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에 벌레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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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할머니가 파시는거 상추를 솎아서 온거처럼 작은게 대까지 있길래 샀어요.
어제 씻을 때도 밑에 뭐가 가라앉길래 잎파리 썩은건줄 알았는데... 오늘도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미나리에서 어쩌다 보는 거머리처럼 생겼어요. 어제도 몇마리 오늘도 몇마리나....
근데 꼭 거머리같진 않고 비슷한건지 징그러워서 더 자세히 안보고 버렸는데 이거 약을 안쳐서 이런건지 아님 더러운 곳에서 상추를 길러서 그런건지 찝찝해서요.
약을 안친거라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안심하고 먹겠는데 상추에도 그런 벌레가 나올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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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벌레 있죠. 유기농 사면 벌레 많은 것은 각오해야 합니다. 님이 사신 것이 유기농인지는 모르겠지만...

[민달팽이]

그거 민달팽이 아니던가요?
이상한 벌레 아니고 아마도 민달팽이 맞을거에요.
아무 이상 없는 것이니 염려 마세요

[소금미녀]

제가 신의도라는 섬에서 작은텃밭에 상추를 길러서 먹고 있습니다
상추는 정말 100% 약을 안해도 자라더라구요,, 다만 벌레가 많다는거..
저도 그 벌레 상추 씻다가 봤어요.. 무슨벌레인지 알거깥네요
상추는 좋은거 같으니까 안심하고 드세요

[딸랑셋맘]

민달팽이같아요...
좀 징그럽긴하지만 민달팽이는 농약냄새만 맡아도 못사는녀석이라니
약안치신건가봐요.
깨끗이 씻어서 맛나게 드세요

[비오는날]

뜯은 상추엔 그 민달팽이가 있던데요?

[........]

그 민달팽이 키울 수도 있어요.
저도 상추에서 발견하고 며칠 키웠어요.
당근 주면 주황색 똥, 양배추 주면 흰색 똥, 상추주면 초록색 똥 눴어요.;;;

[그거]

민달팽이 같아요...
저도 엊그제 할머니한테 상추 샀는데 민달팽이 나왔거든요...
머리부분 한번 관찰해보세요...
저는 그거보고 진짜 유기농인가 보다고 반가워했는데^^
몇일 키웠는데 오늘 놔줬어요...
그래도 좋은거니까 씻어서 드심 되요...

[..]

벌레 나온 상추가 마트의 깔끔한 상추보다 더 안심될것 같네요.
흙에서 농약없이 자란 야채들 벌레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 벌레 징그럽더라도 개수대로 버리지 마시고
바깥 화단에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