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집 고양이

야옹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0-06-18 14:11:31
어제는 밤늦도록 찜통 같은 날씨에 기어코 에어컨을 켜게 하더니,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정말 시원하네요.
산들바람 솔솔 불어주고 실내온도도 25도로 딱 쾌적한 정도...

저희집엔 추위를 엄청 많이 타는 고냥씨 한마리가 있어요.
늦은 아점으로 김밥을 말아서 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녀석이 어디갔나 찾았더니
ㅎㅎ 아니나다를까 이불 속에 포~옥 파 묻혀 있네요.
나이도 이제 만 3년도 안된 청년(?) 냥이인데 어쩜 저리 할머니 짓을 하는지...

눈 맞추고 그렇게 추웠어~ 잠깐 대화를 했더니 빨리 이불 내려 놓으라네요. ㅋㅋ
지금도 다시 포근한 이불 속에서 취침 중입니다.
아마 오늘 오후 내내 저러고 잘 거에요.

다음 생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저 녀석과 같은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0.6.18 2:16 PM (112.144.xxx.167)

    고양이 자는 모습은 정말 평화로워보여요 ㅎㅎㅎ

  • 2. 멍멍
    '10.6.18 2:22 PM (125.141.xxx.150)

    저희 집에는 저는 땀 뻘뻘 나는 한여름에도
    이불 속에 들어가서 코만 내 놓고 자는
    개냥이 한마리님이 계세요. ^^
    아무리 털이 없는 종이라도 그렇지, 쟤 자는 것만 봐도 덥다니까요.
    지금도 더우니까 이불 없이 자라고 이불 치워놨더니
    기어코 그 위에 올라가서 한쪽 자락은 덮고 자는 플레이를.....

  • 3. 개돼지
    '10.6.18 2:28 PM (218.156.xxx.251)

    전 개돼지 키우는데.ㅋㅋ 코찔찔이 개돼지 6살이요. ㅎㅎ
    고양이는 키워본적이 없어서 항상 궁금한게 한가득이예요.
    고양이는 왠지 다 새침할꺼같기도하고, 고양이도 나이먹으면 속에 사람이 들어앉아있나요?
    주위에 키우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길가도로에서 하네스하고 죽은 새끼고양이를 봤는데
    고양이도 하네스줄하고 산책가나요? 전 너무 마음이 아파서 코끝이 찡한데
    지나가는 아저씨는 재수없다고 침을 뱉으시더라구요...

  • 4. 전요
    '10.6.18 2:31 PM (211.41.xxx.54)

    개님을 모시고 살아요...이제 9살인데 애교 이러거 없고 성질만 남은 개님요..ㅠㅠㅠ
    요즘음 냥이들보면 너무 귀여워서..
    미치겠써요..
    느긋~~한 느낌...우아~~한 발걸음....

  • 5. jules
    '10.6.18 3:12 PM (121.183.xxx.217)

    저희집에도 새벽이면 침대이불 내놓으라고 앵앵 깩깩 우는녀석 있어요. 침실 문열어주면
    냅다 올라와서 혹 내려가라 할까봐 다이빙자세로 눈 꼭감고 안일어난답니다;;
    윗글 새끼야옹이 하네스 하고 죽었다면 주인이 있었던건 아닐지ㅜㅜ 넘 불쌍해요..
    근데..
    저희집 야옹씨도 하네스하고 산책나가면 억지로 마지못해 터덜터덜 걸어와요.
    썩 좋아라 하진 않더라구요.

  • 6. 저희 고양이는
    '10.6.18 4:40 PM (211.206.xxx.154)

    오늘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토를 해놔서ㅜㅜ
    벌써 세 번째..신랑 퇴근하면 병원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속상하게 왜 자꾸 그럴까요..너무 많이 먹이나 ㅜㅜ

  • 7. ↑윗님
    '10.6.18 5:36 PM (211.41.xxx.155)

    저도 확실치는 않지만 고양이들 글루밍(혀로 자기 몸을 핥는 행위)을 해서 털을 먹는(?)경우있나봐요. 그래서 그런거 토해내는 거 같구요. 아님 사료가 맞지 않을경우 더 자주 토해요. 아님 진짜 심각한 병에 걸렸을 경우 토하고 침대밑이나 구석에 자꾸 들어간다고하네요.

  • 8. 그거 보셨나요?
    '10.6.18 6:11 PM (124.80.xxx.219)

    자는 모습중에요..누워서 하늘 보고 사람처럼 자다가 기지게 켜면서 두 앞발로 얼굴 x자 모양으로 크로스!! 하고 자는거요.
    보신적 있나요?? 전 그게 그렇게~ 귀엽더라구요...ㅎㅎ ㅎㅎㅎ
    자는 고양이 흔들어 막 뽀뽀 해주고 싶어요ㅋㅋ
    아니면 네발 다 ㄱ자로 들고 잔다던지요.....울집 고양이만 이러는 건가요....쿨럭...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928 그림그리기 6세 2010/06/18 200
553927 취미로 미술배우고 싶은데... 3 배우고파 2010/06/18 499
553926 이상해진 내동생.. 2 내동생 2010/06/18 941
553925 공개수업때 할머니가 가는 경우도 있나요? 5 , 2010/06/18 715
553924 영어 도와주세요..무슨말이었을까요? 스펠좀 3 영어 2010/06/18 377
553923 유니클로 스포티 브라탑 같은거요.. 10 사고시포용 2010/06/18 1,970
553922 제주도로 강아지 입양보내는방법..있을까요? 12 아뿔싸 2010/06/18 876
553921 혹시, 롯데 면세점 "임직원 추천" 가능하신분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3 gma 2010/06/18 414
553920 민소매원피스 7 민소매원피스.. 2010/06/18 1,500
553919 초1 즐거운 생활 84쪽과 85쪽 아시는 분~ 4 부탁 드려요.. 2010/06/18 1,829
553918 LA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 봅니다 썬라이* 2010/06/18 258
553917 할머님들의 대화 5 ^^ 2010/06/18 1,532
553916 아리수인지 뭔지하며 수질검사한다고 검사원왔는데요.... 5 줄넘기 2010/06/18 542
553915 달로와요 바게트피자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더워요~ 2010/06/18 567
553914 휴가지에서 먹을 닭볶음탕 양념법좀 알려주세요^^ 7 도와주세요^.. 2010/06/18 777
553913 교통사고 보험처리 해달라고 했어요. 2 ... 2010/06/18 441
553912 장화 어디서 사야해요? 2 옥시장지시장.. 2010/06/18 474
553911 불당,,,, 잘 아시는분?? 11 직배송? 2010/06/18 823
553910 급질)) 청양고추를 아이들이 만졌어요. 맵다고 울어요. 4 도와주세요 2010/06/18 883
553909 학원 안 다니는 아이들은 봉인감요? 6 담임님..... 2010/06/18 1,408
553908 신문선 전 해설위원은 어떤 분인가요? 1 두리 차~~.. 2010/06/18 586
553907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보전금 문제로 헌소 제기 1 세우실 2010/06/18 251
553906 a형 혈액형 이신 분들~ 도와주셔요 9 혹시 2010/06/18 898
553905 yf소나타와 K5 어느쪽이 나을 까요? 10 고민 2010/06/18 1,690
553904 덕산 리솜 스파캐슬 다녀오신분 추천하시나요? 3 덕산 2010/06/18 837
553903 CD로 뭘 만들고 싶은데 어디다 맡기는지 좀 알려주세요. 3 어쩌지? 2010/06/18 234
553902 열무김치 국물로 열무물김치 만들어도 될까요? 궁물이 끝내.. 2010/06/18 268
553901 시부모님 생신때 비용은??? 9 부모님 2010/06/18 964
553900 우리집 고양이 8 야옹 2010/06/18 876
553899 여름에 북해도 가볼만 한가요? 4 여행 2010/06/18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