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침에 얘기한 꿈얘기가 비슷하게 맞았어요
작성일 : 2010-06-14 14:48:57
876637
임신 5개월째에요.
잠을 깊이 못자고 중간에 좀 깨는데
그러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오늘 아침에도 역시 한번에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서 헤롱대고 있는데
신랑이랑 수다로 잠을 깨려다가
새벽에 꾼 꿈 이야기를 해줬어요.
꿈에 제가 택시를 타고 조수석에 앉아서 가는데
어떤 학원 버스가 와서 오른쪽(조수석쪽) 범퍼를 가볍게 퉁 받고 도망가는거에요.
택시기사는 자기가 무리하게 끼려다가 사고가 난거라며 '괜찮죠?' 한마디로 그냥 넘어가려는 거에요.
근데 꿈에는 제 신랑이 경찰인거에요.
울며불며 다 잡아서 혼내줄거라고 경찰서 가서 경위 이야기하고
택시기사랑 그 버스기사를 찾아서 경찰서로 오고있다고 안심하라는 말을 듣고 깼거든요.
그 얘기를 하면서 둘이 낄낄대며 잠에서 깨어났는데
출근하던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버스가 무리하게 우리 차 앞에 끼려다가 조수석쪽 휀다를 긁었다고...
수리비 받기로했다고 하네요.
이런 일이 생기려고 예지몽을 꾼걸까요?
뭐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구요.
ㅎㅎ 신기하죠???
IP : 211.200.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4 2:50 PM
(125.139.xxx.10)
다음부터는 이런 소소한 예지몽 말구요
조국을 구할 꿈 쫌 꾸시면 안될까요?
2. 오
'10.6.14 2:52 PM
(112.152.xxx.184)
신기하네요!!
원래 이런게 좀 잘 맞고 그런편이셨어요?
앞으로도 꿈을 그냥 못 넘기실거 같아요.
3. 윗윗님
'10.6.14 3:02 PM
(175.117.xxx.164)
저도 제 주변에 관한 예지몽을 가끔 꾸는데
주로 저와 관련된 일이죠..
글쎄요..
조국을 구할 꿈을 꿀 수 있다면
돗자리 깔아야죠..
4. vi
'10.6.15 2:12 PM
(218.49.xxx.173)
어릴때부터 유난히 꿈이예민했어요.
가까운사람들 꿈에 보이면 꼭일이생기구요. 돌아가신분도 자주봅니다.
시댁친척할머니 돌아가시기 보름전 제가 꿈을 꾸었거든요. 묘자리찾아다니시는꿈을...
제주위사람들 제가 꿈꿨다고하면 무섭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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