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 냄새 좋아하세요?

ㅋㅋ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0-06-27 21:46:41
저는 마른 빨래에서 나는 피죤 냄새가 너무 좋거든요.

예전 20대초반..정말 멋모르던 시절..
샴푸 냄새가 좋다고 여겼던 철모르던 학생.ㅎㅎ

하루는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서 샴푸를 머리에 바른 후
딱 한 번만 헹구고 학교에 갔더랍니다. 냄새가 좋을거라 생각하면서.ㅋㅌㅋㅋㅋ

친구들, 선배들.
다 너 머리 안 헹구고 왔지? ㅋㅋㅋ 그러는데
아니라고 시침 뚝 잡아뗐는데 믿었을까요? ㅌㅋㅋ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엉뚱하고 기발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IP : 116.42.xxx.11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
    '10.6.27 9:49 PM (222.113.xxx.225)

    전 마당에 널어놓고 방금 걷어온 이불빨래에서 나는 바람같은 냄새요~~

  • 2. 허...
    '10.6.27 9:51 PM (222.113.xxx.225)

    근데 글 내용 귀여워요..ㅎㅎㅎㅎ

  • 3.
    '10.6.27 9:51 PM (125.177.xxx.70)

    이 이층인데 한여름 바람부는 날 있죠. 창문을 열어놓구 누워 있으면 나무 잎 냄새가 형언할수
    없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문열어 놓구 사는 지 모르지만... 저층에 살면서
    누릴수 있는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 4. wow
    '10.6.27 9:51 PM (203.229.xxx.216)

    어렸을 때에는 햇살 좋은 날 마당에 널었던 빨래들에선 햇님 냄새가 난다고 생각 했어요.

  • 5. ^^
    '10.6.27 9:53 PM (211.217.xxx.113)

    우리 아기한테 나는 냄새

  • 6. ㅋㅋ
    '10.6.27 9:52 PM (125.141.xxx.219)

    전 레몬이랑 사과향이요~ ㅎㅎ

  • 7.
    '10.6.27 9:52 PM (121.146.xxx.60)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나무냄새들요.풋풋한

  • 8. 비오기
    '10.6.27 9:55 PM (211.207.xxx.222)

    시작할때 나는 흙냄새요..

  • 9. red
    '10.6.27 9:58 PM (118.218.xxx.39)

    양손으로 율마를 쓸어 올리면 나는 율마향 너무 좋아해요

  • 10. ..
    '10.6.27 10:02 PM (59.19.xxx.110)

    전 남이 짓는 밥냄새...
    압력밥솥이 밥 다 되었다고 냄새 풍길때 아득한 안정감을 느끼네요... 가난한 상상력... ;;

  • 11. 아카시아
    '10.6.27 10:01 PM (220.93.xxx.223)

    어릴 적 한 여름에 동네 가득 풍기던 아카시아향 잊을 수가 없어요
    요즘은 아카시아 구경하기가 좀 어려운 듯 해서 섭섭하네요

  • 12. 향기
    '10.6.27 10:02 PM (180.68.xxx.71)

    강신재 님의 소설 첫 머리가 생각나는 글이네요~ㅎ
    저도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 저기 윗님의 비오기 시작할 때 흙냄새라는 말에 일부러 로긴 했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이 주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숲속을 거닐 때 나는 피톤치드도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 13. 겨울냄새
    '10.6.27 10:03 PM (61.85.xxx.50)

    좋아해요

  • 14. 향기
    '10.6.27 10:05 PM (180.68.xxx.71)

    아~
    아카시아, 밥 짓는 냄새 모두 넘 좋아요~
    특히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겨울의 냄새는 정말이지...
    이런 느낌이 있는 글들이 넘 좋습니다.^^

    댓글 다는 사이...
    남자는 보통 후각에 민감하다고 했던가요? 아닌가???
    암튼,,,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아련한 후각의 느낌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15. 이런 냄새들
    '10.6.27 10:08 PM (61.101.xxx.48)

    말린 이불에서 나는 향긋한 햇볕 냄새, 바람에 실려온 풀내음,
    장작불에 굽는 군고구마, 구수한 냉이 된장국, 오래된 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

  • 16. 아..
    '10.6.27 10:07 PM (112.148.xxx.153)

    저도 비올 때 나는 흙냄새 좋아해요.
    그리고 4살짜리 우리 아이한테 나는 냄새도요.
    아기때는 젖먹이고 나서 입에서 나는 젖내도 참 좋아하고
    걷기 전에 발을 많이 움직여서 나던 발꼬랑내도 좋아했어요.
    지금은 머리에서 나는 땀냄새도 좋아요.
    적고 보니...엄마변태같다는^^;

  • 17. 하하..
    '10.6.27 10:11 PM (211.207.xxx.222)

    또.. 여름밤 냄새도 너무 좋아요.. 늦가을 냄새도요..
    저도 저희 아이들 젖내 발꼬랑내 땀냄새 방구냄새 다 좋아요..
    그런데 큰 놈한테서 나기 시작하는 총각냄새는 별로에요.....^^;;

  • 18. //
    '10.6.27 10:11 PM (58.123.xxx.97)

    새벽냄새요. ㅋㅋ
    아침에 모처럼 일찍일어나서 창문열고 맡는 냄새요
    그리고 학교다닐때 엄마가 도시락 싸준 그 음식 그 냄새 잊혀지질않아요
    우리남편 머리냄새도 좋으네요 ;;;;;;

  • 19. ...
    '10.6.27 10:17 PM (124.50.xxx.16)

    다들 감성적이시네요~~ 전 새 책 냄새가 너무좋아요. 일부러 냄새를 맡기도 한다는...

  • 20. 시..
    '10.6.27 10:20 PM (118.46.xxx.108)

    댓글들이 하나같이 시같아요... 정말 좋네요.^^

  • 21. 동심
    '10.6.27 10:21 PM (180.71.xxx.26)

    어렸을적 뒷동산 앞동산에서 피어나던 싸리꽃 보리수꽃..
    아카시아의 달콤한 꽃향기요~~~
    그속에서 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 22. 저는
    '10.6.27 10:27 PM (180.71.xxx.223)

    초가을 과일집 앞을 지나노라면 달콤한 사과향이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주곤 합니다.
    아 진짜 가을이 왔구나 하고 설레이곤 하지요.

  • 23. 저두
    '10.6.27 10:31 PM (110.47.xxx.91)

    비 올 때 산에 가면 나는 냄새.
    커피 향.
    빵 굽는 냄새 .
    너무나도 일반적인(?)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냄새죠?

    그렇지만 행복해지는 냄새.

  • 24. 제니
    '10.6.27 10:34 PM (59.8.xxx.154)

    예상치못했던 곳에서나는 아까시 나무꽃향.
    우리아이에게서 나는 땀냄새..ㅎㅎ

  • 25. 루피
    '10.6.27 10:35 PM (118.222.xxx.229)

    저는 밥 짓는 냄새하고 김치찌개냄새요...다~~ 먹는 거네요...ㅜ.ㅜ

  • 26. ^^
    '10.6.27 10:40 PM (124.5.xxx.143)

    어머 ... 댓글들이 요즘 아이들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수필 돋아요~]
    피천득의 나의 사랑하는 생활의 한 구절을 읽는 느낌이네요.

  • 27. ///
    '10.6.27 10:45 PM (115.161.xxx.14)

    4월 말, 밤에 나는 여러 가지 나무랑 꽃냄새요.
    중간고사 공부하다 새벽에 집에 갈 때,
    병원 안 오래된 나무에서 나는 향기요.
    그 냄새 맡으려고 일부러 새벽까지 남아서 공부했어요.

    낮에는 그렇게 복잡한 병원인데 새벽에는 조용하고,
    오래된 나무에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게, 학교가 다 내 것 같고 참 좋아요.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6개월 뒤면 졸업이네요.
    아쉬워요.

  • 28. ^^
    '10.6.27 10:47 PM (221.142.xxx.168)

    전 도서관 자료실에 들어서면
    서가 가득히 꽂힌 책들에서 나오는
    퀴퀴한 책 냄새??

    암튼 도서관 서가에 들어서서
    그 냄새를 맡고 있으면,
    막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

  • 29. ㅋㅋ
    '10.6.27 10:45 PM (121.188.xxx.108)

    적으려구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봐;;
    메니큐어 냄새랑 매직냄새가 좋아요(북한산은 아닌듯ㅋ)
    젤 좋아하는 후리지아 향이랑 햇볕내음도 사랑하구요
    비온뒤 햇볕나옴서 나는 청량한 스멜은 쵝오죠^^

  • 30. 초여름의 냄새
    '10.6.27 10:49 PM (203.234.xxx.122)

    겨울 지나 초봄에
    처음으로 창문 열었을 때의 공기냄새.
    봄밤에 꽃향기.
    초여름에 부엌 창문 열어놓고 오이를 썰 때 오이향기.
    비오기 전에 흙바람 냄새.
    막 다림질 끝낸 옷에서 나는 냄새.
    아기방에 들어갔을 때의 분냄새.
    비오는 날에 어디선가 부침개 냄새.

    그리고 후라이드치킨+맥주냄새........ 저, 지금 배고파요.

  • 31. ..
    '10.6.27 10:51 PM (118.218.xxx.178)

    ㅋㅋ님..우리언니는 신문냄새 좋아했어요,...

    전 자몽향이요

  • 32. 중독...
    '10.6.27 10:57 PM (58.78.xxx.60)

    치자꽂이랑 만리향 향기
    넘 좋은데...이 향만 거둔 향수랑 비누 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열씸히 찾았는데..없네요.
    비슷은 한데...진짜 생꽃에서 나는 그 향은...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 33. 쟈크라깡
    '10.6.27 10:59 PM (119.192.xxx.235)

    먹을 갈면 나는 그 먹 내음이 그렇게 좋아요.
    내내 먹만 갈았으면 좋겠어요. ^ ^

  • 34.
    '10.6.27 10:57 PM (116.42.xxx.111)

    글구보니..초등학교 때 동네 소독하러 다니는 차에서 나오는
    그 소독연기 냄새를 왜 그리 좋아했나 몰라요.
    동네애들 다 그 차 뒷구멍만 쫓아 동네를 빙빙 돌았죠..ㅋㅋㅋ

  • 35. 전...
    '10.6.27 11:28 PM (114.204.xxx.102)

    우리 강아지 발냄새요. ^^;

  • 36. 매연??
    '10.6.27 11:30 PM (121.130.xxx.42)

    좋은 냄새는 다 나왔네요. 저도 윗님들 말씀하신 향기들 다 좋아해요.
    그런 좋은 향기 말고 어려서부터 좋아한 이상한 냄새가 또 있어요.
    위의 아님이 말씀하신 소독차 냄새랑 같은 계보일까요?
    경운기(저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같은 거 털털 거리고 지나가면 나는 냄새예요.
    기름이 연소되면서 나는 건지, 그냥 매연 냄새인지 모르겠는데 묘한 휘발성 냄새랍니다.
    신문지 잉크 냄새도 조금 비슷한데 좀 다르구요.
    둘때 아이 임신중 입덧할 때는 얼마나 그 냄새가 맡고 싶던지
    차 지나갈때마다 킁킁 거리기까지 했답니다.
    이런 냄새 아세요?

  • 37. ....
    '10.6.27 11:35 PM (125.176.xxx.84)

    아흑,,어떡해,
    저도 울 강아지한테 나는 이상꼬리한 냄새 엄청 좋아하는데요..ㅋㅋ
    그리고,,빌라들이 아닌,
    주택들이 쭉 늘어선 동네 어귀 걷다가 맡는 어느 집의 치자꽃향..

  • 38. 위의 중독님~
    '10.6.27 11:37 PM (112.144.xxx.176)

    치자꽃 향이 나는 향수라면...역시
    샤넬의 가드니아가 있구요. ^^ 마크 제이콥스의 가드니아와 스플래쉬 가드니아도 있습니다.
    에스티 로더에서 나오는 프라이빗 컬렉션 중에도 가드니아가 있던 것 같고 이브 로쉐에서도 가드니아가 나옵니다.(향수 이름은 불어로 조금 꼬여서 뭐라 뭐라...) 이런 제품들이 개중 "생꽃"에 가까운 것 같아요. 혹시 써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39. ..
    '10.6.27 11:42 PM (124.54.xxx.122)

    20살 비오던 생일날 첫사랑 그 님이 건네주던 <후레지아 꽃 향기> 잊을수가 없네요..

  • 40.
    '10.6.28 12:12 AM (220.75.xxx.204)

    재봉틀 달달달 돌아갈때
    슬핏 올라오는 기름 냄새~~~

  • 41. 모르던시절
    '10.6.28 12:22 AM (222.238.xxx.247)

    린스 쓰고는 헹구면 안되는줄 알았어요 ㅋㅋ

    비 막내리는 냄새....땅 젖는냄새가 넘 좋아요.
    그리고 시골에서 불때는냄새 ....시골뜨기라 그런지......

  • 42. ..
    '10.6.28 12:30 AM (112.148.xxx.4)

    여름에 풀 깎고나서 나는 냄새...그 풀이 마르는 냄새...

  • 43. 일부러 로긴..^^
    '10.6.28 12:45 AM (123.212.xxx.21)

    전 초딩 6학년 졸업식때 울 아부지가 해주신 후리지아 꽃다발 냄새요~..
    너무나 인상 적이여서...
    그 어떤 꽃보다...그 어떤 향보다..후리지아 꽃향기를 사랑 합니다..^^

  • 44. 옛사랑
    '10.6.28 12:53 AM (119.196.xxx.177)

    좀 이상할라나?...
    '도라지 담배'냄새요...
    물론 저는 비흡연자고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담배냄새를 지독하게 싫어하는데 이 담배냄새는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좋아요 근데 요즘엔 이 담배 안나오나봐요 통 그 냄새를 맏을수가 없어요

  • 45. ..
    '10.6.28 1:11 AM (112.155.xxx.26)

    먹을 거 냄새는 다 좋아요...^^

  • 46. 진심
    '10.6.28 1:19 AM (123.224.xxx.201)

    휘발유 냄새

  • 47. 초여름
    '10.6.28 1:44 AM (114.199.xxx.206)

    초저녁에 나는 냄새 있어요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나른하면서 행복해져요!

  • 48.
    '10.6.28 2:12 AM (222.239.xxx.42)

    한약방에서 한약짜는냄새...지나갈때마다 맡으면 기분좋던...^^;;
    요즘같은 대형 목욕탕말고 어릴때 작은 동네목욕탕냄새...
    (목욕탕 지나갈때 창문틈으로 나오는 비누향과 뜨거운물 섞인냄새요)
    글구 이상하게 본드냄새도 싫지않구요.ㅠ.ㅠ
    커피향,우리아기 머리냄새와 살냄새...
    위의 옛사람님처럼 마른담배(?)냄새...
    어릴때 읽었던 누런색깔의 책에서나는 종이냄새..
    비올때나는 흙냄새....

  • 49. 예전
    '10.6.28 2:53 AM (125.132.xxx.227)

    시골에 가면 저녁쯔음에 나무태워서 무쇠솥에 밥짓는 냄새.
    동네어귀에서 아련히 올라오는 짚풀태우는 냄새.
    그런 냄새들이 참 좋아요.

  • 50. 그립다~
    '10.6.28 2:59 AM (119.192.xxx.162)

    엄마냄새요.
    그리고 남편 숨냄새, 아이들 살냄새,
    나무 태우는 냄새,

  • 51. 근래에는...
    '10.6.28 4:49 AM (211.200.xxx.215)

    한 번만 헹구고 학교에 !! ㅎㅎㅎ
    근래에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오렌지꽃 향기....
    무심코 길을 걸으면서 이렇게 좋은 향기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란걸
    그 지방 사람들은 모르고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젊을 때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라는 커피숍이 꽤 있었는데
    실체를 확인했지요

  • 52. 책에 나온 것 처럼
    '10.6.28 8:56 AM (203.247.xxx.210)

    소녀에게서 풍겨오는 비누 냄새...

    (김혜수가 떠오르면 대략 낭패)

  • 53. 향기에 예민
    '10.6.28 9:29 AM (116.126.xxx.28)

    냄새에 예민해서 생선도 못 굽는 여잡니다. ㅎㅎ

    향냄새만 맡으면 배가 아프고, 담배 냄새 맡으면 토가 나오고.. 그렇다고 비위는 약하지 않고..

    호수 근처에서 나는 물안개 냄새, 밤바람 냄새, 비오고 난 후 축축한 기가 남아 있는 산솔냄새,
    빨래 팍팍 삶은 후에 나는 약간 남아 있는 옥시크린 냄새, 바람불때 스쳐나는 로즈마리와 프렌치라벤더 냄새.... 도서관에 들어섰을 때 나는 숨막히듯 답답한 책냄새.. 한숨 고르면 달리 느껴지는 향기로운 책냄새..
    그 중에서도 내 남편과 내 아이에게서 나는 냄새... 그보다 더 우리 엄마 냄새.. ^^

    전 대체적으로 향기에 어울리는 단어보다 냄새랑 어울리는 단어들이 더 좋은거 같아요.

  • 54. 열~무
    '10.6.28 9:50 AM (59.19.xxx.151)

    늦었지만, 전 어린시절 시골 저녁 어스름 아스라이 번져가던 굴뚝에서 나는
    연기냄새요...

  • 55. 음..
    '10.6.28 10:23 AM (122.39.xxx.170)

    어린시절 실컷 뛰어놀다 집으로 돌아갈 즈음..풍기는 연기냄새~주전부리가 귀하던 어린시절..텃밭에 나가보면 향긋?한 풀냄새~ 언니의 옷서랍을 열어보면 서랍에서 은은히 나는 나무냄새랑 언니의 화장품과 적당하게 믹스된 향~겨울에서 초봄 들어설 즈음의 코끝으로 전해오는 싸한 봄냄새~ 천리향이 만개한 4월의 울집 베란다.ㅋ 봄밤의 냄새가 저에겐 제일 환상인듯 하네요!!! 저두 이런글 너무 좋아요.^.^

  • 56. *$$*
    '10.6.28 10:56 AM (119.203.xxx.106)

    어릴적 엄마가 세수하고 분가루 바르면 "엄마 어디가?"하고 묻고,
    블라우스 입으면 "엄마!어디가?"묻고...엄마가 성가셔하면서"가긴 어딜가!!!아무데도 안가!!"
    그래서 전 화장품이나 인공향은 별로 안좋아하고요..특히 향수는 별로에요..

    잔디 깎고 나서 나는 풀냄새, 후두둑 비오기 시작할 때 데워져 있던 돌바닥 식을 때 나는 냄새.
    흙냄새, 겨울철 남편 작업실 난로에 장작 태울 때 나는 연기 냄새.
    해질 때 느끼는 공기 냄새... 매일매일 좋은 향을 맡고 사네요.

    봄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면 "훅!"하고 느껴지는 열기와 흙냄새와 채소냄새..요게 으뜸이에요.

  • 57. adad
    '10.6.28 11:36 AM (183.102.xxx.48)

    전 오래된 절에서 나는 향냄새요. 나무에 스며들어서 더 잘 나는듯..집에선 향 피워도
    그 냄새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남편 살 냄새요. 전 아예 가슴팍에 코 파묻고 냄새 맡아요^^;

  • 58. 초여름밤
    '10.6.28 12:46 PM (180.71.xxx.214)

    봄에서 막 여름 접어들 무렵이었요.
    중간고사 기간이었나 동생들은 자고 저 혼자 자정가까이 깨어 있다가 창문을 열었더니 스윽~ 밀려들어오는 나무냄새 꽃냄새와 섞인 달콤쌉사름한 초여름 밤의 냄새요.
    어려서 외가에 가면 바깥에 나무로 불때는 아궁이가 있었는데 그 냄새도 너무 좋았고요,
    가끔 정신 황홀하게끔 좋은 냄새를 맡게되면(꽃이나 오렌지 계열의 냄새요.) 아....살아있길 잘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59. ..
    '10.6.28 12:56 PM (222.237.xxx.198)

    산옆이 집인데
    버스에서 내려 한발만 디디면 나는 냄새가 있어요
    흙과 소나무에서 함께 풍기는....
    그 냄새가 너무 좋아 여기 계속 사는지도.....

  • 60. B
    '10.6.28 10:42 PM (110.15.xxx.71)

    생쌀 냄새
    새집 지을때 시멘트같은거 발라놓은거 덜 마른경우 나는 냄새

  • 61. 앗..
    '10.6.28 11:40 PM (211.207.xxx.222)

    도라지 담배.....
    아.. 눈물나요....
    아버지가 그 담배를 피셨거든요...
    돌아가시고 텅빈 집에 남은 도라지 담배를 보고 그 냄새가 그리워 혼자 켁켁거리고 피워본 기억도 납니다.....

  • 62. 저도
    '10.8.5 5:26 PM (116.123.xxx.196)

    가마솥에 짓던 밥 냄새랑, 낙엽 태우는 냄새, 시골에서 햇볕에 바짝 말린 빨래에서 나는 햇볕냄새, 나무 많은 곳에서 나는 꽃이랑 나무냄새랑 섞여서 나는 향기~, 음... 그리고 여러가지 채소에서 나는 냄새. 오이,쑥,가지,솔가지향... 그냥 손으로 잘라 보거나 비벼서 냄새 맡아보기도 해요.
    자연의 향기는 그 자체만으로 편한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가져다 주네요. 그나저나
    요즘 1층에서 나는 피죤냄새는 정말 독하네요. 너무 많이 쓰시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89 소독하시는 아줌마가 문을 따고 들어왔어요. 15 소독 2009/07/07 3,994
474388 김냉을 사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4 고르기 힘드.. 2009/07/07 622
474387 진알시에서 시사인, 한겨레 21, 위클리 경항 특별판을 배포 신청이 7월 8일자정까지 입니.. 1 진알시 2009/07/07 315
474386 슴슴하다.. 표준어로는 틀린 말이었네요..^^ 5 이제 알았네.. 2009/07/07 979
474385 전세금 때문에 밤에 잠이 안오네요.. 도움절실해요.. 4 전세 2009/07/07 1,076
474384 원음표기주의 짜증난다.. 바로잡을사람 누구없소 3 원음주의 2009/07/07 460
474383 여름 휴가지 좋았던곳 알려주세요..^^ 9 고민.. 2009/07/07 1,326
474382 제가 잘못하긴 했는데.. 시식을 손으로 집어먹었어요.. 19 .. 2009/07/07 3,900
474381 유시민의 쿵짜작 쿵짝 네박자 4 서글픈 쿵짜.. 2009/07/07 724
474380 밑에 갈치속젓 얘기보니..그럼 콩잎 물김치는 아세요? 7 허기녀 2009/07/07 627
474379 국토해양부 소속 차량을 공개수배합니다 사반 2009/07/07 375
474378 bk21 연구교수 한달급여가 얼마인가요? 6 대학교 2009/07/07 983
474377 마이클 잭슨 춤과 음악 15 .. 2009/07/07 944
474376 피아노 팔고싶어요 2 피아노 2009/07/07 647
474375 내신을 위한 공부하고 수능을 위한 공부가 다른가요? 8 .... 2009/07/07 1,088
474374 롯*마트 공짜수박..유감이네요ㅠ.ㅠ 11 우수회원? 2009/07/07 1,605
474373 6살 남자아이 데리고 수영장 가고 싶은데요..애아빠없이 어떻게 가죠? 8 수영장 2009/07/07 898
474372 고1아들 수학땜시 미칩니다... 11 엄마 2009/07/07 1,395
474371 위구르에 다룬 신문은 겨우 프레시안이네요. 5 이것도 언론.. 2009/07/07 448
474370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 가는방법 2 부산처음 2009/07/07 1,332
474369 5세아이에게 1년에 2천만원씩 쓰는게 맞는걸까요.. 8 .. 2009/07/07 1,602
474368 3년마다 갱신 2 실비보험 2009/07/07 524
474367 혼자 호텔가서 묶으면 뻘쭘할까요? 12 고민 2009/07/07 1,710
474366 삼성이 아줌마들과 전쟁을 불사하겠다네요.....가여분 것들 쯔쯧 !! 15 가문비나무 2009/07/07 1,986
474365 초3 역사책이나 역사만화 추천요... 4 책고민 2009/07/07 577
474364 지금 비가 오나요? 2 새댁 2009/07/07 208
474363 의미심장한 이번주 웹툰 정글고 - 술래 2 세우실 2009/07/07 355
474362 집을 팔았어요 11 우울 2009/07/07 1,722
474361 갈치속젓이라고 받았는데 이거 그냥 먹는건가요^^; 15 ?? 2009/07/07 1,086
474360 집값 폭등, 이게 노무현정권 때문인줄 알고 노통 욕한거 너무 죄송합니다. 27 글쎄요 2009/07/07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