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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터넷 쇼핑 좋아하시나요?

아까운나의세시간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0-06-14 18:21:06
보냉병세트를 홈쇼핑에서 구입했는데 사이즈가 생각보다 너무 작은게 포함되어 있어서 반품하고
원하는 사이즈 두개 구입하려고 인터넷쇼핑 시작한게 딱 오후 세시
일단 가격비교하는데
이건 같은회사 제품 여러개가 섞여있어놓고 +1000원 +2000원 가격이 따로 붙어있어서 가격비교가 쉽지않더군요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클릭해서
드뎌 최저가격 판매자를 찾았는데 그 쇼핑몰 회원가입이 안되있더군요
회원가입하고 판매자 구매후기 100개^^;;;; 정도 읽었는데 배송도 그렇고 물건도 헷갈려오고 평이 안좋은게 많더군요
어쩔수없이 다시 가격도 괜찮고 후기도 괜찮은 쇼핑몰찾아 헤매고 회원가입하고 판매후기읽고
주문하면서 색상 변경해도되냐고
자동주문전화연결하려다 실패하고 고객질문난에 글남기고 기다리다 안되겠어서
그냥 색상은 포기하고 주문하려고했더니 그새 품절뜨고
다시 찾아헤매다
너무 머리아파서 가격은 착하지않은대신 배송잘되고 믿을만한 곳에 간신히 주문하고 났더니
오후 여섯시 으악!!!!!!!!!!
피같은 오후 세시간이 날아갔네요
그렇게해서 절약한 돈은 대락............. 4천원^^;;;;;;;;;;;도 안되고
청소기도 돌리고 세탁소도 갔다오고 저녁준비도 해놔야하는데
너무 화면을 노려봤더니 약간 정신이 혼미하고 눈도 침침하고 어깨도 결리네요........
처음엔 만원정도 차이가 나길래 얼씨구나 돈만원이 어디냐 눈에 불을 켰는데
결국 결재할때보니 얼마 아낀것같지도않고
애들 학교에서 왔는데 간식도 안챙겨주고 그냥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크림하나씩 꺼내먹으라고하고
몇시간 허비한것도 좀 허무하고..........
그래도 또 인터넷에서 최저가격을 찾아 헤매는 이 병은 도대체 고쳐지질않네요
IP : 222.101.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급공감
    '10.6.14 7:22 PM (218.159.xxx.186)

    하고 저녁 차리러 갑니다........ ^^

  • 2. 그거
    '10.6.14 7:32 PM (203.236.xxx.229)

    성격이에요.;;;
    시간대비 효율성으로 따지면.. 참 떨어지는 일이죠.ㅎㅎ
    4천원 아끼려고 세시간 투자라면..
    근데, 저도 뭐든 꼼꼼히 비교해보고 골라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공감백만번하고 야근하러~ 떠나갑니다. ^^

  • 3. ㅋㅋ
    '10.6.14 7:33 PM (119.206.xxx.115)

    님은 그래도 오늘 하루만 허비하셨죠..
    전 냉동고 하나 사면서...진짜..거짓말 더보태면..
    한 네달...검색에 검색..
    매장도 두루두루..다녀보고...하나하나 살펴보고...ㅠㅠㅠ

    정말 요즘 쇼핑하기 힘든 세상되었어요.
    그렇게 검색해서 사놓고도...
    이게 진짜..최저가에 산건지..

    배송료도 고민해야하고..
    냉동고야 고가니까 그렇다쳐도..
    작은거 하나사도..그병을 못고쳐요..
    적어도 일주일은 고민합니다.

    그러다 놓친것도 많구요
    오늘만 이가격하는것도..이게 진짜..싼걸까..
    계산기 갔다놓고...옥*하고 비교해보고..

    근데 용량이 다르니..이게 비교해봐도...모르겠고..

  • 4.
    '10.6.14 7:34 PM (119.206.xxx.115)

    전 식구들 밥도 줬고..씼었고..
    뭐하러 갈게 없네요..ㅠㅠㅠ

  • 5. ㅋㅋ
    '10.6.14 7:38 PM (180.70.xxx.217)

    제가 예전에 읽은 책에 나온 내용인 즉슨..
    극대화자와 만족자에 관한 내용.
    원글님이랑 저랑 비슷해서 공감이 갔던 내용인데요.

    대충 읽어보면요.

    극대화자와 만족자

    극대화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최고만들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하다 못해 옷 하나를 사도 백화점,할인점에 인터넷 쇼핑몰까지 고루 돌아보고 꼼꼼히 다 재본 후에 선택하며 몇십벌이나 되는 옷을 입어본 뒤에야 결정을 내린다, 한마디로 자신이 선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따져보는 것이다.



    반면 만족자들은 충분히 좋은 것을 받아들이고, 혹시나 더 좋은 것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정한 일정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관념적인 최고가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을 추구한다. 옷을 고른다고 해도 정해둔 기준에 부합하면 선택을 멈추고 결정을 하며 다른 옷이 사고나서 더 좋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슈워츠가 동료들과 했던 연구 결과, 극대화자들은 삶에 덜 만족했고, 덜 행복했고, 덜 낙천적이었으며 더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한다.......(후략)

    <운명을 바꾸는 좋은 습관 :저자 모르겠어요>에서 인용했슴다.

    저랑 원글님이랑 극대화자에 속하네요...
    대충 만족하고 살아야 행복하다니까 한번 시키는 대로 해봐야지요.

    하지만서도
    아마 조만간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최저가의 쪼리를 사기위해
    왕복 버스비 4000원에 점심값까지 투자해가며
    최저가 5000원자리 쪼리를 들고 쾌재를 부를 내 모습이 보입니다.

  • 6.
    '10.6.14 7:56 PM (125.129.xxx.119)

    저도 극대화 자 네요;;;;;...........

  • 7. 으악
    '10.6.14 8:40 PM (115.136.xxx.235)

    ㅋㅋ님~
    쪼리들고 쾌재를 부를 내모습.... 정말 간만에 82에서 크게 웃습니다.
    아마 저도 극대화자이기 때문인거 같아요.^^
    지금도 아들래미 뽀로로장난감 최저가와 상품평 분석중에 머리식히러 들어왔거든요~
    추천해주신 책좀 읽어봐야겠네요. 그리고 한번 만나 뵙고 싶네요.
    쪼리신고 벙개? ㅋㅋㅋㅋㅋㅋ

  • 8. jk
    '10.6.15 8:10 AM (115.138.xxx.245)

    고를때는 극대화자가 되고

    선택하고 나서(이미 저지른 후)는 만족자가 되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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