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차범근 감독 만나서 가슴 떨렸다는 인터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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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중인지, 끝나고 나서인지.. 인터뷰에 그런 게 있었어요.

언제부터 축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미래를 결정했냐.. 뭐 그런 종류의 질문에

박지성 선수가 어릴 적에 차범근 축구교실 출신인데,
어느 날 차범근 선수를 직접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전설의 축구 스타를 직접 만나보니 떨리고 설레였었다... 고,

그때 기자가 "그런 이야기 차두리 선수와 한 적 있어요?" 라니까

지성, "에이~ 쑥스럽게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해요" 더군요.


그때는, 참.. 태어난 조건에 비하면 -신체적 조건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두리는 좀 못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인제 아냐~ 두리야 미안 ㅡ.ㅜ)
박지성 선수가 너무 순수해보이더라구요.

지금은.. 지성군이 더 전설의 축구스타죠? ^^
프리미어리그에서 좀 더 분발해서 더 크게 대성해줬으면 좋겠어요~

2002년엔 솔직히, 안정환이랑 송종국 뛰어댕기면 흐믓했는데

지금은 두리, 지성 보기만해도 배부르다는.. ^^

[^^]

축구 선수에게는 차범근 아저씨라는 존재가 진짜 전설이겠죠.
그러니 어린 박지성군이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ㅋㅋㅋㅋ
어디선가 두 분이 같이 찍은 사진 봤는데, 지성군은 진짜 꼬꼬마 귀엽더군요.
제가 요즘 자주 보는 차범근 미투데이에도 재밌는 얘기 많아요.
관심 있으신 분들 한번 보세요.
http://me2day.net/me2/wc2010/wc2010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