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애 책가방 정리하다가
색종이 몇장이 나와서 버릴려다가 보니
싸 움 좋 아 상
이름: (우리아이이름)
위 어린이는 ***을 때렸으므로
이 상장을 줍니다
2010년 6월 24일 목요일 @@초등학교
1학년 %반 $$$(이 상장을 쓴 아이)
이런 종이가 보였어요.
읽어보니 같은반 아이가 우리아이에게
어떤 아이를 때리고 와서 상장을 준 내용이네요.
당장 우리 아이에게 물어보니 $$$가 ***을 때리고 오라고 해서
그 아이를 때리고 이 색종이에 쓴 걸 받아왔다고 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우리 아이를 야단치고
이 종이를 준 아이도 엄마가 야단칠거라고 했어요.
우리 남편은 선생님께 알려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아이들의 가벼운 장난은 아니건 같아요.
남편은 이런것이 바로 학교폭력의 시작이라고 벌써부터
1학년들이 이런 장난 아닌 장난을 하는것에 무척 흥분하구요.
우리아이 말로는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아이들도 있다고 하네요.
(일명 상장을 받은 아이들이..)
이 종이를 준 아이를 제가 알고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몇달동안 급식을 하면서 아이들 얼굴을 잘 알고 있거든요.
체구는 아주 작지만 똘똘하고 발표력도 좋았던것 같아요.
그냥 아이들 장난으로 생각하고 지나쳐야 할까요..
전 우리아이가 혼나더라고 선생님께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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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좋아상!!
잠도안오고 조회수 : 266
작성일 : 2010-06-27 02:12:27
IP : 121.144.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썅
'10.6.27 2:19 AM (58.143.xxx.91)알리지 않는게 나을거에요.
그 순간 집중견제되는겁니다.
제가 볼때는 별거 아닌것 같습니다만.
공론화하지말고 등하교길에 잘 지켜보면서 그아이와 원글님 아이를 확인해보세요.
그럼 진짜 장난인지 폭력의 전조인지 확신이 서면 그때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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