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한테 잘못한거...만회할수있을까요?...

후회,...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0-06-17 13:39:11
남자아이들 둘 키우고 있고 직장다니고 있습니다...아이들 7살 6살 어린이집 다니구요...
아이둘 키우면서 육아에 살림에 지금 생각해보면,,,참 바쁘게도 살았구나 싶은데...아이들한테 너무 엄한 엄마...무서운 엄마로 기억되고 있지 않은지...걱정이 드네요...이뻐할때도 많았지만..너그럽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서 아이들 많이 다그치고 했거든요...요즘 돌이켜보니...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자책하게 되는데...그래서 많이 너그러워지고..노력하고 있는데...아이들한테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있을까..걱정이됩니다...앞으로 잘하면 저의 실수들 만회할수있을까요?....
IP : 125.131.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10.6.17 1:46 PM (125.182.xxx.42)

    애들 키우기 정말 힘든시기에 님은 남아 연년생 키워낸 거에요. 님 생각보다 잘 버티신거구요.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님이 엄햇으면 애를 홀딱 벗겨서 베란다에 세워놓거나 정신없이 패서 온몸에 멍칠을 해 놓거나 그렇지 않았을거 아녜요.

    애들이 엄마의 학대에 의해서 상처가 생기면 말이 어눌해지고, 얼굴도 이상해지고,,,모든 행동 장애가 나타나요. 그렇지 않고 애들 얼굴이 생생하다면, 괜찮은 거에요.

  • 2. .
    '10.6.17 1:53 PM (183.98.xxx.62)

    꼭 학대가 아니여도 어렷을 적 상처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요. 무의식적으로라도요.
    여기서 제3자가 괜찮다 한들 아이들이 안 괜찮으면 안 괜찮은거죠.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아이들과 대화하세요. 홧팅!!

  • 3. 저라면
    '10.6.17 1:56 PM (115.136.xxx.238)

    아이들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죄책감을 버리겠습니다.

  • 4. no
    '10.6.17 1:58 PM (121.167.xxx.79)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지만 항상 화내고 미안해 하고의 반복인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가 미안해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책에서 보았어요.
    엄마도 잘못할 때가 있다는걸 말해주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 아이들도 상처받지 않는답니다.
    잘못하기 전에 멈출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사후 처리를 확실히 하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화이팅입니다~~~

  • 5. 기회
    '10.6.17 2:04 PM (125.152.xxx.2)

    제 생각에는 아직 만회할 기회가 많습니다.

    앞으로 학교가서 아이들이 성적이 기대수준에 못미쳐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다독이면서 격려할 수 있다면 어린시절 엄하게 했던 기억 싹 잊을 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엄마가 될 수 있어요.

    아마 아주아주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만 된다면, 그리고 사춘기 시절 아이의 대화상대가 되어 줄 수 있다면, 지금까지 잘못한 엄마 노릇은 만회하고도 남을 거예요.

  • 6.
    '10.6.17 2:55 PM (218.38.xxx.130)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너희에게 미안한 점이 많다고.
    아이들은 진심을 알아봐요. 정말 서운한 게 많았다면 눈물 뚝뚝 흘리며 털어놓겠고
    (상처가 깊다면 시간이 좀 걸리구요)
    쌓인 게 없는 무던한 성격이라면 엄마를 오히려 위로하겠죠?

    근데 남아라서..^^; 엄마에게 공감을 잘 해줄지 모르겠네요.
    진지한 대화와, 사과를 꼭 하세요.
    어른이라도,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 7. *
    '10.6.17 3:00 PM (125.140.xxx.146)

    자책하시지는 마시구요.
    만회하려는 태도 밖으로 보이면 안좋고요. 맘속으로만
    작은 일부터 함께하게요. 한번의 사과보다는
    바쁘더라도 책을 함께사러간다던가.
    만화책을 같이 본다던가
    좋아하는 요리를 같이 한다던가
    잠잘때, 깨어날때 따뜻한 말한마디를 해준다던가 ...하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6, 7살때 그동안의 육아 결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 8. ,,
    '10.6.17 3:21 PM (116.41.xxx.49)

    답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저도 무섭고 엄격한 엄마 였어요..
    제아이는 그당시 6살 4살이었구요.
    큰아이가 많이 주눅이 들어있는 상태였어요.
    소아정신과 가서 검진받고 약간 우울하다고 진단받고 상담치료를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바뀌어야 해결될 문제 인거 같아서..
    상담치료 끊고 제가 변하려고 노력했어요.
    우선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자기전에 안아주면서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하며
    마음을 표현했구요..
    아이를 보는 시각도 바꾸려고 노력했네요. 얘는 아직 어린아이다 하면서....
    딸아이 말하는것도 들어주려 노력했구요..
    화내는 것도 줄이구요..
    제가 과하게 화내면 나중에라도 아이한테 사과하고 사실은 이러저러했다 미안하다 했네요.
    ( 이게 아이한테는 큰효과를 발휘하는 거 같아요.)
    당연히 칭찬도 해주구요..
    근데 한꺼번에 되진 않더군요. 조금씩 조금씩 좋아졌어요. 저도 아이도..

    효과는 1학년 들어가면서부터 많이 보였어여.
    주변 엄마들이 아이가 밝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관계로도 힘들어 했는데.
    울 아이 성향에 맞는 친구가 같은 반에 생겼어요.

    지금 큰애가 3학년인데 저랑 얘기 잘하고 크게 싸울일은 없네요..
    최소한 아이가 제가 사랑한다는 걸 아니까요...
    아참! 아이들끼리 다툼있을때 울딸 편을 좀 들어줬더니, 일기에까지 썼더군요.
    아이에겐 그게 참 커보였나봐요..

    아직 늦으신거 아닙니다. 노력하면 잘 먹히는 시기예요.

  • 9. 울아들21세
    '10.6.17 3:40 PM (125.185.xxx.67)

    그런데요
    아이 성향에 따라서 달라요.
    분명히 상처 덜 받는 아이들도 있어요.
    어쩌면 원글님 혼자 속 끓이는 것일 수도 있으니 진심으로 얘기해보세요.
    아이들이 얘기할 겁니다.
    원글님 진심으로 얘기하고 앞으로는 다정한 엄마 되세요.

    사춘기 되면 저절로 이웃집 아들되고
    군대가면 국민되고
    결혼하면 교포 된다잖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252 에헤라디어~ 2탄 결국 이렇게 될것을~ 13 ▦ Pian.. 2009/06/23 1,323
469251 추모콘서트에서 권해효씨도 노래불렀다는데요 5 해라쥬 2009/06/23 543
469250 게임 좀 찾아주세요~~~plz 3 게임 2009/06/23 304
469249 점심에 과식했어요.ㅠㅠ 2 반식다이어트.. 2009/06/23 726
469248 음식궁합?음식유감!-2 5 담비부인 2009/06/23 554
469247 아래글보다가-여자가 섹시하게 느껴질때는 언제일까요~^^ 18 /// 2009/06/23 3,704
469246 나는 대전에서 사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8 펌글 2009/06/23 1,101
469245 자외선차단-썬글라스&이마옆안아프고 머리모양덜변하는 모자 추천 1 /// 2009/06/23 1,026
469244 문제는 치료비가 아니라 수술비입니다. 7 해남사는 농.. 2009/06/23 1,267
469243 [현장에서]시정 홍보 동원된 서울시 직원 휴대폰 4 세우실 2009/06/23 366
469242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9 여름에 갈 .. 2009/06/23 700
469241 처음으로 집을 사는데 대출관련해서~~ 4 집구입 2009/06/23 683
469240 급) 네스프레소 쿠폰 사용 5 2009/06/23 439
469239 다지기 도구 정말 간편한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5 볶음밥할때 .. 2009/06/23 396
469238 방금 설계사와 통화하고..(연금보험관련 글이예요) 4 에이고 2009/06/23 696
469237 어제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보셨나요?? 28 ㅎㅎㅎ 2009/06/23 10,404
469236 [펌]공인중개사입니다. 저도 한마디~~ 부동산커뮤니.. 2009/06/23 867
469235 반갈라서 속넣는 길죽하게 생긴 '핫도그빵'은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9 핫도그 2009/06/23 810
469234 국내 네이키드 뉴스 “최대 상체만 벗는다” 노출 수위 밝혀 6 이게 뭔가요.. 2009/06/23 1,506
469233 학습지 가격으로 창의사고력 수학을 할 수 있다면 어떠세요? 2 수학교사 2009/06/23 768
469232 컴대기중) 어느 택배가 가장 싼가요? 8 택배 2009/06/23 492
469231 손바닥에 멸치가시가 미세하게 박혔는데... 3 이궁 2009/06/23 736
469230 작고 예쁜 믹서기는? 3 부탁 2009/06/23 611
469229 남동생 결혼식에 미혼인 누나는 어떤 옷차림이 예쁠까요?(9월초) 7 동생결혼식 2009/06/23 2,695
469228 개신교도님들. 그러니 죽음을 당하지...이런 생각 들었어요. 12 미안해요. 2009/06/23 1,143
469227 <절실해요>혹시 까만된장(?) 아시나요? 집에서 담근것같은 된장이요~ 어디서 파.. 7 된장찌게 좋.. 2009/06/23 649
469226 내비둬도 살아날 경제 망치는 MB 문외한 2009/06/23 343
469225 애플(아이폰)이 단돈 99달러라네요...^^ 애플 2009/06/23 413
469224 아름다운 그녀-- 고 정은임 아나운서 9 음악듣기 2009/06/23 1,791
469223 아동 후원금이 직접 아동에게 전달되는게 아니라면서요? 8 월드비전 2009/06/23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