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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고등 수학 공부방을 하고 있는데 ㅠㅠ
울아들 1학년 들어가고 얼마전부터 (1달 안됨) 동네 같은반 아이를
수업하게 되었는데(할마음이 없었는데 저의 우유부단한 성격과 그 아이
오빠를 고등 졸업때까지 봐준 일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ㅠㅠ)
중고등부 때문에 4시 부터는 바쁜데 이번에 이 아이때문에
1시부터 준비해야 하니 스트레스가 좀 심합니다.
바쁘니까 짜증도 나고 제 아이들에게 자주 화도 내게 됩니다.
울 아들 꽤 나쁘지 않은 점수 계속 받아 왔는데
제가 화를 내니 주눅이 들었는지 요즈음 실수가 잦네요..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말하는것이 좋을까요?
오늘 기말고사에 그 아이는 올백맞았기 때문에 말하기는
쉬울듯 하긴 한데 준비 없이 전화 했다가는
못 그만둘듯하여 좀 그렇습니다..
조언좀 주세요..
1. 솔찍하게
'10.6.25 2:38 PM (119.67.xxx.202)솔찍하게 말씀하세요
원래 수업을 4시에 시작해서 이랬는데
한아이 때문에 1시부터 시작하려니 무리가 따른다
처음 시작할때 될 수 있으면 해주려고 했는데
원글님이 몸에 무리가 오고해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솔찍하게 말씀하세요2. ㅎㅎㅎ
'10.6.25 2:49 PM (180.64.xxx.10)진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집에서 수학 과외하는데요,
저희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주변 부탁으로 초등생들 받았다가.. 무지 고생했어요.
낮에 쉬면서, 집 정리하고, 우리 아이들 먹을 간식이랑 식사 준비해놓고, 저녁에는
내내 수업해야 하는데, 낮부터 초딩들한테 잡혀 있으니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우리 아이들한테도 피해가 가고...
저도, 그래서, 초딩들 다 그만 뒀어요.
저도 아이들 수학 실력 많이 늘었고, 지금 관두면 미안하지는 않겠다.. 싶은 시점에,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말했어요.. 사실 뻥도 조금 섞어서... 친정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낮에는 병원도 다니고 해야 해서, 여러모로 힘들다...뭐 그런 식으로요...
이제는 초딩 절대로 안받습니다...
사실, 우리 애들 공부 챙기는 것만도 벅차요...3. 네 솔직하게 말씀
'10.6.25 2:48 PM (220.87.xxx.144)솔직하게 상황을 말씀하시고 도저히 힘들어 못한다 하세요222
4. ^^
'10.6.25 3:06 PM (203.227.xxx.146)에구..난감하시겠어요..
거절하면 된다 싶어도 저게 15년동안이나 해오신 나름으론 동네장사인데..
(공부방인데 장사란 말 붙여서 죄송해요..딱히 붙일 말이 없어서요..-.-)
사람이란 또 모르는 일이라서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면 말 어찌할지 모르는것이기도 하고..
언니가 레슨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다 하니 배가 부르네 어쩌네..
이상한 말을 뒤에서 해대는 진짜 이상한 엄마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대하기 너무 힘들다던데 원글님 그리 오래하셨다고 하니 존경스러워요..^^
움..그래도 솔직히 말씀드리고 이해구하는 수밖에 없어보여요..
아이가 잘하고 이뻐서 힘이 들지 않을꺼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아이가 힘들게 하는점은 없지만
그런 스케줄 자체가 내몸에 무리가 가고 집안일 하는데도 무리가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말씀드리셔요..
그러고 물론 이해해 주시고 그만해주면 좋겠지만 대부분 엄마들은 아이가 잘하고 있는 선생님이라면
놓치기 싫고 새로운 선생님 찾기도 힘드니까 매달릴꺼 같아요..
그러니 진짜 맘 굳게 먹고 말하셔야 할 꺼 같아요..
일 잘 처리되시길 바래요^^5. 솔직히
'10.6.25 3:41 PM (112.169.xxx.226)가정주부이니...아이들 식사,하루 먹거리,가족식사 그 오전시간에 다 챙겨놔야하고
청소도 해두어야하고 갠적 볼일+ 등등등 는데....감당하기가 힘들다...
사실 주부들 하루 종일 집에 있어도 안되는 경우 있기도 해요. 왠만함 이해할듯....
말씀드리고....혹시 아주 늦은 9시이후 시간에라도 괜찮을까요? 해서
그쪽에서 무리다 싶음 안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은 시험기간되면 더 잘 봐주어야
하는데....사실 중고등생에 더 신경이 더 쓰여 아이가 치일수도 있어 솔직하게
미리 말씀드린다...알아서 그만두도록 유도를 잘 생각해보셔요.6. 조언주신분들
'10.6.25 3:42 PM (124.57.xxx.39)감사드립니다..
용기 내어 방금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윗님^^ 솔직히 동네 장사 맞습니다. ㅎㅎ 그래서
말하기도 더욱 어려웠구요..
한시름 덜었습니다..
울 아들 그동안 저 보면 도망 다녔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