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 번쯤은 확인을 해보셨음해요(아이들 변)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0-06-16 12:25:14
어제 고3인 딸아이가 친구 얘기를 해주는데 놀라고,
혹시나 싶어서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확인해보시라고 글 올려요.

아이친구가 평소에도 속이 안좋았다고 하네요.
변도 색깔이 까만색이구요.(푸르딩딩이 아닌 연탄처럼 까만색)
횟수도 많아서 하루에 다섯번보구요. 밥먹고 나서는 화장실로 직행하구요.
변도 설사나, 염소*처럼 그런 동글동글,아님 피섞인 그런 변을 봤데요.
암튼,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다는데도
부모님은 그동안 모르셨고,
아이가 하도 불편하니 어제서야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네요.
검사하는 의사가 아이 증상을 물어보고,듣고 나더니
얼굴빛이 변해서는 오랫동안(일년정도)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했다네요.
비전문가인 제 생각에는 아마도 암일듯 싶은데,
것도 말기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병원치료를 받아야한다...라고만 얘기를 했다는데 아마 아이한테는 사실대로 말을 못한거아닐까요?


근데, 어찌 변색깔이 그리 되도록 부모님께 말씀한번을 안드렸을까....
하루에 대변을 다섯번이나 보는데도 부모님은 그걸 모르셨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들어요.
딸아이는 고등학생이 하루종일 학교에서 사는데
일부러 부모님께  그런 얘길 하지않는한에 부모님이 그런걸 어찌아느냐고...그리 얘기하던데요.
아직 확정된 병명은 없지만 제가 다 가슴이 철렁거리네요.
혹시 우리 아이들도 뭔가 조그마한 이상이 있는데도 내가 모르고 지나칠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82님들도 자녀들이 있으실테니 한 번씩들 확인들 해보세요.
어른들은 변색깔이 변하면 몸이 아픈거다...라고 다들 알고있는데
고3이나 됐는데도 아이들은 안그런거봐요.
암튼, 제 맘이 그러네요.
그 친구랑 무지 친한데 우리아이가 맘아파할게 걱정도 되구요(이기적이지만 어쩔수없이 드는 생각이네요)


IP : 211.211.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6 1:27 PM (61.81.xxx.198)

    참나....의사가 암이라고 한것도 아닌데 ....좀 심하게 오버하시네요
    남의 일이라고 말기암이란 말이 그리 쉽게 나오시나요?
    말기암이면 당장 입원치료에도 수술얘기 나왔겠죠 그냥 오래 치료하라고만 했겠어요??
    진짜 어이없네

  • 2. 윗님
    '10.6.16 1:31 PM (211.51.xxx.9)

    댓글 참 무섭게 다시네요.
    원글님 취지가 걱정하는 내용이잖아요.
    진짜 어이없는 건 윗님이네요. 상식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 3. ..
    '10.6.16 1:34 PM (61.81.xxx.198)

    아무리 걱정하는 취지로 글을 썻어도 남의 딸 일에 확실치도 않은병명을 그것도 말기암이라는 (것도 딸이 맘 아플까봐 걱정된다는 죽음을 암시하는 말까지) 지레짐작으로 발설하는것도 잘한것인가요?
    그 엄마가 보면 마음이 어떻겠어요?
    그리고 말기암이면 일주일에 한번 내원치료하라고 하진 않을겁니다
    진짜 오버 맞아요 어이없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650 남편이 각자 돈 관리를 하자고 합니다. 122 각자 2010/06/16 8,914
552649 전화한다고 하고..오지 않습니다.. 5 쿨하고 싶다.. 2010/06/16 1,022
552648 노인이 되면 노여움이 많아진다던데..다들 그러신가요? 11 12345 2010/06/16 1,667
552647 고양이는 얼굴 표정이 왜 이렇게 다양한가요? 17 2010/06/16 1,267
552646 한 번쯤은 확인을 해보셨음해요(아이들 변) 3 2010/06/16 762
552645 밥값... 5 나는... 2010/06/16 893
552644 치과선택할때 뭘봐야 할까요?? 2 궁금이 2010/06/16 563
552643 유시민님 한겨레 사과 받아들이셨군요. 100 한겨레사과 2010/06/16 1,888
552642 하루 다닌 학원비 환불은 어떻게.... 5 2010/06/16 741
552641 식기세척기 쓰면 전기요금 얼마나 더 나올까요? 3 식기세척기 2010/06/16 737
552640 일본호텔에서 투숙기간 중간에 방을 옮겨야하는데요....어찌 되는건가요??? 2 일본 2010/06/16 353
552639 전화! 2 시민님께 2010/06/16 173
552638 생리가 저같은 분도 계시나요? 4 .. 2010/06/16 1,116
552637 초등생 통장 만들어 주려는데... 어린이 저축.. 2010/06/16 271
552636 北, 브라질과 맛짱뜨고 월드컵중계, 해적방송 아니라 구휼이었다 4 정대세 눈물.. 2010/06/16 863
552635 담임때문에 열받아요 14 초3 남아 2010/06/16 1,595
552634 핸드메이드 오디쨈 사업하자는 제안이 들어왔어요. ㅎㅎ 8 그렇게 맛있.. 2010/06/16 1,465
552633 분당 엄마들 모임 할 수 있는 곳 2 고민 2010/06/16 501
552632 정말 코스트코 물건이 그렇게 좋은가요? 29 궁금해요 2010/06/16 3,405
552631 신랑이 기흥으로 발령받았어요 10 대략 궁금 2010/06/16 1,298
552630 초등학생 템플 스테이 안내 (청암사) 6 추억만이 2010/06/16 1,170
552629 동경 디즈니랜드나 씨, 줄 많이 서야 하나요? 5 리자 2010/06/16 576
552628 땅이랑 집을 물려받을시 증여세랑 상속세에 관해서는 어디서 상담할수 있나요? 2 상담은 어디.. 2010/06/16 678
552627 진짜 근육이란 이런거 북한 축구선수... 3 .. 2010/06/16 1,059
552626 효과 있나요? 아니 괜찮을까요? 5 에어컨 대신.. 2010/06/16 525
552625 ‘한명숙 前총리에 1억 수표 유입’…檢 수사재개 19 세우실 2010/06/16 1,575
552624 식기세척기.건조기 2 귀차니즘 2010/06/16 349
552623 그때 엄마를 보내주었더라면... 11 엄마야 누나.. 2010/06/16 2,055
552622 후비루 고친분 계신가요? 비염 2010/06/16 396
552621 꿈이 시끄러워 밤에 깨는데... ??? 2010/06/16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