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담담하게~ 님

심란해요 조회수 : 412
작성일 : 2010-06-27 10:10:27

친정 아버지께서 별세하신게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얼마 전 구청에서 상속인 신고 하라고 안내장이 나왔지요
그동안 여전히 한번씩 상속포기라고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전화가 왔었어요.
세무서에 물어 봤더니 협의가 안 될 경우에는
지분별로 세금이 나온다며 어떻게 하실거냐고 하길래
전 지분별로 해서 고지서 보내 달라고 했더니
아직 신고가 안 들어 와서 정확하게 모른다고 하시더니
다음날 오빠가 와서 상속신고를 하고 고지서 받아갔다고 하더군요
분명 제 것은 별도로 달라고 했는데 왜 오빠에게 드렸냐고 했더니
멀리 살아서 자기가 줄려고 했다길래
그냥 재발행해서 보내 달라고 부탁하고
고지서가 날아 왔길래 세금 납부하고
다시 세무서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했어요
상속건에 대해 세금 낼 게 또 있냐고
그랬더니 이번 건은 상속으로 발생한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분이고
혹시 매매등을 할때 등기세를 내야 하는게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매매한 게 없으니 세금은 더 이상 없다고 하셨고요

어제
친정 쪽 사촌 결혼식이 있어서 갔는데
올케가 왔더군요
밥 잘 먹고
상속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어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집에 가야 한다고 나서는데
올케가 따라오더니 식당에서 엘리베이터로 가는 중에
제가 도장을 찍어주면 세금이 천여만원 나오는 걸로 끝나는데
도장을 안 찍어주면 칠천여만원 나온다며
제가 끝내 도장을 안 찍어 준다면
재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그래서 뭣 때문에 세금이 다시 그렇게 나오냐고
분명 이번 세금 나온 거 냈고 세무서에서는
더이상 낼 세금이 없다고 했는데
언니가 말하는 칠천여만원은 어디서 나오는 거냐고 했더니
자기도 잘 모르는데 하여간 그런게 있다고
세금 그렇게 많이 나와도 저랑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냐고
뭐라고 뭐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그래서
아버지 돌아 가시고 언니랑 오빠랑 전화하는게
신경 쓰였는지 부정맥이 심해지고 잠을 못자서
지금 안정제랑 수면제 처방 받아 살고 있으니
더 이상 말하지 마시라고
난 도장 안 찍어 줄거라며 집으로 오긴 했는데
도대체 뭐가 또 있는걸까요?
참고로
제가 이번에 제 몫인 엔분의 일로 부과 된 세금액은
팔십여만원 정도였거든요
팔백여만원이 아니라
IP : 125.57.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7 10:17 AM (118.223.xxx.228)

    상속세가 아니라 취득세 등록세 기타등등이 더 들어간단 소리겠죠.
    그냥 님이 도장 찍어주시면 그 오빠가 상속세만 내고 낼름 할 수 있었는데..
    님이 도장 안 찍어주고 님앞으로 상속 받으시니 그럼 오빠가 낼름 하실려면 님과 거래한 걸로 처리하고 취득세 등록세 기타등등 더 들어가야 한다~~ 게다가 오빠가(혹은 올케가) 낼름 하고 싶어서 +a 도 심히 한 것 같네요.

    결론인즉 아버지 유산 아들인 오빠가 낼름~!! 하고 싶다 는 소리입니다.

    분리등기 신청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저렇게 나오면 그냥 상속포기 해 줄려고 하다가도 안하겠습니다 괘씸해서

  • 2. ...
    '10.6.27 10:28 AM (221.138.xxx.206)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게 맞네요
    재판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그러시는것도 이유가 있겠지요(상속포기못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55 추미애 의원님 너무 멋있지 않나요? 27 ... 2009/07/07 1,417
474354 전기 밥솥 밥할 때 옥수수 넣으면 쪄 질까요? 2 옥시시 2009/07/07 651
474353 동작구 괜찮은 산후조리원 아시는 분!!!!! 2 추천해주세요.. 2009/07/07 517
474352 쌍용車, 노·노갈등 조직적 조장 의혹 3 세우실 2009/07/07 241
474351 저 핸드폰 샀어요 14 핸드폰 산이.. 2009/07/07 1,207
474350 제주도 날씨 어때요 2 허니 2009/07/07 456
474349 분당 집 팔아야할까요? 4 고민 2009/07/07 1,200
474348 의료실비 보험 추천좀 해주세요 2 사라 2009/07/07 904
474347 비 많이 오나요...? 3 rain 2009/07/07 1,818
474346 급)재산세 신고명세서는 어떻게 발급받나요? 1 납부증명서도.. 2009/07/07 238
474345 소고기무국이랑 명란젓 얼려도 될까요? 4 많아서 2009/07/07 610
474344 약국에서.. 똑같은 약이라고 하면 2 .. 2009/07/07 421
474343 저 어제 죽을뻔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25 .... 2009/07/07 8,879
474342 펌)잭슨은 백금심장을 지닌 살아 있는 천사였다. 그는 언론의 흠집내기에 지쳐 중동으로 이민.. 4 2009/07/07 757
474341 소환받은 애엄마들, 교사여러분들, 배째라입니다. 6 심리 2009/07/07 1,079
474340 서울근교~ 1 2009/07/07 305
474339 생리가 2주 정도 남았는데, 혹시 늦추는약 먹을수 있을까요?? 6 ... 2009/07/07 827
474338 맞벌인데 아이 방학때 오전은... 5 맞벌이 2009/07/07 781
474337 다음주에 휴가라 대명가는데...넘 빨리 잡은거 아닌가싶어요... 홍천날씨? 2009/07/07 299
474336 임신했는데 몸매 조절 하라는 남편 확~~~~!!!! 14 서러워 2009/07/07 1,544
474335 학교에서 멘토링 사업을 한다는데 월 36만원을 준다네요 4 돈이 너무해.. 2009/07/07 1,204
474334 남편이 제주 여행 취소해야 하냐고 묻네요 3 제주여행 2009/07/07 1,018
474333 저도 수학선생님께 여쭤봅니다.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5 수학 어려워.. 2009/07/07 930
474332 무좀이여.....ㅡㅡ;; 3 속상해 2009/07/07 569
474331 [편집국에서/7월 7일] 납량특집 코미디 1 세우실 2009/07/07 236
474330 락앤락 뚜껑 4 락앤락 2009/07/07 621
474329 목동14단지에 목공 배울 곳 알려주세요 3 목공취미 2009/07/07 316
474328 정부에서 희망근로 급여 일부를 상품권으로 줬다네요. 8 뭐야 2009/07/07 611
474327 여름휴가지 좀 추천해 주세요!!!! 여름휴가 2009/07/07 1,077
474326 2살 조카의 히스테리 3 한국가고 싶.. 2009/07/07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