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질도 없고 재력도 없는데 예체능 하겠다고 우기는 아이

티도안나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0-06-22 11:10:32
저희큰애가 6학년입니다
꿈이 가수가 되고 싶답니다 그냥 텔레비전에 나와서 노래하는 가수말고 성악가수랍니다
아무리 봐도 소질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그래요

전에 학교에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노래대회가 있었는데 거기 나가고 싶은사람 손들어라 했더니 저희아이랑 몇몇아이들이 손들어서 예선을 치뤘답니다
거기서 반대표로 뽑혀서 학교대표를 뽑는과정에서 탈락했답니다

제가 아이 소질을 객관적으로 못보나, 집에서 보지 못하는 또다른 모습이 학교에서 나온걸까 ..애가 하도 졸라대길래 그때 무슨 기준으로 저희애를 반대표로 뽑으셨냐고 담임선생님께 여쭈니 담임선생님께서
'**이가 평소에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자신감 키우라고 너도 뭔가 잘하는게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그랬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성악가수할만큼의 소질은 안보인다' 라고 저한테 말씀해주시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헌데 아이한테 이걸 사실대로 말하자니 없는 자신감에 더 꺽어버리는거 같고 말을 안하자니 예체능계 가고 싶다고 난리치는 아이한테 무조건 반대하는 부모로 비칠까 걱정이 됩니다
그냥 가수가 되고 싶다하면 전에 82에 올라온 글 마냥 무슨 기획사 오디션 같은데 데리고 가서 현실을 직시(?)하게 해줄텐데 성악하는 분들도 그런 기회가 있는곳이 있는지요?
어찌 반대를 하면 좋을까요?
IP : 122.35.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악교육
    '10.6.22 11:40 AM (122.153.xxx.130)

    한 6개월 가르켜 보세요
    실력은 본인이 깨닫게 되지 않을까요.
    비싸지 않은 가까운 학원으로 알아봐서
    아이와 약속을 하세요.
    처음 마음과 달리 금방 포기할 수 있으니
    6개월은 꼭 배워야 한다(개인적으로 뭘 배우든 최소기간으로 생각)
    하고 해주세요.
    해봐야 적성에 맞는지 안맞는지 알고
    포기해도 아쉽지 않지요.
    의외로 배우면 금방 실력이 늘기도 해요.

  • 2. 윗분
    '10.6.22 12:59 PM (121.165.xxx.123)

    윗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취미로 배워주세요. 요즘 동요수업도 많이들 하니까요.
    6학년이면 이제 변성기가 올때도 되었으니 의외로 금방 한계를 느끼고 포기할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35 고등학교..1학년 1학기 첫 학비 얼마내셨나요? 4 고등학비 2010/06/22 1,005
555534 냉동실에 있는 작년 김장양념으로 해도 맛있을까요 1 궁금 2010/06/22 369
555533 디포리 국물 낼때요~ 4 새댁 2010/06/22 627
555532 마, 와이셔츠 세탁시 락스 한두방울 섞어 돌려도 되나요?? 6 82는 해결.. 2010/06/22 1,208
555531 소질도 없고 재력도 없는데 예체능 하겠다고 우기는 아이 2 티도안나 2010/06/22 713
555530 쥐잡이운동을 다시해야지..원~물가 대폭 오른다네요. 1 물가.. 2010/06/22 305
555529 이종사촌오빠 발인을... 3 리나 2010/06/22 755
555528 이런 신랑 2 어떻게 해야.. 2010/06/22 561
555527 베란다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이웃... 17 하늘하늘 2010/06/22 2,180
555526 늘어나는 적자폭… 가스·시내버스·지하철 줄인상 예고 1 소망이 2010/06/22 301
555525 경제읽기에 도움되는 곳이 있나요. 정보공유 2010/06/22 273
555524 베이비시터분들이 가사를 얼마나 도와주시나요? 8 .. 2010/06/22 1,057
555523 aerosoles 라는 브랜드 구두 사이즈땜에 여쭤봅니다. 4 해외구매 2010/06/22 581
555522 목초액이 좋다고 했는데..ㅜㅜ얼굴 화상흉터처럼 됐어요 5 트러블에 2010/06/22 2,987
555521 초3 시험에 너무 신경쓰이는 저..문제있죠? 2 못볼까봐 2010/06/22 542
555520 이름 좀 찾아주세요~~ 2 프로그램 2010/06/22 258
555519 유방질환 잘보는 병원이 어디인지요? 2 진료기다림 2010/06/22 1,705
555518 국회의원 자녀들만 모아서 전경련, 무료캠프 추진 논란 2 세우실 2010/06/22 464
555517 워킹맘에겐 외동보다는 아이 둘인게 진정 더 좋은가요? 18 둘째고민 2010/06/22 1,822
555516 내생일 안 챙겨주는 남편 어떻게 혼내줄까요? 14 미워 2010/06/22 1,582
555515 짐볼을 사야하는데...어떤 사이즈를 사야 맞는 것인지요? 2 짐볼운동 2010/06/22 468
555514 북한이 도대체 뭘 잘못했냐고 쓰신분이 계시네요.. 좀 황당해요.. 58 북한.. 2010/06/22 2,142
555513 보정속옷 추천해주실분.. 원피스 입고.. 2010/06/22 516
555512 moschino 매장이 어느백호점에 잇는지 찾을수가없어요 2 궁금 2010/06/22 393
555511 저도 코스트코 회원가입 문의요~ 1 .. 2010/06/22 705
555510 김치냉장고 구입하고..기분상하네..ㅡㅡ; 13 쩝. 2010/06/22 1,449
555509 카드 선할인제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4 현대카드 2010/06/22 728
555508 90년대 후반 어학연수 하신분 계신가요? 2 연수 2010/06/22 502
555507 애 데리고 서울서 하루 숙박할 곳 알려주세요.. 9 숙박 2010/06/22 873
555506 아이랑 밥먹기가 싫어요. 6 ... 2010/06/2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