤면 졸업이네요.
아쉬워요.28. ^^
'10.6.27 10:47 PM (221.142.xxx.168)전 도서관 자료실에 들어서면
서가 가득히 꽂힌 책들에서 나오는
퀴퀴한 책 냄새??
암튼 도서관 서가에 들어서서
그 냄새를 맡고 있으면,
막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29. ㅋㅋ
'10.6.27 10:45 PM (121.188.xxx.108)적으려구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봐;;
메니큐어 냄새랑 매직냄새가 좋아요(북한산은 아닌듯ㅋ)
젤 좋아하는 후리지아 향이랑 햇볕내음도 사랑하구요
비온뒤 햇볕나옴서 나는 청량한 스멜은 쵝오죠^^30. 초여름의 냄새
'10.6.27 10:49 PM (203.234.xxx.122)겨울 지나 초봄에
처음으로 창문 열었을 때의 공기냄새.
봄밤에 꽃향기.
초여름에 부엌 창문 열어놓고 오이를 썰 때 오이향기.
비오기 전에 흙바람 냄새.
막 다림질 끝낸 옷에서 나는 냄새.
아기방에 들어갔을 때의 분냄새.
비오는 날에 어디선가 부침개 냄새.
그리고 후라이드치킨+맥주냄새........ 저, 지금 배고파요.31. ..
'10.6.27 10:51 PM (118.218.xxx.178)ㅋㅋ님..우리언니는 신문냄새 좋아했어요,...
전 자몽향이요32. 중독...
'10.6.27 10:57 PM (58.78.xxx.60)치자꽂이랑 만리향 향기
넘 좋은데...이 향만 거둔 향수랑 비누 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열씸히 찾았는데..없네요.
비슷은 한데...진짜 생꽃에서 나는 그 향은...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33. 쟈크라깡
'10.6.27 10:59 PM (119.192.xxx.235)먹을 갈면 나는 그 먹 내음이 그렇게 좋아요.
내내 먹만 갈았으면 좋겠어요. ^ ^34. 아
'10.6.27 10:57 PM (116.42.xxx.111)글구보니..초등학교 때 동네 소독하러 다니는 차에서 나오는
그 소독연기 냄새를 왜 그리 좋아했나 몰라요.
동네애들 다 그 차 뒷구멍만 쫓아 동네를 빙빙 돌았죠..ㅋㅋㅋ35. 전...
'10.6.27 11:28 PM (114.204.xxx.102)우리 강아지 발냄새요. ^^;
36. 매연??
'10.6.27 11:30 PM (121.130.xxx.42)좋은 냄새는 다 나왔네요. 저도 윗님들 말씀하신 향기들 다 좋아해요.
그런 좋은 향기 말고 어려서부터 좋아한 이상한 냄새가 또 있어요.
위의 아님이 말씀하신 소독차 냄새랑 같은 계보일까요?
경운기(저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같은 거 털털 거리고 지나가면 나는 냄새예요.
기름이 연소되면서 나는 건지, 그냥 매연 냄새인지 모르겠는데 묘한 휘발성 냄새랍니다.
신문지 잉크 냄새도 조금 비슷한데 좀 다르구요.
둘때 아이 임신중 입덧할 때는 얼마나 그 냄새가 맡고 싶던지
차 지나갈때마다 킁킁 거리기까지 했답니다.
이런 냄새 아세요?37. ....
'10.6.27 11:35 PM (125.176.xxx.84)아흑,,어떡해,
저도 울 강아지한테 나는 이상꼬리한 냄새 엄청 좋아하는데요..ㅋㅋ
그리고,,빌라들이 아닌,
주택들이 쭉 늘어선 동네 어귀 걷다가 맡는 어느 집의 치자꽃향..38. 위의 중독님~
'10.6.27 11:37 PM (112.144.xxx.176)치자꽃 향이 나는 향수라면...역시
샤넬의 가드니아가 있구요. ^^ 마크 제이콥스의 가드니아와 스플래쉬 가드니아도 있습니다.
에스티 로더에서 나오는 프라이빗 컬렉션 중에도 가드니아가 있던 것 같고 이브 로쉐에서도 가드니아가 나옵니다.(향수 이름은 불어로 조금 꼬여서 뭐라 뭐라...) 이런 제품들이 개중 "생꽃"에 가까운 것 같아요. 혹시 써보셨는지 모르겠네요...39. ..
'10.6.27 11:42 PM (124.54.xxx.122)20살 비오던 생일날 첫사랑 그 님이 건네주던 <후레지아 꽃 향기> 잊을수가 없네요..
40. 전
'10.6.28 12:12 AM (220.75.xxx.204)재봉틀 달달달 돌아갈때
슬핏 올라오는 기름 냄새~~~41. 모르던시절
'10.6.28 12:22 AM (222.238.xxx.247)린스 쓰고는 헹구면 안되는줄 알았어요 ㅋㅋ
비 막내리는 냄새....땅 젖는냄새가 넘 좋아요.
그리고 시골에서 불때는냄새 ....시골뜨기라 그런지......42. ..
'10.6.28 12:30 AM (112.148.xxx.4)여름에 풀 깎고나서 나는 냄새...그 풀이 마르는 냄새...
43. 일부러 로긴..^^
'10.6.28 12:45 AM (123.212.xxx.21)전 초딩 6학년 졸업식때 울 아부지가 해주신 후리지아 꽃다발 냄새요~..
너무나 인상 적이여서...
그 어떤 꽃보다...그 어떤 향보다..후리지아 꽃향기를 사랑 합니다..^^44. 옛사랑
'10.6.28 12:53 AM (119.196.xxx.177)좀 이상할라나?...
'도라지 담배'냄새요...
물론 저는 비흡연자고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담배냄새를 지독하게 싫어하는데 이 담배냄새는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좋아요 근데 요즘엔 이 담배 안나오나봐요 통 그 냄새를 맏을수가 없어요45. ..
'10.6.28 1:11 AM (112.155.xxx.26)먹을 거 냄새는 다 좋아요...^^
46. 진심
'10.6.28 1:19 AM (123.224.xxx.201)휘발유 냄새
47. 초여름
'10.6.28 1:44 AM (114.199.xxx.206)초저녁에 나는 냄새 있어요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나른하면서 행복해져요!48. 전
'10.6.28 2:12 AM (222.239.xxx.42)한약방에서 한약짜는냄새...지나갈때마다 맡으면 기분좋던...^^;;
요즘같은 대형 목욕탕말고 어릴때 작은 동네목욕탕냄새...
(목욕탕 지나갈때 창문틈으로 나오는 비누향과 뜨거운물 섞인냄새요)
글구 이상하게 본드냄새도 싫지않구요.ㅠ.ㅠ
커피향,우리아기 머리냄새와 살냄새...
위의 옛사람님처럼 마른담배(?)냄새...
어릴때 읽었던 누런색깔의 책에서나는 종이냄새..
비올때나는 흙냄새....49. 예전
'10.6.28 2:53 AM (125.132.xxx.227)시골에 가면 저녁쯔음에 나무태워서 무쇠솥에 밥짓는 냄새.
동네어귀에서 아련히 올라오는 짚풀태우는 냄새.
그런 냄새들이 참 좋아요.50. 그립다~
'10.6.28 2:59 AM (119.192.xxx.162)엄마냄새요.
그리고 남편 숨냄새, 아이들 살냄새,
나무 태우는 냄새,51. 근래에는...
'10.6.28 4:49 AM (211.200.xxx.215)한 번만 헹구고 학교에 !! ㅎㅎㅎ
근래에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오렌지꽃 향기....
무심코 길을 걸으면서 이렇게 좋은 향기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란걸
그 지방 사람들은 모르고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젊을 때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라는 커피숍이 꽤 있었는데
실체를 확인했지요52. 책에 나온 것 처럼
'10.6.28 8:56 AM (203.247.xxx.210)소녀에게서 풍겨오는 비누 냄새...
(김혜수가 떠오르면 대략 낭패)53. 향기에 예민
'10.6.28 9:29 AM (116.126.xxx.28)냄새에 예민해서 생선도 못 굽는 여잡니다. ㅎㅎ
향냄새만 맡으면 배가 아프고, 담배 냄새 맡으면 토가 나오고.. 그렇다고 비위는 약하지 않고..
호수 근처에서 나는 물안개 냄새, 밤바람 냄새, 비오고 난 후 축축한 기가 남아 있는 산솔냄새,
빨래 팍팍 삶은 후에 나는 약간 남아 있는 옥시크린 냄새, 바람불때 스쳐나는 로즈마리와 프렌치라벤더 냄새.... 도서관에 들어섰을 때 나는 숨막히듯 답답한 책냄새.. 한숨 고르면 달리 느껴지는 향기로운 책냄새..
그 중에서도 내 남편과 내 아이에게서 나는 냄새... 그보다 더 우리 엄마 냄새.. ^^
전 대체적으로 향기에 어울리는 단어보다 냄새랑 어울리는 단어들이 더 좋은거 같아요.54. 열~무
'10.6.28 9:50 AM (59.19.xxx.151)늦었지만, 전 어린시절 시골 저녁 어스름 아스라이 번져가던 굴뚝에서 나는
연기냄새요...55. 음..
'10.6.28 10:23 AM (122.39.xxx.170)어린시절 실컷 뛰어놀다 집으로 돌아갈 즈음..풍기는 연기냄새~주전부리가 귀하던 어린시절..텃밭에 나가보면 향긋?한 풀냄새~ 언니의 옷서랍을 열어보면 서랍에서 은은히 나는 나무냄새랑 언니의 화장품과 적당하게 믹스된 향~겨울에서 초봄 들어설 즈음의 코끝으로 전해오는 싸한 봄냄새~ 천리향이 만개한 4월의 울집 베란다.ㅋ 봄밤의 냄새가 저에겐 제일 환상인듯 하네요!!! 저두 이런글 너무 좋아요.^.^
56. *$$*
'10.6.28 10:56 AM (119.203.xxx.106)어릴적 엄마가 세수하고 분가루 바르면 "엄마 어디가?"하고 묻고,
블라우스 입으면 "엄마!어디가?"묻고...엄마가 성가셔하면서"가긴 어딜가!!!아무데도 안가!!"
그래서 전 화장품이나 인공향은 별로 안좋아하고요..특히 향수는 별로에요..
잔디 깎고 나서 나는 풀냄새, 후두둑 비오기 시작할 때 데워져 있던 돌바닥 식을 때 나는 냄새.
흙냄새, 겨울철 남편 작업실 난로에 장작 태울 때 나는 연기 냄새.
해질 때 느끼는 공기 냄새... 매일매일 좋은 향을 맡고 사네요.
봄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면 "훅!"하고 느껴지는 열기와 흙냄새와 채소냄새..요게 으뜸이에요.57. adad
'10.6.28 11:36 AM (183.102.xxx.48)전 오래된 절에서 나는 향냄새요. 나무에 스며들어서 더 잘 나는듯..집에선 향 피워도
그 냄새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남편 살 냄새요. 전 아예 가슴팍에 코 파묻고 냄새 맡아요^^;58. 초여름밤
'10.6.28 12:46 PM (180.71.xxx.214)봄에서 막 여름 접어들 무렵이었요.
중간고사 기간이었나 동생들은 자고 저 혼자 자정가까이 깨어 있다가 창문을 열었더니 스윽~ 밀려들어오는 나무냄새 꽃냄새와 섞인 달콤쌉사름한 초여름 밤의 냄새요.
어려서 외가에 가면 바깥에 나무로 불때는 아궁이가 있었는데 그 냄새도 너무 좋았고요,
가끔 정신 황홀하게끔 좋은 냄새를 맡게되면(꽃이나 오렌지 계열의 냄새요.) 아....살아있길 잘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59. ..
'10.6.28 12:56 PM (222.237.xxx.198)산옆이 집인데
버스에서 내려 한발만 디디면 나는 냄새가 있어요
흙과 소나무에서 함께 풍기는....
그 냄새가 너무 좋아 여기 계속 사는지도.....60. B
'10.6.28 10:42 PM (110.15.xxx.71)생쌀 냄새
새집 지을때 시멘트같은거 발라놓은거 덜 마른경우 나는 냄새61. 앗..
'10.6.28 11:40 PM (211.207.xxx.222)도라지 담배.....
아.. 눈물나요....
아버지가 그 담배를 피셨거든요...
돌아가시고 텅빈 집에 남은 도라지 담배를 보고 그 냄새가 그리워 혼자 켁켁거리고 피워본 기억도 납니다.....62. 저도
'10.8.5 5:26 PM (116.123.xxx.196)가마솥에 짓던 밥 냄새랑, 낙엽 태우는 냄새, 시골에서 햇볕에 바짝 말린 빨래에서 나는 햇볕냄새, 나무 많은 곳에서 나는 꽃이랑 나무냄새랑 섞여서 나는 향기~, 음... 그리고 여러가지 채소에서 나는 냄새. 오이,쑥,가지,솔가지향... 그냥 손으로 잘라 보거나 비벼서 냄새 맡아보기도 해요.
자연의 향기는 그 자체만으로 편한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가져다 주네요. 그나저나
요즘 1층에서 나는 피죤냄새는 정말 독하네요. 너무 많이 쓰시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