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이 시각, 떡볶이를 먹고있습니다.

요건또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0-06-20 03:37:44
생각 하나.
전생에 못먹고 죽은 귀신이 씌였나.. 왜 이리 배고픈걸 못견디나.
생각 둘.
'전생'에 대한 전제는 '영혼 불멸설'이다.
영혼이 불멸이라고 했지, 그 영혼이 몸담았었던 육신의 배고팠던 기억이 불멸도 아닌데, 왜 영혼 불멸설에 자신의 인내심 없음을 슬쩍 얹어가며 합리화를 꾀하는가.
생각 셋.
뭔가 반론이 있을 법도 한데, 배고파서 집중이 안 되니 일단 먹고나서 생각하자....

그래서, 떡볶이를 허겁지겁 먹다가... 먹다가... 먹다가.....




















위로 받고 싶습니다!!
IP : 122.34.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0.6.20 3:40 AM (122.46.xxx.130)

    떡볶이의 쏘울 메이트 오뎅 궁물이 깊은 위로가 될 듯~

  • 2. 너굴
    '10.6.20 3:41 AM (112.158.xxx.67)

    지금 배가 터질꺼 같아서ㅠㅠ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앗. 카메룬 골 넣었네요.
    밥두그릇 먹고 맥주마시고 안주먹고 또 맥주 또마시고.......
    월드컵 기간은 맥주의 나날ㅠㅠ

  • 3. ....
    '10.6.20 3:45 AM (121.101.xxx.44)

    해 떨어지면 맥주마시고...컴으로 밤샘하는 새벽엔 컵라면에 각종 주전부리 우걱우걱.
    작년 박스티가 올해 쫄티되었네요..
    심각합니다...
    그래도 또 오늘 맥주마셨습니다..

  • 4. ^^
    '10.6.20 3:50 AM (121.138.xxx.178)

    나도 뭔가먹고싶은데....닭발. 팥빙수도...
    님 떡뽁이 드셨으니 4시간후에 주무세요~~^^
    전 그냥참고 잘랍니다 ㅋ

  • 5. 요건또
    '10.6.20 3:59 AM (122.34.xxx.85)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라면도 먹었습니다... 오뎅이 없어서.. 흙흙흙.

    인터넷의 닉네임으로 아무거나 쓸 수 있다지만, '깍두기'라는 명사에도 '님' 자를 붙여야하는 현실을 비탄해 하며... 모든 음식에 존경심을 다해 '님'자를 붙이는 붙이는 그 날까지... 아.. 떡볶이님... 라면님....


    4시간후에 자면.. 아마 그 전에 애들이 깨지 싶습니다.. 쩝.

  • 6.
    '10.6.20 4:00 AM (68.38.xxx.24)

    맛있겠다!
    아 떡볶이 먹고싶은데 없어서 글보며 침만 꼴깍.
    있을 때 ㅋㅋ 맛 음미하시면서 천천히 드세요~~

  • 7.
    '10.6.20 4:11 AM (218.186.xxx.247)

    훨 칼로리 높은 초코 퍼지 케익 3조각 크게 퍼 먹고 느끼하다고 오이지무침 한 접시를 다 먹어 치우고 있는 나도 있는데..
    심오하게 생각 말고...
    어자피 언젠가 죽을 목숨 콱 다 먹고 죽어뻔져? 이러면서 먹게 되는거죠....

  • 8.
    '10.6.20 4:17 AM (68.38.xxx.24)

    뭘님이 죽는 말씀 하시니까 생각납니다.
    친구들이 다욧한다고 결심하다가 음식점 가면
    에잇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더라, 먹고죽자....이럼서 무너져요.ㅋㅋ

  • 9. ㅎㅎ
    '10.6.20 4:27 AM (116.122.xxx.6)

    전 저녁에 친정가서 돼지갈비 사먹었는데,,,
    오랜만에 고기를 많이 먹었더니 아직 소화가 안되요.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어요~~~

    근데 항상 친정가면 남이 차려주는 음식이라 그런가,,너무 맛있어요.
    집밥이든,식당밥이든,,
    그래서 허겁지겁 먹으면 엄마아빠가 흐뭇~하게 쳐다보시는데,,
    한편으론 얘가 평소에 못먹고 사나..걱정하실까 약간 신경이 쓰이기도 하네요..^^;;

  • 10. z
    '10.6.20 6:32 AM (121.130.xxx.134)

    저는 스파게티가 갑자기 땡겨서..재료는 없고...
    마늘이랑 고추 쫑쫑 썰어 올리브유 달달 볶아 스파게티 볶아 알리오올리오 해먹었어요.
    ㅋㅋㅋ저주받은 이 몸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571 펌) 명진스님이 북한전 응원하러 봉은사로 오시래요. 4 봉은사로!!.. 2010/06/20 874
554570 사촌이 보험영업을 시작했답니다 8 난감 2010/06/20 1,109
554569 부항효과 좋나요? 등,어깨 결리는데요 7 부항효과 2010/06/20 2,224
554568 (급질) 건오미자를 불려서 그대로 꿀에 담궈도 될까요? 10 무식이 용감.. 2010/06/20 735
554567 징글징글하게 안먹는 아이.. 8 ㄴㅁ 2010/06/20 1,163
554566 은마상가 매주 일요일 쉬나요? 3 2010/06/20 972
554565 <댓글절실>추천바랍니다. 1.정수기 2비데, 3에어워셔 2 선택의 기로.. 2010/06/20 370
554564 지금 고추 장아찌 담궈도 되나요? 1 고추장아찌 2010/06/20 375
554563 그냥 조용한 어촌마을 민박집소개 부탁드려요.. 민박 2010/06/20 394
554562 콩다방 믹스 샀는데..ㅜ.ㅡ 2 윽! 2010/06/20 1,291
554561 분당에 머리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라고 할려고 들어왔는데.. 5 윽..이런... 2010/06/20 1,586
554560 인터넷 바로 들어가는 마크를 바탕화면 아랫쪽에 두려면 어떻게 해요? 1 인터넷 2010/06/20 304
554559 국정원, 외신기자들 감금하고 '천안함 안보교육' 5 세우실 2010/06/20 573
554558 내용 추가 )성인 4명 점심에 매운탕 2인분 비빔밥 2인분, 어때요? 109 그러려니? 2010/06/20 9,105
554557 예전 남자친구가 채무 문제로 잠적과 도피(?) 중인데.. 23 전에물어봤던.. 2010/06/20 2,396
554556 코스트코에서 신선한 연어를 사왔는데요 11 가르쳐주세요.. 2010/06/20 1,696
554555 미역국에 감자랑 호박 넣으면 이상할까요..?? -.- 9 ... 2010/06/20 1,445
554554 전남 여행지 추천 부탁합니다. 5 어디가지? 2010/06/20 2,106
554553 외국에서의 1년 46 조언주세요... 2010/06/20 6,540
554552 박동성 이명.... 고양시 이비인후과도 추천 좀... 4 ㅠㅠ 2010/06/20 1,151
554551 선물 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플리즈~ 6 세갈랫길 2010/06/20 417
554550 안방에 매트리스두개 5 매트리스 2010/06/20 1,154
554549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려고 해요 7 펜션소개 2010/06/20 890
554548 (급) 82쿡 요리 선배님들, 대나무 밥하는 대나무통을 한국에서 받으려 하는데요 3 대나무밥 2010/06/20 496
554547 냥이 마취안시키고 집에서 살곰살곰 이발시키는 것이 가능할까요? 8 냥이이발 2010/06/20 836
554546 지금 이 시각, 떡볶이를 먹고있습니다. 10 요건또 2010/06/20 1,248
554545 '자이언트' 드라마...뭐임? 6 .... 2010/06/20 2,456
554544 속바지의 난과 관련하여 던지는 청순한 질문 10 깍뚜기 2010/06/20 1,824
554543 저 일요일에 혼자 영화보러 가요.. ^^ 2 방자전보러 2010/06/20 661
554542 속바지의 난에 보태려는건 아닌데..전부터 궁금한게 있어서요 7 양양갱 2010/06/2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