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쩌렁쩌렁]

어제 저녁 퇴근 길이였어요.  버스 타고 가던 중 한 여자분 (한 30대)이 타면서 부터 휴대전화를 하기 시작하더니
웬 목소리가 그리도 큰지 버스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친구와 수다를 떠는거에요 버스에 탄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저도 얼마나 신경이 예민해 지던지 창 밖만 보고 있었어요.  한 30분을 수다를 떨더니
또 다른 친구한테 전화해서 어쩌구 저쩌구.  기사 아저씨도 너무 하다 싶은지 "좀 조용히 해 주십시요
다른 승객분들을 생각하셔서..."   그러자 그 여자분 "내 휴대폰 가지고 내맘대로 통화하는데 아저씨가
무슨 권리로 제재 하느냐?" 하고 아나무인으로 떠들더군요.  저 같으면 창피해서라도 내렸을 텐데
계속 앉아서 궁시렁 궁시렁.  대중교통 안에서 손으로 좀 가리고 소근 소근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요.

82쿡 님들은 안 그러시죠?^^

[헉..]

아파트 살면서 화장실에서 담배피워 그 라인에 담배냄새 전파시키면서도..
내집 화장실에서 피우는데 왜...이런 무개념인 사람들도 있더군요..
예의라고는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