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방'이라고 겨드랑이에 듬직하게 잡히는거 있는 분 계시나요?

[혹시]

한 쪽 겨드랑이에 계란 반쪽 크기 정도의 부유방이 있어요.
이게 컴플렉스인데요.
혹시 절제하신 분 계시나요?

오십견때문에 정형외과 의사 앞에 가서도 팔을 제대로 더 못 움직이고
피부관리실가서도 눈치보이고
팔뚝 두꺼워서 민소매 못 입는게 아니라 부유방때문에 못 입는것 같고 그러네요

[저요!]

양쪽 다했고 수술한지 딱 한달 됐어요.
유방클리닉에서 수술하고 입원 2박 3일하고
통원 2-3번하고 끝!!
흉터남지만 제왕절개처럼 겨드랑이 주름에 맞춰 해주더라구요.
성형외과에서도 시술하는데 그게 유선제거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퇴원하고 바로 생활하는데 지장 전혀 없었어요.

[..]

부유방을 치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겨드랑이 주름선에 2~3cm 정도의 절개를 가하여 유선조직을 직접적으로 절제해 내는 수술방법으로 지방조직보다는 유선조직이 주가 되는 경우에 시행하지요.
또 하나는 지방흡입방법으로 겨드랑이 안쪽에 1cm 정도 절개한 후 지방흡입을 통해 지방뿐만 아니라 유선조직까지 흡입합니다.
대개의 경우 유선조직이 일부 있다고 해도 지방흡입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봅니다

[저두요]

앗, 위에 수술하신 님, 정보 좀 주세요.
저도 부유방이 있고 유선까지 발달해서 애기 낳고는 겨드랑이에 유두까지 생겨서 젖도 나오더군요. 너무 놀랐어요. 제가 짐승같아 보이고.
그래서 수술받으려고 갔더니 지방흡입으로 가능하다해서 했는데 아직도 남아 있어요.
역시 깔끔하게 제거하는게 맞는거 같애요.
여름에 민소매 입을때도 늘 불룩하니 안 이쁘구요.
수술 정보 좀 알려주세요.

[윗님]

저도 부유방 절제하고 싶은데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입원은 꼭 해야 하나요?

[다시 댓글]

저두 첨에는 단지 살이 찐거라 생각했어요.
이번에 종합검진하면서 그게 부유방이란걸 알았죠.
아이낳고 겨드랑이가 유난히 아프고 붓고(젖몸살처럼)했거든요.
의사가 한마디 하더군요. 그냥 짤라버려!!
번쩍, 그런 방법이 있었나요??
생리할때마다 아프고 마사지할때도 한쪽 겨드랑이는 손도 못대게 했었거든요.
종합병원(유방클리닉)에서 수술했고 비용은 양쪽 다해서 120정도 들었어요.
실비보험도 되구요.
아차, 땀도 줄었어요. 이제 겨땀에서 해방됐어요^^
(성형외과에서 시술할경우도 보험적용되는지는 꼭 알아보시구요)

[저요님]

지역이 어디신지요. 저두 불룩한 겨드랑이 땜에 민소매 입고다니는거 민망하고 불편하고.. 관심있다가 눈 번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