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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결혼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코코링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0-06-12 18:22:39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해서 조언좀 구하려구요
제 문제가 아니라 신랑 문제인데요  어쩜 신랑 문제이니 제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신랑은 너무 착해서 늘 손해보는 타입이예요   약지도 못하고
입에 발린말도 못하고 어떻게 보면 좀 답답한 성격이예요
신랑은 친구가 많이 없어요  아주 가까운 사이아니면 늘 조용히 있는 성격 탓에  많은 사람을 가까이 사귀지 못합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임은 틀림이 없어요  결혼기간까지 지켜본게 10년이 되는데 항상 앞뒤가 같고  사람들이 나쁜행동을 해도 반대로 좋게 받아들여요
뒷말같은건 할줄도 모르고 늘 좋아좋아 하는 성격이죠
신랑에게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딱 2명이 있어요  그둘은 매우 활발하고 말도 많고 그래요
조용한 신랑이 유일하게 말많이 안하고도 오래 알고 지낸 어릴적 친구들입니다.  근데 결혼직전 신랑이 좀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그전까지는 다들 비슷한 형편이었는데 신랑만 직장을 잘 잡게 되었어요   거기에 결혼도 무난하게 했어요 결혼하면서 집도 사게 되었구요
갑자기 혼자만 편안하게 살게 된거죠  그 이후 친구둘이 눈에 띄게 달라지더라구요   혼자 이직 잘된거,집산게 미안한 신랑은  직장 얘기나오면 그저그렇다 뭐 별거있냐  너희들이 더 낫다  항상 전전긍긍 친구들 맘안상하게 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전 당당하지 못한 그모습이 넘 싫어서 신랑이랑 싸우기도 했는데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친구들 맘 얼마나 힘들겠냐고  그냥 맞춰주자고...이직하고 연봉올라간게 죄입니까? 저희 신랑 혼자만 대학 나왔어요  그래서 이직도 가능했구요
원래부터 서로 같은 직장도 아니었구  .... 정말 자기들 힘들때 뒤로 몰래 도와주고 그랬던건 하나도 생각이 안나나봐요  
어떻게 잘되자마자 저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  연락도 잘 안받나봐요  신랑은 애써 내색안하는척 전화기 몰래보면 친구들에게 몇번 발신한 흔적은 있는데 수신이 없네요
친구 잘되니 저렇게 노골적으로 쌩하다니  좀 놀랐어요  
그것도 친한친구들이  ...  결혼 전부터 그친구들 맘에 안드는점 많았었어요  자기 부인들한테 안마방 갔다온거 용서받았다고 웃으며 말하길래 제가 화도 내고 그랬거든요  어떻게 부인두고 안마를 가냐고...그랬더니 그후부터 저보고 쓸데없이 여자가 목소리가 크네 하면서 저를 싫어하더라구요  제가 좀 기가 센편인건 아는데 신랑한테는 정말 안그러거든요  결혼전에 저희 신랑한테 전화해서 큰소리로 저한테도 들리게 너처럼 쥐어사느니 여자없이 살겠다..라고 비아냥거린거 제가 들었거든요  그 친구들 부인들은 다들 자기 신랑이 한마디 하면 꼼짝도 못하는 타입이거든요  ...제가 별종처럼 보였나봐요
그런 인간들 신랑 옆에 없으니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걱정이 됩니다  항상 조용하고 착하기만 해서 사람 잘 못사귀는데  앞으로 저친구들 마저 없으면 많이 외로워 할것 같아서요  요즘 친구들이 저렇게 변해버린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최선을 다해 잘해줄것이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가요?  이참에 저런놈들 나쁜놈들이다 보자말아라 하고 달래주는게 좋을지 아님 연락 더 해봐라 하는게 좋을지...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워요  조용하고 착한 모습에 반했는데  술안좋아하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친구 사귀기 힘든 장점이 많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저희 남편 마음을 가장 편하게 해주는 길일까요?  안쓰러워 밤새 고민하다 글올립니다 현명한 지혜좀 전수바래요
IP : 115.139.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볼땐
    '10.6.12 7:01 PM (116.122.xxx.198)

    신랑 친구들이 신랑이 좋은 직장에 다니고 환경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달라진게 아니고
    원글님과 결혼해서 친구들이 만나서 편하게 얘기하는것 안받아 주고
    바른말을 하시닌가 멀어진거라 생각이 되는데...
    원래 남자들이 단순하잖아요
    친구들 행동이 좋지 않더래도 앞에서 하지 말고 그냥 조용하게 남편한테
    자기는 친구들 처럼 그러지 말라고만 했어야 하는데
    친구들 한테 직접적으로 대놓고 말을 하닌가 친구들이 원글님을 만나면 불편해 하고 그래서
    남편을 멀리 하는것 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억지로 만들어 줄 수 는 없잖아요

  • 2. 이게뭔소리
    '10.6.12 7:32 PM (122.38.xxx.102)

    첫댓글 무슨 말씀이신가요?
    자기 친구 부인이 안마방 간 거 가지고 싫은 소리했다고
    친구와 멀어지는 못된 남자들은 인생에 필요 없어요.
    찌질남들하고 멀어진 걸 부인 탓을 하다니...

    원글님 그 친구들 스스로 떨어져 나간 거 너무 잘됐어요
    남편 달래지도 말고 연락하라 부추기지도 말고 그냥 계세요.
    그리고 원글님 친구들 부부 중에 괜찮은 사람들 초대해 저녁도 드시고 친하게 지내보세요.

    제가 볼땐 그 친구들 인간쓰레기네요.

  • 3. 허걱...
    '10.6.12 9:49 PM (122.36.xxx.130)

    그 친구들은 이미 친구가 아니네요 친구가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좋아해줘야하는데
    그 사람들은 시기 질투나 하고 친구 아내 될 사람을 그런식으로 깍아 내리는걸로 봐서 질적으로 좋지 못해요 그냥 남편분한테 님이 느끼는 대로 사실대로 말하세요 잘될때 축하해주는게 친구다..라고.
    그리고 남편분하고 종교를 갖고 주말마다 함께 다니시던지 등산을 시작하던지 부부가 함께 하는 취미를 시작해보세요. 그런식으로 가정의 울타리를 쳐줘야 남편분도 친구의 그늘을 벗어나기 쉬울거예요 저희 남편 친구 좋아해서 어울려 다니고 그런거 많이 하고 퍼주기도 잘했는데 나이먹고 아이들 키우고 하면서 보니 친구보다 집이 더 좋다네요 철없을때나 친구 따라가는거라고..그렇다고 사회생활 못하는거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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