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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잘 살수 있을까요? 유치원생 아이가 있어 두려워요
신랑의 바람끼.생활비 안가져다주고.애한테 관심없는..
참고 참았죠..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나
이젠 제가 지쳐서 이혼도장 찍으러가요
신랑이 요근래 더더욱 빨리 이혼해달라고 해요
여자랑 살림차린것같은데
제생각엔 아이가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그냥 추측이지만..여태까지 하는 행동들보면..왜 그런거 있잖아요
직감이라는거..
저도 많이 참았죠..
그냥 아이만 보면 눈물이 그렇게 나고 혼자서 살수 있을까
돈도 없는데 이생각뿐이네요
친정부모님은 이사실을 전혀 모르세요
사이 좋은줄 알고 있는데..여태 사이 안좋은거 숨겼거든요
항상 바쁘다고만 했죠
특히나 엄마는 충격에 약한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유치원에서도 뭔가가 달라지겠죠?
뭐 싱글맘혜택..이런것때문에
유치원에 일하시는분..동네 엄마들..모두 친하게 지내고 ㅠ
또 이동네 은근 이혼에 민감하고 숙덕거리는데
솔직히 저몰래 저흉볼까 그런것도 두렵네요
자존심상하는거 싫은데
남편은 이혼하면 아이한테 더 잘할꺼라고 해요
여태까지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못했는데
이혼하면 뭐가 달라질까 싶네요
무능력자라 양육비 아마 못받을꺼같아요
그런거 알고도 이제 지쳐서 이혼하고 싶어요
다 지쳤나봐요 ㅠ
저 잘살수 있을까요?
너무 두렵네요
1. 님
'10.6.16 3:49 PM (180.68.xxx.220)저라면 이혼안해줍니다.
왜 누구 좋으라구요..
지금도 잘안해주는데 애한테 잘해주겠어요
지금은 이혼할려고 님께 사탕발림같은 말을 하는거에요..
나중에 늙었을때 이혼해주세요..
지금은 안됩니다.
주변에 시선도...친정식구들까지 신경쓰이신다면서 왜 해주실려고요..
증거자료 잘 챙기셔서 님께서 헌신짝처럼 버리고플때 그때해주세요.2. 이혼
'10.6.16 3:51 PM (211.176.xxx.251)깽판치고 친정에 얘기하겠다고.이미 서류랑 도장 이런거 다 준비했더라구요
이사람 정말 무서운 사람이거든요 저랑 싸울때 자해도 심하게 했었고
깡패처럼 난리도 잘쳐요 ㅠ 저도 지쳤구요3. .
'10.6.16 3:52 PM (125.128.xxx.172)이혼해 주지 마세요
원글님 직감대로.. 아이까지 낳았다면.. 절대 이혼해주지 마세요
원글님도 직장 다니시면서 경제력 키우시고 아이 잘 키우시면 돼요
지금 별거 중이시나 마찬가지죠? 생활비도 안갖다주고?
그럼 남편분은 없는 사람이다 치고 아이와 두 식구 행복하고 성실히 생활하시면 돼요
언젠가 그 둘이 와서 싹싹 빌어도 절대 이혼해 주지 않길 바래요
친정 근처에서 아이 키우며 도움도 받고,, 마음으로 의지하며 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4. 깡패
'10.6.16 3:54 PM (125.182.xxx.132)같은 자해하는 남자라면 이혼하는게 아나요.
아이 데리고 오면서 친권포기서도 받아오고요.
잘살 수 있습니다.
남들 만큼은 못살아도 지금보다는 더 잘살 수 있습니다.5. 음
'10.6.16 3:55 PM (121.151.xxx.154)저라면 이혼안합니다
그사람들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내가 필요할때 해줄겁니다
지금님이 이혼한다고해서 달라지는것이 없는데 왜 이혼합니까6. 이혼
'10.6.16 3:57 PM (211.176.xxx.251)결혼생활6년..끊임없이 바람피우고 ㅠ
돈도 제대로 가져다 준적 한번도 없어요..신혼초에도 80만원 90만원
이렇게 가져다줬어요.그땐 월세 오피스텔 살았었는데 ㅠ
그럼 말 다했죠..그이후엔 얼마나 잘했었는지 ㅠ
지금도 아이 안본지 3개월 넘었어요 집에 안들어오니까
딴여자랑 아이가 있던 없던 치가떨려요 ㅠ7. 민트냥이.
'10.6.16 3:57 PM (58.127.xxx.69)원글님.이혼은 비추입니다. 시대가 달라졌다고하나,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리 관대하지 못해요. 제 친구 굉장히 괜찮은 친구한녀석이 있는데 지금 이혼한 부모밑에서 컸다고 시댁쪽에서 결혼 심하게 반대하고 있어요. 그런걸 보면 이혼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이거 애들한테까지 상처와 피해가 가는데 참고 살아야지요.
8. .
'10.6.16 5:02 PM (211.176.xxx.4)민트냥이. ( 58.127.253.xxx )/그런 시가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그런 집안이라면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비상식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굳이 그런 시가와 연을 맺으려는게 문제일 수도 있어요. 그 친구분에게 자존감이 있다면 그 친구분이 결혼여부를 다시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상식적인게 아닐까요?
그걸 예로 들며 원글님께 저런 상황에서도 이혼을 하지말라고 권하시는 것은 여성으로의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님은 아마 현실이 그러니까라고 말씀하시겠지만...하지만 참고 사는 그런 모습을 보는 일이 같은 여성으로서 그리 유쾌한 모습은 아닐 겁니다.
원글님/경제력을 가지시는 게 급선무로 보입니다. 이혼을 하시든, 안 하시든...힘내세요.9. ^^
'10.6.16 5:07 PM (211.172.xxx.77)전 이혼하고 친권 양육권 다 가져오고 양육비 챙길것 같아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하는데
그 긴 세월 마음의 상처와 나중에 양육권가지고 싸울 생각은 왜 안하시는지요
차라리 이혼하고 아이와 잘 살것 같아요
남이 뭐라든 내 인생은 내꺼고 난 소중하잖아요
남들 말쯤 무시해 버리세요10. 님
'10.6.16 5:49 PM (58.120.xxx.243)민트냥이..말씀이 아주 틀린거는 아니지요..
님..현실과 여긴 틀려요.
그리고 저도 자존감 ..11. 그렇게
'10.6.16 5:57 PM (118.176.xxx.56)인간말종같은넘에 돈도 못버는데 어떤 여자가 붙어먹겠다고 옆에있을까요 에휴 진짜 화나네요 어차피 지금도 남남처럼 사시는데 그냥 이혼했다 생각하고 서류정리만 안되있다 하고 그냥 사세요 그래야 그년놈들은 정상적인 부부는 못하니까요
12. 이혼하고
'10.6.16 9:43 PM (125.135.xxx.238)아이와 잘 살 궁리해보세요..
저런 놈은 씨를 없애야 해요..
아이만 퍼질러 놓고 모른척 하는 놈들.13. 님..
'10.6.16 11:18 PM (222.235.xxx.233)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어디 사시는지..
제 주위엔 행복해보이거나..내 불행을 내려다보며 자신의 불행을 위안삼는 사람들 뿐이라서
곁에 계심 같이 부둥켜안고 꺼이꺼이 울고싶네요..14. 힘내세요
'10.6.16 11:41 PM (174.88.xxx.37)뭐라고 말하기가
어차피 이혼을 안해도 원글님의 고통은 클 것이구,
이혼을 해도 골치덩어리가 없어지니 첨에는 홀가분 하다가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그 외 적인 문제로 힘드실거예요
생활비, 주위시선, 혼자 감당해야 할 많은일들, 아이의 교육등등
아이가 받을 고통 또한 엄마가 옆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음에 힘드실거구…
지금도 이미 많이 지치신거 같은데...
주변에서 누가 도와 줄 사람이 있다면
이혼도 고려해 볼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