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투리 얘기가 나와서.. ^^ '진진'이 뭔지 아세요?

사투리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0-06-14 23:42:49

  후후 '곤지곤지'의 전라도말이래요. 시어머니가 전라남도 하고도 순천쪽 출신이세요.(쌍암인가;; 그렇대요)

  저희 애기 손 잡고 '울 애기 진진할까?' 하셔서 처음 알았어요.

  또 애기가 옹알이를 꼭 말하는 것처럼 길게 옹알옹알 할 때 있잖아요.

  경기도 화성군 송산댁이신 울 친할머니는 '사설한다' 하시는데(아마 사설시조의 그 사설인가봐요)

  어머니는 '세살한다' 하시더군요.

  ㅋ 친정엄마 고향은 대구 바로 위에 군위여요.

   엄마한테 '수금포로 공가라~'(삽으로 괴어 놓아라) 이후로

  억양이나 어미 변화 말고 단어가 다른 사투리를 들으니 신기하네요 호홍

  그나저나 광주에서 일하는 신랑(ㅜ_ㅜ 주말부부여요)이 주말에 올라올 때 마다 사투리 억양이 심해지네요 ㅋㅋ

  '아따 더워부러~' 하면 옆에서 시어머니가 '사투리 쓰지 마소~'ㅋㅋ하고 특유의 사투리 억양으로 말씀하세요.

  하오체 같기도 한데 어미를 항상 '그러소, 저러소, 마소~' 하는게 또 그쪽 지방 특징이더라구요.



  고등학교 때(경기도에서 서울로 유학을 갔더랬죠)는 서울 애들이 손바닥과 손등을 이용해서 편갈라먹을 때 '데덴찌'라고 하는 걸 듣고 놀랐던 기억이 또 갑자기 나네요.

  제가 살던 안양에서는 '엎쳐라 뒤쳐라~'하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엎쳐라 뒤쳐라, 먹는대로 먹자, 기울려도 먹자' 하고요.

  알고보니 데덴찌가 좀 더 보편적이었던 것 같아요. ㅡ.ㅡ;;


  어쨌거나. 울 애기는 아직 진진, 도리도리, 짝짜꿍 재롱 삼종 세트를 할려면 한참 멀었답니다. 이제 만 5개월 됐거덩요~
IP : 115.136.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0.6.14 11:45 PM (122.35.xxx.227)

    전라도라도 쓰는말이 있고 전혀 모르는 말도 있어요
    전에도 여기 경상도인가 잘 모르겠는데 그런말 첨듣는다 아니다 우린 일상용어다 뭐 그걸로 설왕설래했던적 있었던거 같아요
    진진이라..저도 전라도인데 잘 모르는 말인데요

  • 2. @..@
    '10.6.14 11:46 PM (124.5.xxx.144)

    저희 친정엄마는 경북 영천이 고향이신데 그저께 5개월된 제 딸보고 사설한다 라고 하던데요.
    울엄마는 어디서 그말은 배워온 거시여..

  • 3. eo
    '10.6.14 11:49 PM (124.53.xxx.23)

    전 대구 출신인데, 대구에서도 진진이라는 말 써요.^^

  • 4. 사투리
    '10.6.14 11:50 PM (115.136.xxx.93)

    ㅎㅎ 근데 네이버에 찾아보니 진진이 충북 사투리래요.. 이 뭥미..

  • 5. .........
    '10.6.14 11:55 PM (210.222.xxx.112)

    경상도인데 어른들 진진 씁니다.
    세살한다는 말도 들어봤는데요..좀 심하면 세(새?)살 깐다고ㅋ
    덴데찌도 썼어요..-_-;;
    주변에 다 토종 경상도인데 왜 다 들어봤을까요.

  • 6. ..
    '10.6.14 11:59 PM (211.213.xxx.32)

    경상도도 진진 도리도리 짝짝 이라고 하죠. 사설한다 라는 말도 쓰죠. 사실 사설한다라는 말은 고어지 사투리는 아니잖아요. 저희 할머니는 사실한다 했던거 같아요.

  • 7. 전라도에서만 산
    '10.6.15 12:22 AM (121.178.xxx.164)

    5학년 아짐인디 진진 처음 들어봅니다.
    도리도리 할까? 또는 도리도리 짝짜꿍 할까? 그럽니다.

  • 8. ..
    '10.6.15 7:24 AM (112.161.xxx.129)

    데덴찌는 일본말이래요. 테(手)텐(天)치(地).
    저 어렸을 때는 하늘과 땅이다. 이렇게 했는데..

  • 9. 울산
    '10.6.15 11:57 AM (115.136.xxx.7)

    울산도 진진이라고 하긴 하던데요. 젊은 사람은 안써도 나이 드신 분들은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964 (급질) 파우치백.. 좀 골라주세요..-.-;;;; 1 고민중..ㅠ.. 2009/06/19 427
467963 송파사시는님...전세문의드려요... 3 2009/06/19 716
467962 갓난쟁이들 더위 관리 어떻게 해 줘야 하지요? 10 애기엄마 2009/06/19 622
467961 영등포에서 수원월드컵컨벤션웨딩홀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1 내일 2009/06/19 386
467960 싸이 홈피에 편지지영상 올리는 방법 싸이 2009/06/19 998
467959 떡열사 발언의 배후세력 4 떡집 2009/06/19 824
467958 피임법에 대해 6 고민 2009/06/19 1,054
467957 똥머리?라고 불리우는 머리 어떻게해야하나요? 2 삼성불매 2009/06/19 1,133
467956 1억원 정도로 창업하려면 뭐가 좋을까요? 1 창업 2009/06/19 641
467955 마트에서 계란 한판을 샀는데... 14 롯*마트 2009/06/19 1,644
467954 기적님은 뭐하실까요... 4 2009/06/19 1,480
467953 자꾸만 졸리고 기운이 없어요. 1 기운 2009/06/19 558
467952 가슴판이 뽀개지는것 같이 아프면 흉부외과인가요? 5 고통 2009/06/19 597
467951 부추보관? 13 ^^ 2009/06/19 874
467950 이멍박은 쓰레기만 임명한다,,,펌>>> 3 맞고요 2009/06/19 522
467949 비오는날, 9개월아기 데리고 바람(?)쐬러 갈만한 곳 있을까요? 1 서울 2009/06/19 1,446
467948 봉하마을 4재 사진입니다. 23 .. 2009/06/19 2,275
467947 복분자 액기스만드는방법이요...? 2 복분자 2009/06/19 676
467946 바지 허리 줄이는 수선 비용이 얼마쯤 할까요? 4 수선비용 2009/06/19 2,535
467945 (급)찜갈비로 구이할 수 있나요? 조언급구 2009/06/19 268
467944 이명박 죽으면 떡 돌린다뇨.... 어찌 그런 험한 말을.... 22 헉 너무해... 2009/06/19 3,388
467943 이명박 방문 George Washington Univ. 앞 집회 7 미주에서 2009/06/19 602
467942 한편으로 변절자들이 이해됩니다. 돌맞을라나.. 4 ... 2009/06/19 539
467941 그바보...결말이 어찌 되었나요? 2 드라마 2009/06/19 786
467940 일산 풍동근처에 13-15 평 정도의 임대아파트 있나요? 3 아자 2009/06/19 536
467939 (급질)오이지 7 오이지 2009/06/19 649
467938 입냄새 2 우예예 2009/06/19 1,085
467937 창업에 있어 남편의 선택과 아내의 선택이 다를때 어디에 비중을 두시나요? 4 ... 2009/06/19 412
467936 시국선언 신문에 내면 안될까요? 3 저..82이.. 2009/06/19 371
467935 그 방은 다음 대기자가 있으니.. 그대로... 3 역사는 유전.. 2009/06/19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