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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아이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0-06-17 22:24:22
학교 갔다와서 도서실로 공부하러 나가다 달리는 택시에 부딪혔어요.
사고내신분이 병원데리고 가신다고 전화가왔는데 저더러 가볍게 다쳤으니
안와도 된다고 자기가 병원데리고 가서 치료하고 보낸다고하시길래
눈으로 확인해야겠어서 일단 병원으로 간다고 하고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가달라고
했어요. 병원에 도착하니 양쪽 팔뚝이랑 허벅지부분이 피가 많이 나고 부어올라있어서
엑스레이 찍고 뼈는 이상없어서 찰과상 치료하고 아이도 괜찮다고 하고 사고내신분이
병원비는 사고처리않하고 일반으로 하신다고 해서 저도 경황이 없어 그러시라고 했는데
집으로 왔더니 주변에서 그냥오면 어떻하냐고 난리네요. 사고처리하고 나중 생각해야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아직 별다른 증상은 보이질 않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라
사고나고도 피가 철철흐르는데 도서실 빨리 않가면 강제 퇴실당한다고 치료않하고
가겠다고 했다네요. 융통성없는 녀석이라 아파도 내색 잘 않하는데 다친걸보니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택시운전자분이 모범운전자 옷을 입고 계셨는데 아마도 벌점때문에
보험처리를 안하시려고 하신것같아요.  그분 밥줄인데 야박하게 사고처리하자고 할수없어
그냥오긴했는데 이틀 약먹고 치료 끝내도 될지 걱정이예요. 합의를 해도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
일단 낼 아침에 아이상태보고 전화드려볼까하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
드려요.그리고 아이가 횡단보도로 건넌게 아니고 도로로 건너다 사고를 당했어요.
IP : 59.12.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자 고 햇다고
    '10.6.17 10:31 PM (123.111.xxx.179)

    합의로 간주되는것은 아닙니다
    원글님, 그 기사분에게 원글님의 심정을 자세히 얘기하시고
    보험처리를 하던지
    아니면 그에 준하는 처리를 하겟다는 각서라도 받으세요
    그쪽에서 제대로 치료 안해주면
    언제라도 경찰에 신고하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 택시기사는 작은사고 라도,( 특히 인사사고)내면 처벌이 강화되어서
    심화교육 받아야 되니깐
    그렇게 처리하려고 하는것 같네요
    될수 있으면
    아이아빠께서 전화하도록 하세요
    세상은 여자를 만만하게 보기도 한답니다

  • 2. ㅠㅠ
    '10.6.17 10:32 PM (58.233.xxx.232)

    보험처리 받으시는게..

  • 3. 에그머니
    '10.6.17 10:33 PM (99.226.xxx.16)

    아드님이 기특하네요...그만한게 다행이예요.
    이미 벌어진 일이니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마시고, 혼자 하려고 하지 마시고, 남편이 하도록 하세요. 기사분과 전화를요. 만만치 않은 사람이 상대하는게 낫더라구요.
    교통사고는 당시의 신체상태만으로는 몰라요. 후유증이 오래갑니다.
    좀 더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 받겠다고 하시구요. 한의원도 가시구요.
    외국의 경우, 이 정도 사고면 전셋집 한 채 날라가는 큰사고예요.

  • 4. ,
    '10.6.17 10:37 PM (122.36.xxx.41)

    윗님 말씀이 맞습니다. 꼭 남편분께서 일처리하시도록하세요. 저도 택시와 사고났었는데 제가 연락할때랑 신랑이 연락할때랑 너무 다르더라구요.ㅠ
    그리고 교통사고는 후유증 진짜 무섭습니다. 세상에 둘도없는 아드님이 사고를 당해서 피를 흘렸는데 지금 기사님 사정 봐줄때가 아닙니다.
    나쁜맘 먹은사람이 이런 사고 당했으면 제대로 합의금에 보험금 챙겼을거예요.
    어머님이 좋은분이라 기사님 걱정하는것같은데 냉정을 찾으세요. 아드님 건강문제입니다.
    아버님과 잘 의논하시고 아버님께서 일처리하시도록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5. ...
    '10.6.17 10:54 PM (125.186.xxx.155)

    저 교통사고 두번 당해봐서 아는데요...
    독서실 그냥 강퇴 당하게 하시고
    병원에 입원시키셔야 합니다.
    신경통 엄~~~청시리 오래 갑니다.

    원글님께서 전화하지 마시구요,
    남편분께 전화하시라고 하구요
    지금 당장 병원으로 가세요.

    그리고...피해를 낸 가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말을 만듭니다.
    학생은 아마도 겁이 나서 그런 행동을 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절대 그 운전자와 아드님 얼굴보게 하지 마시구요.
    괜시리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고 했다가는
    절대 절대 힘듭니다.
    아셨죠!!!!

  • 6. ...
    '10.6.17 11:15 PM (121.132.xxx.237)

    아드님이 크게 다치지 않고 낫길 바랄께요...
    그런데, 저도 애들이 있고, 운전도 하는 입장이라 글 읽으면서 궁금해지네요.
    횡단보도 아닌 도로로 건너다 달리는 차와 부딪쳤다는데 이럴때도 완전 운전자 잘못인지...
    어디선가 보행자 보호의무라고 들었던 단어도 생각나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안나구요
    운전할때는 사람겁나구, 울 애들 차 안보고 건너다닐때는 차가 겁나구 그렇네요...

  • 7. 무조건
    '10.6.17 11:25 PM (122.37.xxx.148)

    보험처리하세요.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세요.그러면 그쪽에서 보험처리하자고 할 겁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모르는 것이고, 그때 병원비가 얼마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기사님이랑
    병원비로 나중에 더 인상 쓰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택시라면 일반 보험이 아니라 택시공제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보험처리도 그렇게 쉽지만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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