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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인 애하고 말하면 안돼?

뭐라고해..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0-06-25 11:12:16
제목 그대로입니다. 4학년인 울 딸이 어제 저한테 한 얘기입니다.
반에 여자애 한명이 왕따 당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 애하고 얘기좀 했더니 아이들의 눈초리가 장난아니었나봐요.
아이가 "엄마.. 그애하고 얘기 하면 안되나?" 하고 물어보는데 전....
대답을 못했습니다......
뭐라고 대답해줘야 현명할까요.
친구들 무시하고 너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자니... 아이가 활달하고 적극적이고
친구들에게 인기 좋은 성격이면 모르는데 우리 아이도 소심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왕따 당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 하는터이라 행여나 우리애
왕따 당할까 그렇게 하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너도 그애랑 말섞지마..
라고 얘기할수도 없고... 참.... 이럴땐 어떻게 해야 현명한 엄마가 될까요?
나이 30후반이나 먹었어도 현명한 대답하나 못해내는 답답한 엄마입니다.
IP : 59.5.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0.6.25 11:41 AM (114.203.xxx.40)

    원글님이 선생님과 통화하셔서 이런 학급 상황을 말씀드리고,
    왕따 주동자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따에 동참 내지는, 왕따 당하는 아이를 방관하면서 아이가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바로 잡아달라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왕따 당하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해서요.

    아직 4학년 정도면 한번 어른한테 응징을 당하면 주동자 아이도 기가 꺾기고, 괜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원글님 아이같은 아이들도 힘을 얻습니다.
    이런 부당한 일을 당해도 보호해 주는 어른들이 있구나도 알게 되구요.

    어느 부모나 아이들 문제는 아이들 끼리 해결하길 바라고, 학교내 문제는 학교에서 해결되길 바라지만 현실에는 아이 학교 보내면서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일은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 2. 저도
    '10.6.25 11:59 AM (211.215.xxx.39)

    윗님 말씀 동감합니다.
    일단 따님께 자초지정을 물어본후...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아이한테는 왕따...라는게 얼마나 큰 범죄행위이고...
    그입장이 뒤바뀔 경우를 생각해보게 하겠어요....

    아이가 지금 당장 방관을 하든...그아이 역성을 들어주든...
    원인제거가 가장 확실한 답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제가 격은 모든 쌤들은 일단 선생님을 통해해결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그게 정답인듯하구요.

    저희 아이도 동네에서 집단 다굴...비슷한걸 당했는데...
    그씩씩하던 놈이 트라우마가 굉장했네요...
    전요...가해한 아이...우리아이보다 2학년위....
    그녀석...범죄행위란거에 대해 강력히 얘기해줬구요...
    항상 지켜보겠다고...협박아닌 협박도 했고...
    학교를 뒤집어버릴 생각도 했지만...
    같은 환경에서 아이가 쉽게 잊지 못할것 같아 ...
    결국 이사했습니다.
    주기적인 괴롭힘이 아니라...한번의 다굴에도..
    .더구나 평소 믿고 따르던 형들...친구들에게 느낀 배신감은 평생 못잊을거 같네요.


    가해한 아이들...
    틀림없이 교정이 필요한 집단입니다.

  • 3. ..
    '10.6.25 12:10 PM (203.249.xxx.21)

    저도 고민하는 아이의 심정을 이해해주고 왕따가 얼마나 나쁜 짓인지 얘기해주고 담임선생님께 상의드리겠습니다. 왕따시키는 애들...혼 좀 따끔하게 났으면 좋겠어요. 벌써부터 그렇게 못되쳐먹어가지고 앞으로 어떤 못된 일들을 주구장창 저지르며 살지....나쁜 것들.
    하긴 왕따시키는 애들도 뭐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라는 이야기도 하지만..

  • 4. ...
    '10.6.25 1:17 PM (61.79.xxx.38)

    양쪽 애들 말 들어보면 다 이해갑니다.
    그래서..엄마랑 담임의 말이 중요합니다.
    전 항상 아이에게 약한애들,왕따,이런애들 불쌍히 생각하라 말해줍니다.
    그 엄마는 알면 얼마나 마음 아프겠냐고..
    담임이 애들에게 왕따아이 일방적으로 감싸기보단, 서로들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설득으로 모든 반아이들이 잘 지낼수 있도록 도와야겠죠..
    왕따는 당할만 아이라든가 걔땜에 힘들다라든가 그런 마음은 접고 다들잘 지낼수 있도록 선생님이 조정잘 해주시면 좋아질수 있는데요..

  • 5. 그런데
    '10.6.25 2:22 PM (59.29.xxx.218)

    담임선생님들은 왕따라는 말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우리반엔 왕따는 없다는 분들이 많으셔요
    왕따라는게 담임의 반운영능력에 대한 이야기기도해서 민감한 문제더라구요
    선생님이 알아는 들으시되 왕따라는 용어는 다른걸로 돌려서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실 얼마전 제 지인의 딸도 원글님 딸 같은 경우를 당했기때문에 저도
    이런 세태에 대해 개탄을 하고 있었던중이었어요
    요즘 아이들 왜 이러나요?
    전국적으로 캠페인이나 정신교육 좀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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