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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로 써주세요

정보의바다 조회수 : 390
작성일 : 2010-06-13 00:32:52


얼마 전 있었던 일입니다.
무거운 짐을 든 할머니 한 분이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올라 선 할머니는 바닥에 짐을 내려놓고
차비를 내기 위해 가방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돈은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버스운전기사에게 다가가
"기사양반 미안한데 돈이 없구려..." 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듣자마자 운전기사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차도 출발시키지 않고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돈도 없는데 왜 타요! 내리세요.!"

할머니는 무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만 했고,
마침 출근길인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손님 중에는 운전기사처럼 화를 내며
그냥 출발하라는 사람도 있었고,
할머니더러 내리라며 툴툴거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고등학생이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 요금 함에 넣으면서
버스기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걸로 할머니 차비하시고,
또 이렇게 돈 없는 분들 타시면
아까처럼 화내지 말고
남은 돈으로 그 분들 차비해 주세요."

순간 버스 안은 조용해졌고,
버스 기사는 아무 말 없이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오늘은 그냥 감동적인 이야기가 또 땡기네요. ^^

우리 사회에 이런 멋진 학생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아니 우리는 다들 어머니이니.. 이런 훌륭한 자식을 키우는 그런 어머니가 됩시다~ ㅋㅋ
IP : 119.214.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3 1:04 AM (121.167.xxx.141)

    어느집 자녀분인지 정말 자녀분 잘 키우셨네요. 정말 엄친아이네요^^

  • 2. 많은
    '10.6.13 2:01 AM (218.149.xxx.132)

    사람들이 성정이 가팔라져가고, 또 그것에 대해 무감각해진 시절에
    그 운전기사나 그에 동조하는 이 들이 있는 게 슬픈 현실이지만
    가끔씩 '반짝임'이 있어서, 마음 한켠이 일순 환해지내요.
    그 불빛이 원글님의 눈길로 여기에 전해지듯이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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