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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신종사긴가요?

아침부터재수없어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0-06-17 11:00:32
아침먹고 컴으로 영화 한 편 보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벨이 울리는거에요.

인터폰으로 누구세요하니
이마트서 상품권 주러 왔다네요.

이마트서 왠 상품권? 살짝 의아스러웠지만
공짜 상품권에 더 이상의 이성적 사고가 마비된건지
현관문을 그냥 열어 드렸네요.

문 열자마자 다짜고짜 어떤 50대 아저씨가 봉투 속에
반쯤만 보이게 상품권인지 비스무리한 걸 5장을 펼쳐보이며
불쑥 내밀더니..
아저씨 : 상품권인데요?! ***사시죠?
나 : 네 , 그런데요.
아저씨 : 신문보시라구.. (우물쭈물)
나 :  무슨 신문이죠?
아저씨 : 조선일보요.
나 : 조선일보 안봅니다.(문들 닫으며)
(이
IP : 125.252.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6.17 11:04 AM (116.123.xxx.239)

    신종은 아니고 전통적인(?) 사기입니다.
    그 회사는 그렇게 판촉하라고 가르치나봐요.

  • 2. 네..
    '10.6.17 11:05 AM (112.155.xxx.13)

    아주 오래된 사회악입니다..

  • 3. .
    '10.6.17 11:06 AM (119.70.xxx.132)

    그렇게 많이들 해요..ㅠ상품권 받으세요~하고 외치기도 하고..길에서도 봉투 흔들며 많이 권하고 다니지요. 좀 논외지만 조중동은 신문 보급소장들의 열성과 피땀으로 연명을 하는듯 해요..너무들 열심히라...쩝..다음부턴 문꼭 걸어잠그시고 열어주지 마세요^^

  • 4. ...
    '10.6.17 11:08 AM (121.128.xxx.151)

    우린 툭하면 아빠가 어디서 상품권이나 뭐 이런것 받아와요. 어디서 받았냐고 하면
    00신문인데 1년 무료고 어쩌구 저쩌구 영업사원 말에 훌딱 넘어가서리 상품권의
    눈이 어두워서요. 뭐 사람이 혹 할때가 있는거죠. 세상엔 공짜없어요

  • 5. 에궁
    '10.6.17 11:09 AM (121.128.xxx.151)

    소금은 좀 너무하네요! 좋케 사양하면 되죠

  • 6. 판촉사원
    '10.6.17 11:11 AM (222.237.xxx.117)

    본사 차원에서 판촉사원을 별도 운용합니다.
    그리고 지국에서 판촉사원 수당 일부를 부담합니다.

  • 7. ..
    '10.6.17 11:11 AM (124.199.xxx.22)

    10년도 더 된 수법입니다..

  • 8. 아침부터재수없어
    '10.6.17 11:15 AM (125.252.xxx.166)

    원글이에요.
    허걱 이런 수법 오래된거군요.

    전 아직 가슴이 콩닥콩닥하며 기분이 더러워요 ㅠㅠ

    이딴 것에 문을 열어주다니 스스로가 넘 바보같아서요ㅠㅠ
    소금 한바가지로 모자리겠어요 한푸대 뿌려도 속이 안 풀릴 것 같아요.

    웃긴 건 이마트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신상정보 준거냐고 물러볼려니까 ..
    걍 집집마다 방문해서 현관문을 통해 소리나는 곳이 있음
    사람있구나 싶어 벨부터 눌러 확인한 듯 해요.
    이마트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마트를 핑계대는건지..ㅠㅠ
    아님 진짜 이마트랑 연계된건 아니져?라고 물으려니
    넘 맹한 질문 같기도 한데 궁금키도 해요 ㅋ

    댓글 감사합니다.
    맘이 좀 안심이 됐어요.

    앞으로 연락없이 인터폰 누르면 대략 방문판매거니 하겠어요.

  • 9.
    '10.6.17 11:23 AM (112.149.xxx.3)

    저희집에 방금 그런 아저씨가 초인종 눌렀네요
    사무실이 새로생겼는데....7만원 받아가라나...
    신문보라는거 같아서 됐다고 했네요
    전에는 길에서만 그러더니 이젠 적극적으로 벨을 다 누르고 다니네요
    혹시 우리아파트에 사시나? ㅎㅎ

  • 10. 아침부터재수없어
    '10.6.17 11:27 AM (125.252.xxx.166)

    앗님 ㅎㅎ
    잘하셨어요 ㅎㅎ

    사무실이 새로 생겼는데 7만원을 준다니
    넘 어설픈 말이에요
    이마트 상품권은 그나마 혹~할 핑곈데 ㅋ

    전 빌라에 살아요.^^
    아마 오늘부터 대대적으로 직접방문 판촉홍보에 나섰나봐요.

  • 11. ...
    '10.6.17 11:36 AM (211.196.xxx.253)

    그냥 판촉이 도를 넘은거지 사기라고까지 하기엔 좀 확대된 반응인듯도 싶네요.
    그분은 주어진 일을 하신거고 문 열어주고 놀라실 수는 있지만 그 분이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사양하셔서 그냥 돌아가셨다면 그냥 불쾌한 일 겪었네.. 하고 넘어가심 안될까요?
    전 가끔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 땀 뻘뻘흘리고 지쳐하는 거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해요.

  • 12. 우리집에
    '10.6.17 11:52 AM (221.149.xxx.25)

    상품권으로 하다하다 안되니 어느날은
    쌀집을 개업해서 왔다하더라구요...
    문열어보니 쌀집 옆에 신문지국에서 왔다고
    현금을 흔들길래 안티조선이네요..........

    여전히 아파트에서 그런 호객하는 사람들 보면
    세상 먹고사는 이이 참 치사한 일이구나 싶어서
    안쓰럽게도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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