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두리의 진짜 꿈......그리고 차범근이 귀국 후 우리나라에서 벌인 일

독일전보셔요? 조회수 : 5,177
작성일 : 2010-06-18 21:07:09
허정무-예전 100분토론 전화 연결이나, 차범근 국대감독시절 야비한 해설이나, 축협 라인이나 그런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축협뿐아니라 빙상을 비롯 ***협회***연맹자 붙으면 그런인간 한둘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차두리가 이번 허 감독 저격인터뷰에도 대인배의 자식 답게 "선수는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로봇설 관련 농담까지 하네요.

근데 차두리가 바보도 아니고, 자기 아버지가 파벌이 없어서 국대감독때 수모를 당하거나 악의적인 기사로 시달림 당한거 잘 알거든요. 그런 아버지 보고 자라 차두리는 사실 축구선수가 꿈이 아니었습니다. 축구전문기자가 꿈이라 신문방송학 진학했죠. 차두리가 사진에서 늘 웃는 것처럼 아빠덕분에 평탄하고 쉽게 축구선수로 들어간거 아니예요. 차범근도 차두리의 그런 힘든 결정 잘 알텐데.....해설하는 거 보면 다른 선수들 다 잘했다 칭찬하고 격려해도 차두리에 관해서는 함구하죠. 그리고 차두리가 경기에 잘 못하면 진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호되게 비판하구요. 차두리가 그냥 속이 좋아 허허 웃는 것 같았는데, 이번 허 감독 발언에 대응인터뷰하니까 그냥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대인배DNA가 흐르나봅니다. 나보다 나이도 어린데....눈물나게 멋진 자식...

제가 무엇보다 차붐을 좋아하는 이유는요.독일선수 시절 레전드도 레전드지만, 독일귀화요청 뿌리치고 조국에 돌아와 벌인 일들 때문입니다. 유럽에 유소년축구 클럽에서 선수들이 어릴때 부터 체계적으로 훈련받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귀국 후 "사비"로 차범근축구교실을 엽니다. 독일 총리도 방한했을때-다른건 좀있다가 우선 닥치고 차붐 좀 보고싶다-라고 할 정도의 인물인 차붐이 코흘리게 꼬맹이들 상대로 축구 가르쳤습니다. 그 꼬맹이들 나중에 커서 누구 됏겠요? 맨유 뛰는 박지성-차범근이 주는 어린이축구상 받은 인물이고 이외 2002년 뛰었던 선수들도 어릴적 차범근이 준 상 받았던 이력이 있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2002년에 히딩크도 훌륭했지요!! 근데 밑바당에는 차붐이 사비털어 마련한 축구교실 기반이 있었던겁니다.

레전드 차붐...그정도 이력에 명성이면 귀국 후에 분면 차범근 계 파벌 생깁니다. 그런데 그런 파벌 만드는 대신 코찔찔이 아이들 앞에서 몸소 슛 쏘고, 자세 잡아주고 이런일 하셨어요. 축협찌질이들 눈에는 이게 미련해 보였겠죠. 그시간에 차붐라인을 만들지...하면서요.

차붐 축구교실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올해 5.18에는 노원구 저소득층자녀와 탈북자 자녀들에게 손수 유니폼 입혀주며 창단식 가졌구요. 그 전날 경기했던 차두리 아빠 명령에 불려와 그 바보같은 웃음 활짝지으며, 같이 사진찍고 슛 때리고 했네요. 이번 SBS해설료도 다 거기 꼬라 박는다고 하던데...차붐님, 차두리 선수 국민들이 좀더 많이 알아주고 응원해줬음 좋겠어요.
IP : 211.210.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9:11 PM (119.215.xxx.120)

    차붐님을 알게 되니 해설이 귀에 착착 붙네요

  • 2. 허걱!!
    '10.6.18 9:12 PM (112.169.xxx.226)

    차붐을 축구협회 회장으로.....추대하고 싶네요.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서요. 이런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10.6.18 9:15 PM (112.169.xxx.226)

    끼리끼리 당 혹은 무리 짓는거 여자고 남자고 그거 선천적입니다.

    초딩아이 누구랑 놀지말아라~~부터 시작하더군요.
    선천적으로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피해 오히려 입는 경우 있구요.
    차붐이 그러네요. 저두 어딘가에 속하는거 편먹는거 싫어하는데...그래서 개고생일때
    있죠.

  • 4. ..
    '10.6.18 9:18 PM (175.112.xxx.30)

    훌륭한 아버님 밑에 멋진 아드님이 있네요..^^
    존경합니다.~~~

  • 5. ---
    '10.6.18 9:19 PM (119.64.xxx.134)

    끼리끼리문화가 발전해서 지역감정이 되고 연고주의,파벌문화가 되죠.
    우리나라를 좀먹는 악습들이죠.
    차붐의 인생역정이 감동스럽네요.
    98년, 저 가족, 어떻게 한국에 살 수 있을까, 싶게 언론에 의해 가루가 되도록 씹혔었죠.
    항상 응원합니다. 차붐, 차미네이터^^

  • 6. 차붐
    '10.6.18 9:24 PM (112.169.xxx.226)

    뭔일 있어도 영원히 님가족 응원해드릴께요.
    근데 차붐은 82 보시나요? 하핫!
    차붐 인생스토리 다큐로 매년 하루쯤은 방송되길 바래요.
    말한마디 한마디 바른 사람이란거 느껴져요. 그래서 해설에 더 귀기울이게 되죠.

  • 7. --
    '10.6.18 9:31 PM (113.60.xxx.44)

    축협....왜 정몽준이 계속 권력 잡는거예요?

  • 8. 차붐 홧팅!
    '10.6.18 9:36 PM (183.108.xxx.134)

    뭔가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라는걸 화면을 통해서도 알수 있지요.
    차붐 가족의 꿈과 열정이 언젠가는 그 진가를 발휘하고, 역사에 길이 남을거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힘 잃지 마시고 뛰어주세요!!

  • 9. 게다가..
    '10.6.18 10:01 PM (115.136.xxx.172)

    차셋찌는 해병대에 있다고 들은듯....집안이 왜 이렇게 멋진거예요.

  • 10. 정말
    '10.6.18 10:12 PM (211.206.xxx.182)

    축협 회장은 차붐같은 분이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알면 알수록
    감동입니다.

  • 11. 어쩜
    '10.6.18 10:13 PM (211.206.xxx.182)

    가족 전체가
    그리...
    차두리 이번 나이지리아에 또
    출전 안시키면
    어째요.

    아 허정무 ......
    정말 한국사회의
    축소판을 보는듯

  • 12. ...
    '10.6.18 10:14 PM (116.41.xxx.120)

    감동하고 가네요.
    아들 아버지에 선한 웃음이 괜한 웃음이 아니였군요.
    인성에서 나오는 웃음이였네요.
    멋지네요.
    차범근 차두리.....앞으로 더 사랑해줘야겠어요.

  • 13. ,,
    '10.6.18 10:15 PM (183.96.xxx.156)

    궁금한데 정말 세찌 이름은 세찌인가요??(질문이 이상^^)
    하나는 아인, 두리는 두리, 여기까진 그대로 불러도 참 기발하게 이쁜데 세찌는.쫌.^^;;;

  • 14. 윗님
    '10.6.18 10:18 PM (211.210.xxx.59)

    맞아요. 차세찌 24살인데, 해병대에 자진입대해서 군복무중이여요...두리랑 똑같이 생겼다눈...ㅋㅋㅋ

  • 15. //
    '10.6.18 10:44 PM (61.73.xxx.247)

    차범근시 같은 인물이 있어야 세상이 좋아지죠.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하고 능력 있으면 돈 가지고 죽을 때 관에 싸 가지고 갈 것도 아니고
    세상과 주변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자기 능력 보태는 거 정말 인생 잘 사는 것 아닌가요?
    인생 자체가 누구하고는 격이 다르고 좋은 상급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마음속에 누구도 해주지 못하는 자긍심과 기쁨이 있겠죠.

  • 16. 순이엄마
    '10.6.18 10:50 PM (116.123.xxx.56)

    누구는 나라를 그지같이 만들려고 하고
    누구는 그 그지같아지려고 하는 나라를 세우려고 발버둥을 치죠.
    하여튼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아요.

  • 17. .
    '10.6.18 10:52 PM (121.135.xxx.199)

    차세찌 본명 맞구요, 차두리랑 좀 비슷하게 생겼어요. ^^;; 그리고
    차범근의 자녀들이 차하나(女), 차두리, 차세찌(男)
    차두리 딸이 차아인이에요. ^^

  • 18. 정말
    '10.6.18 11:03 PM (58.142.xxx.205)

    대인배네요.
    대인배 부모를 보고 자란 환경을 무시하지 못하겠죠.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가 하나 봅니다.
    에효, 내 자식 잘 키워야 됩니다.
    잘못 키우면 욕 먹는 자식 되거든요.

  • 19. .
    '10.6.18 11:04 PM (121.135.xxx.199)

    영화배우/무술인인 정두홍씨도 그렇고 차범근씨도 그렇고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후배양성을 위해서 무언가를 내놓고 추진하는 일이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들..

  • 20. --;;
    '10.6.19 1:30 AM (116.123.xxx.149)

    http://popsong.tistory.com/552

    레전드 차붐 (ㅡㅡ)b

  • 21. 미국사는아지매
    '10.6.19 1:38 AM (75.34.xxx.71)

    저희 아들이 1년 넘게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 체격도 좋고 키도 제법 크긴 한데, 걸음마 시작하면서부터 축구 배우는 남미 아이들을 도저히 당해내지를 못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보다 훨씬 키작고 외소해도 제맘대로 발이 공을 가지고 놉니다.
    어려서부터 저렇게 하니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런 나르들 축구가 항상 1위를 나눠갖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차범근씨 정말 대단한 일 하고 계신 것 맞습니다.

  • 22. 우와
    '10.6.19 10:10 AM (125.177.xxx.193)

    차범근 감독님, 차두리 선수 너무 좋아요~~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랑 워렌 버핏이 부자들에게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자고 캠페인을 펼치는데,
    이 놈의 나라에서는 강만수가 상속세 폐지하자고 했다지요?!
    부자들의 품격이 확 차이가 나요..

  • 23. 대인배님..
    '10.6.19 10:22 AM (121.132.xxx.114)

    나라 말아먹으려는 놈들이 아무리 많아도
    이런 빛과같은 분들이 계시니 우리나라 유지하는건가봐요.

  • 24. ㅅㅂ
    '10.6.19 3:28 PM (116.38.xxx.229)

    그지같은 정치 여기저기 안 끼는데가 없군요.
    정치만 빼면 경제고 스포츠고 너무 잘 나갈 것 같아요.

  • 25. ㅗㅗㅗㅗ
    '10.6.19 6:05 PM (114.207.xxx.220)

    다들 확실하게 알고 이리 얘기 하시는건가요???
    그렇게 차범근을 미워하고 왕따시킬거면 아예 대표팀선탈이 안되는게 당연할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184 이틀이 멀다하고 알림장 안가져오는 초3 7 어찌할까요?.. 2009/06/25 449
470183 수영장에서 사고가 났는데 7 어쩌지요? 2009/06/25 1,187
470182 대파도 얼려 냉동해도 되나요? 13 대파 2009/06/25 1,189
470181 콘도에 가서, 아주 간단하게 끓일수 있는 국...뭐가 있을까요? 7 콘도 2009/06/25 776
470180 극장들 'MB 대한늬우스' 걸기 겁난다 11 ㄷㄷㄷ 2009/06/25 988
470179 참 많이 돌아가시는것 같아요 ... 2009/06/25 418
470178 자라분말로 만든 "별자원"이라는거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깡마른남편 2009/06/25 365
470177 6월 25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6/25 178
470176 이번년도 신고한 종소세 환급 언제되는지 아시는분 3 환급 2009/06/25 401
470175 남편바람-어제 시부모님께 알렸어요. 27 바보탱이 2009/06/25 7,708
470174 백화점 어떤 옷 브랜드 궁금해요... 12 궁금녀 2009/06/25 1,753
470173 대문에 부페+노숙자 글 보다가.... 11 참새 2009/06/25 1,242
470172 요즘도 이러나요? (사장님들~) 11 짜증나 2009/06/25 900
470171 "오세훈 시장의 '묘수', 시민은 이미 다 알아버렸다" 10 ... 2009/06/25 1,290
470170 (혐짤주의)이 더운 날씨에 철통경호 속에 어묵 먹느라 고생하는 이명박씨 사진 42 임산부 클릭.. 2009/06/25 1,700
470169 이유식에 계란 흰자가 약간 들어갔는데..안될까요? 1 10개월이유.. 2009/06/25 529
470168 식구들이 아침에 감자스프만 먹고 가네요 3 입맛없어 2009/06/25 1,047
470167 오늘 남편월급날인데 아직도 안들어왔네요. 5 박봉 2009/06/25 1,056
470166 사라진 ‘대한뉴스’ 4대강 홍보로 부활 3 세우실 2009/06/25 259
470165 제주 그랜드호텔 어떤가요? 3 여름휴가 2009/06/25 575
470164 아파트 부대시설과 관리비 관계가 있나요? 10 관리비 2009/06/25 593
470163 담배. 술값 오를 듯...... 2 찔래꽃 2009/06/25 398
470162 부산에가면.. 23 ........ 2009/06/25 1,461
470161 오마이 뉴스에서 지금 추모콘서트 재방송해주네요. 1 와우~ 2009/06/25 341
470160 생애 첫 감자탕 도전... 2 ... 2009/06/25 276
470159 언니가 잘사는데 남편이 미안해하네요. 19 자매 2009/06/25 6,533
470158 그럼 풀**같은 곳에서 나오는 조미료 무첨가 식품은 믿을만할까요? ... 2009/06/25 213
470157 양배추스프 말인데요 22 이죽살 2009/06/25 2,075
470156 !!!!!!!!!!!!!한선교 나부랭이가 국민 ㅆ ㄴ 에 등극했다네요!!!!!!!! 19 한선교 나부.. 2009/06/25 1,581
470155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호텔이 있나요? 6 알려주세요... 2009/06/25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