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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가서 진짜 맘에 드는 옷을 봤는데요, ㅠㅠ

오랫만에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0-06-16 16:14:58
신세계백화점 정말 결혼전엔 자주도 들락날락했건만

애 둘낳고 허리띠 졸라매고, 백화점이라는 데는 거의 안가보고 살았어요. 으흑~

애들 유치원 보내고 친구랑 아주아주 간만에 구경하러 갔는데, 세상에 그 많은 옷들이며 아동복처럼 작디작은 숙녀복들...ㅠㅠ

예전엔 나름 입어보고 까탈부려보고 그랬건만, 이제는 누워있는 애들밖에 떨려서 못만지겠더라고요...

그 샤방샤방한 아가씨들 옷 다 제끼고 가슴에 파박 꽂힌 옷은 정말 정숙한 숙녀 블라우스... 펀칭자수 블라우스인데 화이트지만 안감있어서 브래지어도 안비치겠고 너무너무 맘에 드는거에요.

근데 친구가 '부인복'이라면서 제발 참아달라고... <악어 아가씨>옷이었어요...ㅠㅠ (순 한국말로)

집에와서도 아른아른거려서 찾아보니깐 인터넷에도 있더라구요~~~

여기서 이상한 점이... 아니 어째서 백화점보다 인터넷이 더 비싼걸까요? 만원이 넘게요. 만천원정도?

실물보다 사진이 훨씬 못나보여서 안타까워하며 창만 띄우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허~~

내용이 요점이 없는데... 어휴... 하여간 살림용품들은 그래도 사면서, 내 옷하나 사려니 오만원이 넘는 옷은 이제 감히 저지르지도 못하는 새가슴이 되었다는 것이...엉엉
IP : 123.248.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6 4:25 PM (58.126.xxx.237)

    내일 백화점 가셔서 사세요.
    잘 코디하셔서 입으시면 친구들이 다시 이쁘다고 할 거에요.
    보통 인터넷이 쿠폰 적용 등으로 저렴한데 가끔 백화점에서 행사할때
    더 싸게 파는 것도 있더군요.
    연령때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에요.
    젊은 주부부터 할머니까지

  • 2. 동심
    '10.6.16 4:30 PM (124.50.xxx.117)

    원글님!! 순간 원글님이 저인줄 알았어요.
    애 옷, 남편 옷 사는 건 그리 아깝지 않은데... 제 옷은 정말 안 사지네요.
    저는 미용실 안간게.. 1년은 된둣해요...ㅜ ㅜ

  • 3. 흐흐..
    '10.6.16 4:34 PM (180.224.xxx.42)

    아줌마 다 되었네요.
    내것은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고...
    정상적이고 옯바른 아줌마의 삶인듯하네요.
    제애기 할까요.
    저 결혼해서 진짜알뜰히 살았어요. 실내복은 신랑회사 추리닝으로 하고
    결혼 7년동안 옷 하나도 않사입었어요. 10년쯤 되었을까? 작은애 유치원보내고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군요.
    신랑한테 전화해서 나 오늘
    100만원만 내맘대로 쓸께 했더니 우리 신랑 아무말 않하고
    그러다고 하더군요. 한참을 울다가 시간본니 애 유치원에서 올시간되어서 그날 백화점에
    가지 못 하고 다음날 가서 50만원 쓰고 왔어요. 내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돈생각하지않고 쓴
    날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아껴쓰고 있지만 쓰고 싶은것은 마음대로 쓰고 삽니다.
    아껴쓰면 나중에 어느정도 여유 생기면 저처럼 살수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4. ㅎㅎㅎ
    '10.6.17 3:10 AM (180.71.xxx.23)

    그 악어 아가씨 저희 동네에 상설 할인매장이 있어요.
    30~70%까지 해준다던데.....1년 묵을수록 값이 떨어져서 티나 반바지 1만원대에 파는것도 있던데요.^^
    그리고 맘에 들면 하나 사세요.
    그렇게 맘에 꼭 드는 옷 찾기 쉽지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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