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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범죄란게 이런거군요. 음화화...

짜릿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0-06-26 21:02:34
구입한지 얼마 안된 선풍기를
제가 어제 깨먹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선풍기를 들고 옮겼어야했는데
게으름신이 오셔서..제자리에 앉아서 코드를 잡고 살살 당겼더니
갑자기 선풍기가 확 엎어지더니 내부의 프로펠러가 산산조각이...
워메..

이걸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좀 이따가 만취한 대형어린이가 귀가하더니 --;
침대에 누워서 옷을 벗고 있더라구요.

보아하니..낼 출근하려면 용 좀 써야겠네..끌끌 혀를 차다가
'여명(술깨는 음료) 한병 갖다줘?'했더니 용케 알아듣고 좋대요.

그래서 일어나서 먹으랬더니 죽어도 침대에서 안 나오는거여요.
흘릴것 같다구..의자에 앉아서 먹고 누으라고했는데도 죽어두 침대에만 앉아있길래 불안불안 건네줬떠니
역시나!!!!! 이불에 흘린거여욧

에잇. 짜증한번 내주고 이불을 학 걷어다가 부분세탁할까 하다가
손에 물묻히기도 귀찮아서 --;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널어넣고 잠이 들었어요.


역시나 아침에 머리아프다고
IP : 59.6.xxx.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0.6.26 9:06 PM (124.60.xxx.142)

    ㅋㅋ 일거양득이네요. 선풍기 날개만 구입가능한걸로 알아요.

  • 2. 강강술래
    '10.6.26 9:05 PM (121.130.xxx.42)

    천사와 악마가..강강수월래를 했고 <---------- 요 부분 대박입니다.
    이런 명문, 저도 가끔 써먹어도 될까요? 저작권에 걸릴까봐 미리 신고를 ㅋㅋ

  • 3. 짜릿
    '10.6.26 9:07 PM (59.6.xxx.20)

    ㅋㅋㅋㅋㅋㅋㅋ
    쓰셔요 쓰셔요
    "copy right 82cook" 흐흐

  • 4. ..
    '10.6.26 9:09 PM (114.207.xxx.226)

    사특마눌 등장이요~!!! ㅋㅋㅋ(이 말 기억하시는 분은 진퉁 82cook 죽순이)
    날개는 제가 해결해 드리지요.
    http://www.mic114.com/index.htm?cate1=IC/TR&cate2=선풍기날개

  • 5. 하얀거짓말...
    '10.6.26 9:09 PM (218.237.xxx.229)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선의의 거짓말(???) 쪼오금했다치고...
    유윈.... 글도 잘쓰시고...(강강술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전 정말 결혼한 사람들 지혜롭게 사는 것에 한표!!
    이글과는 관계없지만 때로는 생생낼때 생색내고...
    얼떨결에 남편님 마음으로라도 조금 느끼시라고 백만표!

  • 6. 사특마눌
    '10.6.26 9:12 PM (211.201.xxx.181)

    뭔지 궁금해요!

  • 7. ..
    '10.6.26 9:11 PM (119.192.xxx.152)

    ㅋㅋㅋ 우리남편 떡실신되어 집에 오신날...
    그날을 위해 시나리오 하나 작성해야 겠군요.

  • 8. 짜릿
    '10.6.26 9:12 PM (59.6.xxx.20)

    꺅 점두개님..
    완전 사랑해요 하트 뿅뿅 ~~ 온라인 주문 포기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점두개님..ㅎㅎㅎ

    그런데 완전범죄를 위해
    남편한테 직접주문하라고 해야겠죠? ㅎㅎㅎ

    어..저는 2008년부터 죽순이였는데
    사특마눌을 그 전인가봐요...
    넘 궁금해요!!!

  • 9. 사특마눌
    '10.6.26 9:14 PM (121.130.xxx.39)

    점두개님 혹시 아라레님?

  • 10. ㅋㅋㅋ
    '10.6.26 9:14 PM (116.39.xxx.42)

    만취한 대형어린이....ㅋㅋ 넘 귀여우세요.
    벌금 넣으란다고 지금까지 꼬박꼬박 넣어오셨나보네요,, 울집 남자는 지가 말해놓고도 안지키는데.

  • 11. ...
    '10.6.26 9:16 PM (221.138.xxx.206)

    날개는 무지싸요 몇년전에 4천원이었으니 지금 올라도 만원미만^^

  • 12. .
    '10.6.26 9:15 PM (221.148.xxx.81)

    사특마눌 등장시점은 완전 옛날이긴 한데 모르시면 어때요 이렇게 재밌는데 ㅋㅋㅋㅋ
    천사악마 강강수월래 ㅋㅋㅋㅋ

  • 13. ..
    '10.6.26 9:30 PM (114.207.xxx.226)

    헉! 제가 사특마눌이란 말이 아니고요.
    이 원글님이 사특마눌2 란 얘기죠.
    제가 표현력이 부족했네요 ^^ㆀ
    아라레님을 기억하신 사특마눌(121.~ )님 반가와요. *^^*
    님을 진정한 82쿡 죽순이로 임명합니다. ㅎㅎ

  • 14. ㅋㅋ
    '10.6.26 9:47 PM (125.177.xxx.193)

    재밌게 읽었어요~

  • 15. ㅋㅋㅋㅋ
    '10.6.26 9:56 PM (210.2.xxx.124)

    남편분, 쪼끔 안됐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이른 귀가가 이루어졌음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요

  • 16. 아우~~~정말!!
    '10.6.26 10:06 PM (61.253.xxx.81)

    82는 삶의 지혜가 너무 가득한 곳이예요!!!!!
    저도 언젠가 써먹어야겟어요...ㅋㅋㅋ

  • 17. ㅋㅋ
    '10.6.26 10:04 PM (121.151.xxx.154)

    절때 죽을때까지 비밀로 하셔야해요
    나중에 기분좋을때 말하면 안됩니다
    그럼 그때부터 님말을 믿지않을테니까요
    끝까지 고수하세요^^

  • 18. ..
    '10.6.26 10:06 PM (124.195.xxx.147)

    ㅎㅎㅎㅎ
    저도 언젠간 꼭 써먹아봐야겠어요..
    일년에 한두번 인사불성으로 들어오는 덩치만 코끼리만한 얼라 있거든요 ㅋㅋㅋ

  • 19. 예전자게에
    '10.6.26 10:24 PM (110.13.xxx.248)

    사특마눌글 있었죠, 저도 한자락 보탰는데....

    사특마눌은 돈도 잘 안벌면서 성질 드러븐 남편에게 유통기한 지난 오뎅반찬 먹인 사연이구요.
    제 얘기는....
    남편이 술먹고 화장실 바닥에 쉬를 하고 화장실과 거실 중간에 몸을 걸치고 자길래
    이불을 가져다 화장실 바닥의 쉬야를 묻횐 후 덮어줬음,
    다음날 아침, 온 몸과 이불에서 쉬야 냄새가 나자

    아이들, 이게 뭐냐고 난리나고 저는 화난 얼굴 유지.
    조용히 욕조에 물받아 이불 빨개함.....

  • 20. 다른건 몰라도
    '10.6.26 10:48 PM (119.67.xxx.89)

    술로는 속을 안썪이니 완전범죄를 할수도 없고..
    월글님 남편 귀엽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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