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 혼자 있습니다.
남편은 지난 주부터 출장으로 덴마크에 가 있네요.
그리스 전 때는 비행기로 바다 위를 날고 있었구요.
아이들은 아까 일찌감치 배달되어온 치킨으로 배를 불린 후
지금은 영어학원에 들어앉아 있습니다.
원어민 쌤이 오늘 경기에 무슨 관심이 있겠삼.
그리고 그리스 전은 딱 미술 수업 시간이라 놓쳤지요.
그리고
저는...
두 번 다 이렇게 집에 홀로 앉아 있지만
볼 수가 없답니다.
왜냐면...
제가 보면, 제가 봐 버리면
백이면 백, 필패라는!!!!!!
심지어 대인배 김슨생도 자빠링이라는!!!!!!
아무도 축구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 더러운 패밀리 팔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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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중 그 누구도 축구를 볼 수 없는 더러운 팔자
나홀로집에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0-06-17 19:44:04
IP : 141.223.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7 7:45 PM (116.127.xxx.223)옆집 소리에 귀 쫑긋 하는 1인 추가요~~~ ㅋㅋ
2. 82죽순
'10.6.17 7:49 PM (211.207.xxx.10)그러지마시고 걍 보세요.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거죠.3. 바보
'10.6.17 8:00 PM (119.71.xxx.63)저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귀로만 듣습니다.ㅋㅋㅋ
우리가 숨은 애국자인거죠~ㅋㅋㅋ4. 8년 전
'10.6.17 8:12 PM (59.7.xxx.227)저도 거리 응원 자제하고 지금 집입니다.. 유일하게 저 나간 날 졌더랬어요..터키전ㅠ
5. 스윗피
'10.6.17 8:36 PM (218.153.xxx.93)엉엉 전 아직 회사에요 ㅠㅠㅠㅠㅠㅠㅠ
6. 더러운팔자추가요
'10.6.17 8:48 PM (122.34.xxx.110)저두 지금 아들래미 재워놓고 혼자 인터넷삼매경에 빠져있네요.
내가 애국하는 길은 이길밖에 없노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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