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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진한 향수냄새 때문에 집에 와서 토했어욧

아 정말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0-06-17 16:05:13
출퇴근 편도만 지하철로 1시간 10분 정도 걸려요
제가 타고 한 20분 정도 지났나 어느 양복 빼입은 60대 후반 신사가 제 왼쪽에 앉았어요.
앉자마자 어찌나 스킨냄새라고 하기엔 너무 진하고 하여간 스킨+향수 냄새가 코를 찔러서 참다참다
손으로 코를 틀어막았어요.  
금방 일어났어야 되는건데 한 30분 쯤 그러구 왔나봐요.
그러다 오른쪽에 자리가 났길래 무안하건 말건 옮겨 앉았어요. 아 정말...
그 빈자리에 앉은 여자분도 비위 상하던지 금방 다른 자리로 옮겨가구ㅠㅠ 사람들이 많이 내려서...
나보다 그 신사가 먼저 내렸는데 그 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회임한 것도 아닌 것이 폭풍의 입덧 때를 떠올리게 했어요.
그래서 결국 집에 와서 토했습니다 ㅠㅠ
그 나이든 신사 너무 나빠요.
앉아 가다말고 다리를 쩍 벌리더니 앞에 있는 초등 여학생보고 거기 앉으라구;;; 괜찮다구..;;;;
그 여학생 기겁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웩
지금도 너무 진이 빠져서 그냥 막 욕하구 싶네요 위로해주세요 ㅠㅠ

IP : 124.49.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7 4:06 PM (211.193.xxx.133)

    향수냄새야 패스하더라도 마지막 행동은 변태네요 완죤... 쌍욕하고 싶다 진심으로..--;;

  • 2. 스위스일본
    '10.6.17 4:07 PM (221.141.xxx.71)

    요즈음은 남자들도 향수를 참 많이 뿌리더라구요 그리고 중고딩애들도.. 싼향수는 진짜 역하고 제가 아는 향도 다른 사람이 뿌리면 이상하게 거슬려요.나이가 들면 향수냄새가 싫어진다 그러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그말씀하셨거든요 요즈음은 그래서 자연향이 좋아요.

  • 3. ..
    '10.6.17 4:08 PM (125.139.xxx.10)

    저희 아파트에 향수부부가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면 구역질이 나와요
    향수 뿌리는 사람들은 좋아서 뿌리지만 맡는 사람은 역겨워요
    그리고 향수가 처음에는 은은하게 뿌리다가 나중에는 양이 자꾸 늘어나나봐요
    담배연기도 싫지만 향수냄새 역하고 싫어요. 여름에 땀냄새랑 합해지만 정말 토하고 싶어요

  • 4. ..
    '10.6.17 4:08 PM (125.241.xxx.98)

    저도 향수 싫어 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이따금 저네 탔던 사람 향수냄새 때문에 머리 아플때도 있습니다
    이상하게 아이들이 향수 뿌리려고 하더라고요
    더욱이 그렇게 진하게 뿌리고 다니는 사람 윽 싫어요

  • 5. .
    '10.6.17 4:11 PM (183.98.xxx.62)

    나름 아이가 힘들까봐 앉으라고 한 것일 수도 있으니 굳이 변태로 몰 필요까지 없을 듯 하지만 진해서 손에 잡힐 듯한 역한 향수, 스킨 냄새는 정말 싫어요.

  • 6. 향수를
    '10.6.17 4:24 PM (210.2.xxx.124)

    가까이 다가가서야 은은하게 맡을 정도로 잘 뿌리는 사람 거의 못 봤네요.
    대부분 접근 5m전부터 진동. 차 몰던 사람은 차 안에 타면 진동. 버스 타는 사람은 타면 온 버스에 진동. 엘리베이터에 머물다 가면 엘리베이터 안에 진동.
    그게 뿌리다보면 스스로 후각이 둔해져서 모르나봐요. 완전 푼수 같고 싫어요.

  • 7. 그래서
    '10.6.17 4:36 PM (222.232.xxx.216)

    향수는 여러개 구비 해 놓고 번갈아 뿌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매일 같은 것만 뿌리면 후각이 마비되서 뿌리는 양을 조절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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