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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릴게요. 감사드립니다.
이제 연락 안할거고, 혹 연락이 와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같아요.
그렇다고 이제 괜찮으니까 만난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역시 지금 결혼할 사람이 최고인데 제가 잠시 이상했었나봐요.
여기에 올리기 정말 잘 한 것같아요. 어떤 댓글은 잠시 마음도 아팠지만 다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런 글들이 필요했던 것같아요.
저도 어쩌면 알고 있었지만 자꾸 아닐거라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곧 가는데.. 오늘부터 짐 챙겨서 소포로 보내야겠어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
1. --
'10.6.25 10:56 PM (211.217.xxx.113)님 남친도 지금 외국에서 님 모르게 다른여자랑 연애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쿨하게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되시면 님도 한달 사귀어 보세요.2. ..
'10.6.25 11:00 PM (180.67.xxx.100)이미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만큼 결혼할 사람에 대한 확신이 없으신거죠... 그냥 여러사람 힘들게 하지마시고...(압니다 본인이 얼마만큼 힘들고 혼란스러운지...하지만 본인이 남자친구라면 지금 여자친구가 이런 글 올린거 알고나면 그것보다 더 힘들까요?) 그 나이때는 만나보고 싶은 사람 만나보고, 겪어보고 하셔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런 사람이 내 타입이다, 난 이런사람이 좋더라라고 생각이 되실때... 어떤 남자를 만나도 맘이 흔들리지 않으실때 결혼하세요...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맘 설레이고, 흔들리고...
결혼은 장난이 아닙니다.3. 고민..
'10.6.25 11:00 PM (221.140.xxx.134)저 그런 성격아니고요... 정말 진심으로 내가 왜 이럴까 생각해서 글 올린거에요.
보통 엄마한테 별얘기 다 하는데 이것만은 걱정하실까 말씀도 못드리겠고..(엄마도 이 친구를 아세요)
딱히 선배 입장에 있는 분들께 여쭈어볼 곳도 없고 해서요... 친구들하고는 얘기가 다 거기서 거기이고...4. 고민..
'10.6.25 11:04 PM (221.140.xxx.134)저 지금까지 3명 진지하게 만나봤어요. 그러다가 지금 결혼할 사람은 정말 이 사람이다. 흠잡을데 없고 너무 좋다. 문제 될 것없고 편안하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고요...
지금 만난 제 첫사랑친구는.... 사실 결혼할 사람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데도... 왜 이러는지.. 미련이 많이 남은걸까요...5. ...
'10.6.25 11:09 PM (211.207.xxx.110)첫사랑 이라서 그럴꺼예요...
그냥 가슴 한구석에 좋은 추억으로 갖고 계셔요..6. 고민..
'10.6.25 11:15 PM (221.140.xxx.134)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걔만생각하면, 또는 얘기를 나누면 왜 이렇게 마음이 아련하게 아픈걸까요...
그냥 걔의 모든걸 다 알 것같은 그런 마음... 이건 뭐... 부모의 마음도 아니고... 무슨 마음인지..
근데 그건 아니겠죠..? 지금 다시 만나서 봐도 그 성격(우유부단함 등 제가 답답했던 성격)은 변함이 없는 것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긴 했어요.
근데 그냥... 너무 괴로워서요. 남자친구랑 얘기하기도 괴롭고 죄책감도 너무 많이 들고요...7. .
'10.6.25 11:17 PM (210.94.xxx.8)살아보니...자기 인생은 결국 자기가 만드는 거더라구요.
앞으로 인생 고달파지고 싶으시면 이성을 버리고 감정을 따라가세요.
인생 꼬이는 건 정말 한순간입니다.
그리고 한 번 헤어졌던 사이는 다시 만나더라도 똑같습니다.
첫사랑의 상대 자체가 아닌 어린 시절 순수하고 애틋했던 원글님의 당시 감정을
사랑하는 건 아닌지도 한 번 돌아보시구요.8. 미련
'10.6.25 11:18 PM (221.147.xxx.253)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도 첫사랑에 대한 미련은 원래 남아 있지 않나요..
지금 원글님은 미련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답이 나와 있네요.=>제가 너무나 좋아했는데 걔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나, 우유부단한 태도때문에 답답해서 헤어졌는데...
그리고 섬세하다고 하셨는데요.. 글쎄요. 그분의 태도를 보면 과연 원글님을 좋아했을까요?
좋아하는 여자한테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하는건 당연할텐데.
마음은 있는것 같은데 표현을 안하는 것 같다.. 결국 좋아한다고 고백조차 않했다는건가요?
한달동안 만난다고 칩시다. 그 미련이 한달새 없어질까요?
잘못하면 둘다 놓치겠지요. 미련에 질질 끌려서 시간 낭비 하지 마세요.9. ..
'10.6.25 11:22 PM (168.154.xxx.35)첫사랑은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 사람에 대해사 잘 안다고 할 수도 없고...지금 현 남친을 사랑 해서 결혼하시려고 하는거 맞죠?
마음을 빨리 다 잡으시는게 좋을듯.10. .
'10.6.25 11:21 PM (122.42.xxx.73)고2때 헤어지고 중간 중간 한 번씩 만나고 26살에 결혼상대자가 있는 지금도 흔들리는 마음..
이게 단순한 첫사랑의 미련이라구요???
이 분 첫사랑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지금의 몇 배의 시간이 흘러도 절대로 저 첫사랑 정리 못합니다. 차라리 예비신랑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이 사실을 대신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할지 말지 결정할 사람은 그 예비신랑이여야지, 원글님이 되서는 안됩니다. 님은 자격 없어요.11. 고민..
'10.6.25 11:25 PM (221.140.xxx.134)좋아한다고 고백은 받았지만, 여자친구의 일보다 자기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였어요.
저는 그런 점이 답답했고, 얘가 나를 좋아하는 것같긴한데 좋아하나? 아닌가? 싶은 마음과
헤어지고 나서도 얘가 나를 정말 좋아했나?
그리고 21살때 만나서도 얘가 나한테 다시 마음이 있나?
그리고 지금 만나서도 뭔가 깨끗이 친구가 아닌 느낌... 이 들어서
오늘 "난 너랑 친구 못하겠다~" 그랬더니 응? 하면서 그냥 웃길래
"아니... 친구인데... 친구 못하겠어" 했더니 그에 대한 대답도 잘 안하더라구요.
이런게 저는 마음에 걸리고 자꾸 생각나요.
"너는 남자친구 있잖아" 라던지, "우리가 그럼 친구 아니면 뭐니" 라던지
저한테 미련이나 마음이 없으면 왜 확실히 말을 안하는걸까요..?
저는 성격이 할말 다하는 다혈질은 아니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얘는 알 수가 없어서... 혼자 막 고민하다가 '역시 얘는 나랑 아니야... 헤어진 이유가 있지...' 싶었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렸어요....12. .
'10.6.25 11:26 PM (61.78.xxx.38)요즘도 여자가 학생때 약혼하고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뭐 이런 사람들이 있군요.. 호오.. 아무튼..
제가 보기엔 첫사랑은 환상이고 지금 남자친구는 현실이네요. 환상보다는 현실이 더 좋은거에요. 원글님.
좀 무섭지만 바로 위의 점하나 님 의견에 동감도 하게되네요.
첫사랑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나, 우유부단한 태도때문에 답답해서 헤어졌는데..."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잖아요.
해결안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과 왜 다시 만나죠?
그걸 반복하는건 원글님 마음속에서 구렁텅이로 빠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에요. 피학스럽게..
다시 바보짓 하는 거에요. 나도 모르는 새에.
그리고, 뭐 원글님이야 지금 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 글올린 사람 본인이니까 그렇다쳐도
원글님이 먼저 집적대어서 (죄송합니다만 남들 보기에는 딱 그 짓입니다)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만날 정도의 도덕심을 가진 남자와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원글님 지금은 갈등이라도 하지만, 그 첫사랑이라는 남잘 다시 만나 관계를 시작한다면 진짜 둘이 똑같은 사람 되는거죠.
원글님의 딸이 지금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라고 칩시다.
딸이 남자 만나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남자를 3명 만나본 결과 (보는눈이 좀 생김),
다행히 인간적으로 좋고 무난하다고 판단된 약혼자가 있고,, 그렇다면 뭐라고 조언해주실 건가요? 자알 생각해보세요.
첫사랑과 통하는 느낌. 그거 말이에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예전 광고노래도 있는거같은데,, 이성관계에서 이게 지나치면 굉장히 위험하고 안좋은거에요.
그 사람이 뭐라 한 것도 아닌데 나 혼자의 짐작을 나 혼자 믿어버려서 굳건하게
'우리는 감정이 통했어'라고 믿는 것일 확률이 상당히 높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주관적 환상을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사랑은 그저 느껴버리는 게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거에요.
지금은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리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한마디로, 말하지 않아도 아는건 좋은 게 아니에요. 말을 해서 알아가는게 좋은겁니다.
그리고
"이러다가 걔랑 혹시나 무슨 썸씽이 생기면 결혼하고도 가끔 연락하고 만날 수 있겠다 싶어서 무섭기도 하고요..."
이미 그러고 싶은 마음이 그득하시네요. 후후.
자기 자신의 마음을 제발 들여다보시고, 깨닫는 과정을 좀 거치세요.
그래야 앞으로의 결혼생활도 무난하게 잘해나갈 수 있답니다.
뭐, 알아서 하세요.. 원글님 인생이니까..13. --
'10.6.25 11:28 PM (211.217.xxx.113)님이 먼저 연락한건가요? 5년만에??
결혼하고도 남편이랑 싸우거나 그러면 아마 전화하실꺼 같네요.
그러시면 안됩니다...그냥 연락을 끊으세요.
님 그 친구 아니면 친구 한명도 없나요? 아니잖아요.
그냥 연락처 삭제하고 연락하거나 만나지 마세요.14. 고민..
'10.6.25 11:29 PM (221.140.xxx.134)단순한 미련이 아닐까요?
그런데 신기한건 헤어지고 한 3년, 그리고 다시 잠깐 만났다가 또 연락 끊어지고 한 5년을 정말로 잊고 지냈어요.
그냥 어릴적 좋은 추억 같은... 그런 걸로 생각하고요.
그래서 다시 한국을 떠나기전에 만나자라고 생각해서 정말 사심없다고 생각해서 연락 한거구요, 제가 그 걔가 있는 쪽에 우연히 몇번 가게된 기회가 생겨서 마침 잘 됐네, 마지막이니까 인사나 하고 가야겠다(한국에 있는 모든 지인들에게 인사차원에서) 하고 처음에는 정말 그런 마음이었어요.
제가 마음을 다잡아야겠죠. 이제는 그냥 미련이고, 걔의 마음이고 다 관심 끊고 연락 안할래요... 인연이 아니었겠죠...
근데 괴로운건... 걔랑 얘기하면 그냥 한없이 나랑 똑같은 사람같고 너무 잘 이해가 되서 마음이 아픈거였어요....15. .
'10.6.25 11:33 PM (61.78.xxx.38)답글 보니까 정말 확실히 못 헤어나고 계시네요. 사심이 없기는요.
원글님은 지금 자기 마음을 제대로 못 보고 계신 거 같아요. 전혀..
영화 '하녀'에서 전도연이 주인집에서 쫓겨나기 전에, 윤여정한테, 감정적으로 주절대니까,
윤여정이 전도연에게 싸늘하게 얘기하잖아요. 주접떨지 말라고.
전 원글님의 답글을 보고 왜 문득 그 생각이 날까요. 아줌마라서 그런가..
너무 셌다면 죄송해요. 그런데 정말 저는 이 영화의 그 대사 생각이 났어요. 정말로.
영화를 보면서는,, 저는 전도연이 윤여정의 그 말을 듣고 정신 차리기를 바랬는데,, 정신 못 차리더군요..16. 고민..
'10.6.25 11:35 PM (221.140.xxx.134)네... 위에 긴 댓글 읽으니 정말 그런 것같아서 좀 마음이 진정되었어요.
통한다는 느낌... 정말 어쩌면 제가 혼자 만들어낸 착각? 환상? 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제 연락 끊을게요. 안그래도 그 생각했었어요. 나는 뭐 괜찮다고, 괜찮을거라고 해도, 걔가 만약에 나에게 진심일 경우에는 걔를 망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저는 정말 이기적이고, 그러면서도 한번 걔를 뒤집어서 나에대한 그 우유부단한 마음을 진정으로 확인해보고싶은 마음... 같은게 들었던 것같아요.
도대체 저에게 왜 그랬을까요. 그게 지금도 궁금한거보면 그것도 웃기고... 근데 정말 앞으로도 알 방법은 없을 것같고..(진심으로 좋아했다고 해도 제가 의심하게 되는 상황? 관계?이고, 좋아했다고 말을 할 애도 아니니까..)
그만 둬야겠죠. 혼자 바보짓 했나봐요...17. 순간 아찔
'10.6.25 11:41 PM (58.140.xxx.190)그냥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작은 미련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이미 결혼할 분도 계시고, 언급하셨듯이 '정말 이사람이다!'하셨다면서요..
결혼할 남자가 있는데 그사람이 갖지 못한 무언가를 가진,그것도 처음으로 이성의 감정을 느꼈던
아련한 첫사랑이었으니 그 감정이 배가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냥 가지지 못한것, 혹은 갖지 못할 것에 대한 미련이나 동경(표현이 너무 심한가요? ^^;) 아닐까요?
원글님 본인에게 한번 정직하게 물어보세요.
지금의 예비 신랑을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첫사랑과 새롭게 시작해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한순간 '첫사랑'이라는 이름에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7월말에 예비신랑 만날 준비 하시면서 마음 정리 하세요.18. ..
'10.6.25 11:46 PM (116.121.xxx.201)첫댓글처럼 혹시라도 예비신랑도 흔들릴만한 여자가 있다면
원글님은 어떤 심정이겠는지요,
우연히 만난것도 아니고, 연락해서 만나고, 이런 심정이라니,,,, 참 깜찍하시네요,
구구절절 이야기해봐야 결국 다 핑게,,,, 인거죠,
바람이라든지, 배신이 괜히 있는것 아니죠,
한사람과 약속을 하고도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나서면 바람도 피우는것이고
배신도 때리고 하는거죠, 누구는 처음부터 악해서 상대방에게 피눈물 흘리게 하겠습니까,19. 고민..
'10.6.25 11:50 PM (221.140.xxx.134)네. 감사합니다....
어제 오늘 정말 괴롭고 (우습지만 밥도 잘 못먹을 정도로) 사실 고민할 것도 없지만 고민도 많이 되고... 우선 얼굴이 떠오르는게 괴로웠어요.
그랬는데 역시 여기다가 여쭈어보기 잘 한 것같아요.
지금 남자친구... 저에게는 최선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정말 갖지못할 것에대한 미련같은... 사악하고 잔인한 마음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아이 탓을 좀 하자면 좀 더 매정하게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왜 항상 다정하게 구는건지..
이제 마음 다잡고 앞으로도 연락 평생 끊고 잊어버리고 살아야겠어요.
어릴적 만남이고 친구라서, 사실 남자로서 좋아했다고는 해도 죄책감 같은게 덜했던 것같은데 그게 아니라는 걸, 어차피 다 똑같은 남녀관계라는걸 알았고, 제가 결혼하게되면 불륜이 되는거니까 무서웠어요. 마음으로는 옛날 친구인데 말이죠...
그래서 갑자기 결혼한다는 것도 너무 두렵고...
아무쪼록 정말 타일러주신분들이나 호되게 뭐라 해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20. .
'10.6.25 11:53 PM (58.227.xxx.121)원글님이 적당히 흘렸는데도 그 남자는 반응이 애매하네요.
원글님이 친구 못하겠다고 한 그 얘기... 그만하면 상당히 노골적이예요.
그런데 그 남자는 그냥 모르는척 슬쩍 넘어갔잖아요.
그건 우유부단한게 아니라요.. 상황을 회피하는거예요.
그리고 상황을 회피하는 이유는 원글님한테 마음이 없기 때문이구요.
딱히 싫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책임지고 싶은 마음도 없는.. 그런 상태인거죠.
뭐 싫지 않은거야..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 상황에서 여자에게 연락오면 만나는 주죠. 네. 만나 '주는'거예요.
상황을 확실하게 알고 싶으시면 그 첫사랑이라는 남자에게 한번 같이 도망치자고 말해 보시죠.
아마, 그 남자가 원글님한테서 도망칠껄요?
꿈 깨세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게 그렇게 원글님 표현을 따르자면 '우유부단한' 반응을 보이는 남자는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그 남자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아련한 느낌이 드는거. 그건 첫사랑이기 때문이죠.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첫사랑을 못 잊는 이유는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죠.
사람들은 심리적인 불균형 상태에 불편함을 느끼는데, 첫사랑은 그 심리적인 불균형 상태라는거죠.
그래서 못 잊는거예요.
마치, 시험에서 정답을 쓴 문제는 금방 잊어도, 아슬아슬하게 틀린 문제는 안 잊혀지듯이요.
원글님 첫사랑도 그런거예요. 미화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약혼자도 좋은 사람이라면서, 원글님 환상 때문에 인생 망치려고 그러세요?
원글님 남친이 정말 불쌍하네요.21. .....
'10.6.26 12:03 AM (119.66.xxx.37)첫사랑일때가 좋은 거에요.
저는 첫사랑을 다시 만나서 사귀었어요.
아주 잠깐 사귀다가 헤어졌던 건데 둘다 다른 사람을 사귀면서도 서로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싸우는 등 계기가 있어 헤어진 게 아니라 거리가 너무 멀어서 서로 챙겨주지 못해서 이별하게 되었기에 더 애틋했지요.
그러나 사귀고 나니 몇년간 서로 애틋했던 그 감정은 곧 사라지고...현실이 오더군요. 이 남자는 저랑 평생 같이 할 남자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후회해요. 첫사랑으로 남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22. 고민..
'10.6.26 12:04 AM (221.140.xxx.134)네 윗분 글 읽고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정말인것같아요. 저는 혼자 공주병속에서 살았구요...
아, 그런데 하나 생각난건 그렇게 21살때 만났을때 저도 걔도 서로 애인이 있었어요.
그리고 걔가 군대 갔을때 저한테 편지도 보내고 전화도 많이 했었는데, 저는 당시 남자친구가 그걸 싫어해서 연락을 안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연락이 끊겼구요.
다시 얘기해보니 안그래도 그런거 같아서 더 이상은 연락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저는 미안한 마음으로 남아있고, 또 '나한테 마음이 있어서, 다시 잘 해보려고 연락 했던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군대니까 외로웠겠지. 어쩔수 없어' 하는 마음도 들고...
아무튼 근데 이런 생각...해봐야 뭐하겠어요...
저에게 정말 물음표만 왕창 주는 남자에요. 참 나쁜 남자인데 그걸 미화시키고 있네요. 저도 정말 바보같죠. 깜찍하고. 공주병에, 결혼 약속한 제 애인도 놔두고 정말 웃기고 있죠...
근데 정말 괴로웠어요.... 제 마음만은 알아주시라고... 말씀드리면 그것도 웃긴거겠죠
정말 연락 끊을게요.
윗분이 쓰신거 읽으니까 저도 정말 한심하고 답답하고 걔가 너무 밉기도 하고 바보같고 속도 상하네요...23. 뭐임;;
'10.6.26 12:13 AM (118.223.xxx.170)그 남자는 좋다는 말도 안했고 시간날때 전화하고 시간나면 편지쓰고;; 애인은 따로 있고...
잘해보려고 연락했으면 뭐라고 한 마디라도 확실한 말이라도 했을 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지금의 자신의 상태를 깜찍하다고 표현하신것이 정말ㅎㅎㅎ24. ...
'10.6.26 12:16 AM (119.70.xxx.39)원글님도 잘 아시네요.
어리둥절 물음표를 주는 남자말고 감동의 느낌표를 주는 남자를 사랑하세요!25. 고민..
'10.6.26 12:17 AM (221.140.xxx.134)네 감사합니다.
저를 깜찍하다고 표현한건 위에 어떤분이 그렇게 쓰셨기 때문에 인용한거에요
제가 저를 깜찍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26. 펜
'10.6.26 12:25 AM (221.147.xxx.143)첫사랑은 데리고 살 남자로서 아주 꽝인 사람인데요.
우유부단.
소극적인 성격.
여친보다 일을 더 중시.
자기 속마음 잘 표현 안함.
저같으면 트럭으로 갖다 줘도 싫습니다.
저런 스탈의 남자 델고 살면 팍팍 늙습니다.
여자 힘들게 할 남자에요.
그게 아니라면, 딱 님을 저 정도만 생각하는 남자인 거고요.
님이 아직도 환상에 사로 잡히신 건 그 남자가 '어장관리'를 잘 해서겠죠.
연락 오면 받아 주고 그러면서도 먼저는 안하고.
좋다 하면 웃어 주고 아니면 그만이고.27. ...
'10.6.26 12:25 AM (180.69.xxx.185)원글님 졸업하고 26살에 정말 최고의 남편감을 찾아서 결혼하는 님이 너무 부러운 27살 여기 있어요.
근데 예전 첫사랑하고 이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겠죠-_-;; 부러운게 아니라 가십거리가 될거예요;;28. 결혼
'10.6.26 12:30 AM (64.180.xxx.115)이라는 책임의 길을 갈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하시는 건지.. .
결혼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하는 것이어서
자신의 감정에 크게 휘둘려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아니라 생각되어요.
지금 남친과 깬뒤 사귀시기를. . .29. 뭔 매력?
'10.6.26 12:33 AM (121.88.xxx.165)첫사랑 여자 힘들게 하는 남자인데요.
와, 그런 사람을 아직 볼 줄 모르시니 어리신거 맞네요. 학생이라고 하셨죠?
뭐 제 첫사랑도 지금 생각해 보면 제 낯이 붉어질 정도로 덜떨어진 사람이긴 했었는데 그떄는 그게 안보일때죠.
원글님, 그 사람 잊으세요. 정말 아니올시다,인 남잡니다.30. 고민..
'10.6.26 12:35 AM (221.140.xxx.134)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그렇군요... 어장관리... 저는 못하는거라 사실 그런게 가능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같아요
또 좋아했다고는 하나 어릴적 친구같은 마음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건 생각도 못해봤는데... 정말 그런거같아요. 나쁜X군요..... 그와 더불어 제가 너무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감사합니다.
저도 졸업과 함께(이번 가을졸업) 이렇게 흠 잡을데 없는, 저에게는 가장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이 사람 만나고서 행복하기만하고 또 떠받들려지다보니 아주 날아가려고 했나봐요. 아니면 좀 슬픈? 말도안되는?사랑에 또 다시 좀... 뭐랄까... 아련한 동경? 같은게 생긴건가...
아무튼 감사합니다
확실히 마음 정리 잘 된 것같아요. 정말 뭐라 인사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감사드립니다.31. ,
'10.6.26 12:35 AM (211.228.xxx.66)흔들리지마세요.. 고민도 하지마세요..
지금 남자친구랑 예정대로 결혼하세요...
나중에 이남자 떠난거 정말 후회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너무 후회했어요. 지금도 후회해요..
제 못난부분 다 감싸줬던걸 몰랐어요..
전 첫사랑이 아니고 사회생활하다 만난 남자에게
뭐 홀린듯이 넘어가 결혼했어요.
제 남편은 못난부분을 지적해요...ㅠㅠ
항상 그리워요 따뜻했던 그사람이.32. 고민..
'10.6.26 12:46 AM (221.140.xxx.134)감사합니다... 윗 님 쓰신거 읽으니까 마음 아파요.
네, 제가 잠시 미쳤었나봐요.
사실 지금 남자친구 정리할 마음도 전혀 없으면서 정말 사악하고 웃기죠?
그 아이는 이런 제가 얼마나 웃겼을까요? 웃었을까요?
그걸 보면서 저는 확실하게 '아니야' 라고 대답 안하는 걔를 보며 '얘기 혹시 아직 나한테...?'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다니... 정말 공주병이 따로 없는 것같아요.
아... 이제 다 끝났네요.
결혼 전에 이렇게 만나고(비록 제가 먼저 연락을 했다고는 해도), 힘들고, 속상하고, 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어렴풋이 했었어요.
아예 다시는 연락 못하도록, 연락 안 이어지도록, 확실히 걔는 아니었다. 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겠지 싶은...
웃기네요. 저에게도 이런 일이, 이런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날이 오다니... 이제 다 끝났지만요...33. 음..
'10.6.26 12:52 AM (218.209.xxx.24)님과 같은 경험이 있어서...한자 적어요... 저도 첫사랑에 미련이 많았었고 처음 누군가를 너무 제가 좋아했던지라..별거 없이 끝나버리고 말았던지라...언제나 미련과 애뜻함이 있었어요. 나중에 3년정도 사귀었던 남친이 있었는데...도중에 어찌 첫사랑과 연락이 되어서..저는 뭐..남친과 헤어지고 첫사랑과 다시 만났죠!! ^^;;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했습니다. 물론 그떄 있던 남친과 헤어짐을 후회는 안했지만. 첫사랑에게 또 머랄까 큰...실망을 했고 결국 아프게 헤어졌었죠. 첫사랑이란게 정말 미련이 남고 떨리고...그런게 맞아요. 그렇긴하지만 결국 나와 이어져서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은 따로있나봅니다. 님상황은...정말 좋은 남편감이 있는 상황이라면...애뜻하고 미련이 남아도...첫사랑 그냥 잊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사람마음이란게 참...저도 한번 사람한테 빠지면 못헤어나는 성격이라서 ....더더욱 맺고 끝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혹하면...결혼하고나서도 연락하고싶고...그러다보면...의도하지않았더래도..무서운 결과가 생길지도..몰라요..ㅠㅠ 그냥 어렸을적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고..지금 마음이 떨리고 뭐 그래도..어서 접으시길바래요!!!!! 쉽진않겠지만 그게 맞는거같아요.
34. 분명
'10.6.26 3:35 AM (218.186.xxx.247)선배 언니들의 말들이 다 정답이예요.
한 번 아니였던건 절대 아니랍니다.같은 일이 또 벌어지죠.
절대 안 변해요.
그냥 담담히 ....잊어주세요.아닌건 아니니까...
결혼 할 분과 더 자주 대화하고 내 복을 발로 차지마세요.
첫사랑...?그거 암것도 아니죠.
다 내가 만들어내는 환상중의 하나이기도 한거예요
결혼은 현실.35. 원글님 나이에
'10.6.26 8:42 AM (219.250.xxx.20)정말 똑같은 경험이 있었어요. 4년 동안 긴가민가하게 사귀고 결국 헤어진 친구가 남편과 만나고 있는데 연락을 했죠. 남편을 선택했는데도, 늘 애틋함은 남아있더라구요.
그 마음이 싹 사라진게 40이 훨 넘어서네요.(동창회에서 가끔 만나는 사이...)
여자들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착각에 빠지죠.
나에 대해 우유부단한 남자, 정말 남편감으로 최악입니다. 평생 마음 고생 시킬거에요.
지금은 늘 그 친구 마음 짐작하느라 허비한 젊은 날이 정말 정말 아깝기만해요. 다시는 얼굴 보기도 싫구요. 사람은 왜 이리 뒤늦게 진실을 깨닫는 건지...
그 찬란한 시간을 나에 대한 열등감으로 허비했으니...
절대 고민할 가치도 없는 친구에요.36. 이도저도
'10.6.26 2:13 PM (218.49.xxx.181)제가 딱 그 남친같은 남자 알거든요?
결혼할 상대방 있는 여자 이미 맘 없구요.
가끔 만나서 이여자가 나 좋아하는 감정이 조금 있는거 같은데...나도 나름 괜찮은 남잔가? 살짝 즐기는 겁니다.
저런 남자 유형 정말 딱 질색이예요.찌질하고
진심이 있는 남자면 벌써 어떻게든 표현했어요.
사랑하면 성격이고 나발이고 없어져요. 눈이 뒤집히거든요.
그 남자 님에게 사랑같은 감정 없다에 백만표 겁니다.
그나저나 님 결혼할 남자친구가 ...쫌 ..알면 짜증날거 같죠?
맘 속으로만 첫사랑 간직하시고 만나지 마세요.
자꾸 보면 찌질하게 느끼게 됩니다37. 그남자는
'10.6.26 3:18 PM (122.36.xxx.11)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그냥 어장관리 차원에서 두고 있을 뿐.
많아서 나쁠 것은 없다 차원.
통하는 느낌? 훗. 님의 착각이거나 희망이겠지요.
약간 있더라도 유의미하지 않은 정도구요.
좋은 애인에게 나쁜 짓 하지 말고
제대로 정신차리심이 어떨지.
그 남자를 좋아한 건 님 혼자구 사실상 님은 예전에 이미
차인 거 랍니다.38. 아쉽게도
'10.6.26 4:37 PM (118.222.xxx.229)하나밖에 없는 첫사랑인데 똥을 밟으셨네요...
제 친구도 그런 경우였어요...확답없이 몇 년을 제 친구 마음을 흔들며 질질 끌었죠...중간에 다른 여자 다 만나고...(뭐 애초에 사귀잔 말 들었던 적이 없으니 바람핀 것도 아니었고...)
지 힘들 때마다 연락하더군요...시험공부 힘들다고 연락, 안좋은 집안일로 힘들다고 연락,,,심지어는 여친과 깨졌다고 연락...허허...그 연락에 친구 마음은 흔들리고...(걔도 남친 있었거든요...)
그게 옆에서 아무리 말린다고 정신차리진 않더라구요...주변사람 말은 하나도 안들리는...(제가 보기엔 일종의 사이비 종교란 생각...) 그저 그 놈 상황은 뭐든 안쓰럽고 돌봐주고 싶고...(엄마의 마음인 거죠...)
님 농락당한 거 맞아요...성격이 우유부단하다고요? 아마 님한테만 그럴꺼예요. 지가 좋아하는 딴 여자한테 접근할 땐 180도 바뀔걸요...
님한테는 굳이 좋아한다 어쩐다 말할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손짓 한 번만 해도 쪼르르 달려나오고 오히려 님 쪽에서 먼저 연락해오니 굳이 어떤 제스추어가 필요하지도 않잖아요...
사귀자, 좋아한다...이런 말은 애가 타는 쪽이 먼저 하는 거예요...말로라도 도장 콱 찍어놓지 않으면 딴 넘한테 뺏길까봐 안달난 쪽이...님은 그냥,,,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니...얼마나 편해요...
그냥 그 넘을 잊어야지,,,하실 것이 아니라
그 넘과 엮이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셔야 하는 거랍니다...
님이 누군가를 순수하게 좋아했던 그 마음, 그 감정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세요.39. 고민...
'10.6.26 4:48 PM (221.140.xxx.134)네 감사합니다. 그냥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지금 제 남자친구에게 더 많이 잘해줘야겠어요.
오늘도 일 있다고 회사가면서... 저를 위해 힘낸다고 했는데...
이런 말 들으면 어제는 마음이 아프고 너무 미안하고 했는데 오늘은 다시 웃음이 나네요
아까 잠깐 사실대로 남자친구한테 얘기할까 고민했지만 그냥 안하는 편이 나을 듯해요
지금 떨어져있으니까 걱정할 것같아서요.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다 말해줄래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