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다 커서 기숙사로 가고
남편이랑 둘이 사는 40대 후반 주부입니다...
아이들 있을때는 아이들 먹인다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핏자도 먹고 치킨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이것저것 먹었는데...
휴...
아이들 없으니 남편이랑 둘이 핏자를 시켜먹기도
치킨을 시켜 먹기도..
맨날 저푸른 초원위에 그러네요...
혼자 사는 친정엄마 몇일전 병원에 실려갔는데...
병명이 영양실조....
혼자서 뭘 그렇게 드시겠어요....
어쩌다 자식들 오면 고기사드리고 오는것이 전부...
정말 이것저것 간식꺼리들 아이들 있을때는 널려있었는데...
그게 혼자 먹기도 그렇고 그렇네요...
키친토크에 있는 음식들 흉내내서 해주면
아이들 좋아라~~엄마짱! 외치던때가 그립고...
남편은 회사 중역이라서
거의 회식에 주말에는 골프에 식사는 거의 집에서 안하고...
그렇다고 중후(?)한 남편 데리고 떡볶이집도 그렇고...(여기서 돌날라올지도 모르지만...)
그렇네요...
이것저것 먹고 싶어요...
어느날 밤 과자 봉다리 들고 텔레비젼 앞에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깜딱입니다...
저도 조망간 병원에 실려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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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먹고 싶어요~~
먹고싶다 조회수 : 478
작성일 : 2010-06-22 12:48:22
IP : 122.203.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2 12:55 PM (221.159.xxx.96)요즘 1인분씩 팔지 않나요?
저는 조각피자..떡볶이 1인분 포장해다 혼자 먹어요 ㅎㅎㅎ
그래서 여기저기 튜브를 달고 살지만요
먹고 싶은건 먹어야죠2. ...
'10.6.22 12:57 PM (221.164.xxx.151)저는 님이 부럽네요^^;;
제가 사는곳은 변두리고 주위에 닭,피자 이런거 상상도 못해요
겨우 집앞에 편의점 있구요 버스 20분정도 가야 이것저것 있어요
지금 몸살도 나고 자식도 없는 주말부부(전업주부)인데
어제부터 달달한 과일이랑 크림듬뿍든 케잌이 얼마나 먹고싶은지ㅜ.ㅜ
버스타고 갔다오면 되는데 일어서면 머리가 띵하고 콧물 줄줄 흘러서
요앞 편의점도 못가겠어요
그래도 안아플땐 인터넷으로 피자재료도 사서 대접도 하고 혼자서도 먹고했는데
지금은 냉장고에 있는거 조리도 못하고 있어요
남편분오심 치킨피자 드시고 싶은거 시켜드세요
조금 남으면 담날 데워서 먹어도 되잖아요
남편분이라도 계시니 두분이서 여유롭게 맛나거 드세요^^3. ...!!
'10.6.22 5:23 PM (61.79.xxx.38)저도 님이 부러워요~
아니..애들이 없는 상황이 부럽다기보다 안먹어도 되는 상황요..
저는 성장기 애들 음식대느라..물론 애들 맛있게 먹으니 해주는건 좋아요.
근데요..자꾸 같이 먹게되요.먹을게 널렸어요.살이 자꾸 쪄요.
애들 먹이려 음식은 자꾸 사고 요리해야하고..그러니 자꾸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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