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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맘속 깊은 갈등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막내 남동생과 친정엄마의 관계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도움 부탁드려요..
제가 어렸을때...저희가 삼남매이거든요.
제가 맏이고요,둘째,셋째가 남동생들입니다.
엄마는 항상 저희 자랄때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항상 짜증이 날때마다...
짜증도 많이 내시는 스타일이시지만...
막내가 특히 말을 안 듣고 힘들게 할때마다...
"저걸 왜 낳았을까....안 낳으려고 했는데...
내가 왜 낳아가지고....
다 할머니(우리엄마의 시어머니)때문 낳았어...
너라도 하나 더 넣아라...너라도 하나 더 낳아라 해가지고
낳았더니...저게 저렇게 힘들게하니...
아이고 힘들어"
수 도 없이 하셨어요
이 말을 듣고 자란 막내가 얼마나 맘 상처가 클까요...
너무나 항상 그 말씀 많이 하셔서
제 머리속엔 항상 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커서 20살이 넘엇고 막내가16살(사춘기)때도
그려셔서 아빠랑 저랑 그말 하시지 말라고 누차 이야기해도
습관이 되어버린 엄마....
자기도 모르게 하시더군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엄마가 왜 동생에게 그렇게 하셨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동생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그 막내가 아직도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직장도 잘 못다니고.집에 있고...
나가는것도 싫어하고....
얼굴은 우울 그 자체이죠...
참 안쓰럽습니다...
엄마는 당신 말은 아예 듣질 않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시네요...
취직 할 생각 안 하고...다시 대학가고 싶단 이야기하고 있다고요...
남동생 이제 31살입니다...
제가 보기엔 약간 대인기피증이 있어요..외모 컴플렉스도 있고....
감정조절,,,특히 화가 나면 무섭습니다..
제가 보기엔 엄마랑 막내랑 맘에 쌓인 벽부터 풀고
대인기피증도 있는것 같아요....
얼굴도 우울해보이니...성형이 필요하다면...
인상도 좀 바꾸고...살도 찌우고(많이 예민해요)
운동도 하고 그랬음 하거든요,,,
동생을 보면 많이 안타까워요.
엄마도 동생한테 잘못 하신 그런 부분들 많이 미안해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이 두 사람의 마음의 앙금이 풀릴까요...
심리 상담 치료 받아야겠죠??
동생이랑 엄마랑 잘 풀었음...좋겠어요....
많이 도와주셔요....
1. 맏딸
'10.6.27 12:23 AM (211.201.xxx.121)축구 다들 보시는데...저만 이러고 있어요~~
엄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했어요..
엄마에게 "엄마 막내에게 미안한거 없냐고요.."
내가 아이 낳아키워보니 정말 엄마를 이해할수 없었다고....
이제라도 막내와 풀어야지....그래야...막내도 사람 노릇할거 같아....
그랬더니...엄마 만이 속상해하시는 눈치여요...
저도 맘이 너무 아픕니다....2. 에효
'10.6.27 12:26 AM (121.151.xxx.154)다른방법이 없어요
어머님이 정말 뼈속까지 깊이 반성하고 비는수밖에없습니다
그래서 동생을 그마음을 울려서 변하시키는 방법밖에없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그렇게하실수잇겠어요
그럴수없을겁니다 여지껏 산 세월이 잇으니까요
그나이에 아직까지 그리 산다는것이 문제이긴하지만
정말 어머님이 제대로 내새끼가 살길바란다면 빌수밖에없어요
눈물로 호소할수밖에없고 살길을 마련해줄수밖에없겠지요3. 어..
'10.6.27 12:36 AM (218.186.xxx.247)저희는 아빠랑 남동생이 그러는데...
그건 엄마가 낯 간지러워도 애 죽이는것보다야 낫다고 맘 잡으시고 달래시고 사과하시고
나서서 살 빼는거 다이어크 도와 주시고 격려하고...
성형도 쫒아다니며 힘써주시고 최선을 다해 맘 돌리고 푸시는 길밖에 없어요.
그래도 엄마라 다행이네요.
아빠와는 정말 안 됩니다.고집 쎄고 자존심 있으셔서 잘 못 인정 안하시고 똑같은 말만 여전히 되풀이...저희는 의절했습니다.
저희도 어쩔 생각이 없고요.
십분 이해되니까.4. ..
'10.6.27 12:38 AM (175.118.xxx.133)죄송한얘기지만.. 저는요 다 님 엄마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요.
님 엄마는 변하는건 너무 기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잘 안변해요.
님이 동생이 엄마로부터 독립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주세요.
동생이 불쌍해요.5. 어..
'10.6.27 12:39 AM (218.186.xxx.247)저희는 아빠랑 남동생이 그러는데...
그건 엄마가 낯 간지러워도 애 죽이는것보다야 낫다고 맘 잡으시고 달래시고 사과하시고
나서서 살 빼는거 다이어크 도와 주시고 격려하고...
성형도 쫒아다니며 힘써주시고 최선을 다해 맘 돌리고 푸시는 길밖에 없어요.
그래도 엄마라 다행이네요.
아빠와는 정말 안 됩니다.고집 쎄고 자존심 있으셔서 잘 못 인정 안하시고 똑같은 말만 여전히 되풀이...제 동생은 아빠랑 의절했습니다.
저희도 더이상 어쩔 생각이 없고요.
십분 이해되니까.이해관계 정말 힘듭니다.
따지고 보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요,또한 둘 다 잘못이요...
그런거니까...6. 엄마에 대하여..
'10.6.27 10:39 AM (211.201.xxx.121)분노가 맘깊이 쌓여 있어요~엄마를 끝까지 괴롭힌다는 그런 뉘앙스의 말도 많이하고....제가 맏딸이다보니....엄마는 제게 많은 것을 이야기 하시고....저도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7. 도와주세요
'10.6.27 1:37 PM (117.53.xxx.207)대학 가고, 대학 가는 공부하는 동안 어머니께서 최선 다해 뒷바라지 해주시면 어떨까요?
부모님이 계신 곳과 다른 지역으로 입학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모자의 삶이 분리되고 독립되겠지요.
동생분이 아무 것도 안하고 싶은데, 일단은 대학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절실하다면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엄마는 전적으로 내편이라는
아직 남아있을, 또는 원하고 있을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