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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화병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0-06-11 18:03:36
정말 시엄니에 대한 화는 풀리지 않는건......제가 미쳐서인가봐요
터울 많이 진 둘째를 최근에 낳았어요
첫애때는 어머님도 초짜 시어머니고 저도 초짜고..모 그냥그냥 서운한거 그래서 그러려니 하며 간신히 기분풀고 지냈어요..터울 많이 지게 둘째 임신이 되었는데..어머님은 첫애때 초짜 시어머니여서 저에게 그런것이 아니었더라구요..그냥 어머님은 저한테 잘해주기 싫으신거였어요..

임신한 며느리 모 해줄까..하나라도 더 해줄까 하는 시어머니 절대 아니셨고..너만 임신했냐..니 남편한테 해달래라 모 이런 시어머니로 나몰라라 하시더니 큰애 태어나선 쟤가 어떤 손주인데..하며 챙기시더라구요..
둘째떄는 더 하셨죠..축하한단 말씀도 없으셨고..임신해도 별 말씀 없으시더니 제가 몸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다고 한말만 기억하시구선..점쟁이가 뱃속 애기가 게으르다 했다나..이럼서 저더러 움직이라고..참나..
뱃속아기 게으르다 말씀하시고..뱃속아기 위해 모하나 안챙겨 주시고 뱃속아기 세상 다 나올때쯤에는 없는말도 햇다 지어내셔서 만삭 임산부와 아들 쌈붙이시더니..그 뱃속아기 태어나니 득달같이 달려오지도 않으시더라구요.. 애기 이름 지을때도 애아빠가 바빠서 어머님더러 대신 가서 좀 지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흔쾌히 가시길래 감사합니다 하며 맘 좀 풀어볼까 했지만..............작명비에 교통비까지 다 드렸습니다.
완전 남의 자식이지요..ㅎㅎㅎ
그 뱃속아기 백일때 시간만 맞춰서 오시기만 하면 돼는데 일부러 그 시간에 도착안하시고 말씀도 없이 약속시간을 어기시더라구요..참나..백일잔치요??완전 꽝됐죠..

둘째 보고싶다고 오셔서는 이쁘다고 하고 가셨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
잊혀지지가 않아요..너무 싫고 이제는 말도 섞기 싫습니다.
둘째가 이쁘다고 하는데.......진짜 이뻐서 그런건지 저 눈치보니라 그런건지 몰겠어요
큰애는 이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셨거든요..저를 반쯤 닮아서요..
그런 큰애가 커가면서 살빠지고 한인물 하자 그제서야 자기네 닮았다고..ㅎㅎㅎ잘생겼다네요..ㅎㅎㅎㅎ
대단하신 시어머니........아.........정말 너무너무 싫다~~
애 낳고 호르몬 때문일까요??내가 너무 이상한가봐요..상담을 받아봐야할듯
IP : 125.177.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0.6.11 6:19 PM (180.71.xxx.2)

    시어머니 성격에 따라 축하한다,뭐해줄까 하고
    곰살맞은 분도 계시고 그냥 남들 다하는 일인데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거 아닐까요?
    꼭 시어머니가 뭘 해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해주면 좋겠지만,,
    원글님이 시어머니께 뭘 많이 해주시고 잘해주셨는데도 그러신다면 그건
    화가 나고 섭섭할 수 있지만요.
    전 제 성격이 살가운편이 아니라 나중에 며느리한테도 자상하게 할 것 같지 않아요.
    그냥 니들만 재미있게 잘 살아라 하는 정도..
    그런데 이런 글 읽으면 걱정이 돼요.시어머니가 되면 뭘 많이 해줘야 할 거 같아서..

  • 2. ..........
    '10.6.11 6:25 PM (114.207.xxx.212)

    시어머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으신거 아니에요?
    기대치를 좀 낮추세요...

  • 3. 원글님
    '10.6.11 6:42 PM (115.95.xxx.171)

    시어머님과 저희 시어머니와 막상막하네요
    오셔서 첫 대면에 눈이 작다고 하시며 좋은말 한마디도 안하시고
    이젠 클것같지않터니 키가 크다고 볼때마다 말씀하시는데
    같은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들을때마다 듣기 싫더라구요
    엄마 닮아서 안 클것같았는데 컸다고 이왕이면 잘 컸다고하심 안되는지
    내내 섭섭한건 어쩔수없드라구요

  • 4. 원글이
    '10.6.11 6:43 PM (125.177.xxx.55)

    아..............그런가요..니들만 재밌게 살아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셔서....나좀 봐달라..나좀 챙겨라..자기 몸에 대해선 늘 전전긍긍하시는데...왜 며느리에게는 그러시는지....몰 해달라가 아니라 맘이라도 좋게 써주실 법 한데 전혀 그런게 없어서 서운했는데요........적어도 임신일때만큼은 본인이 맘이라도 좋게 내 손주 낳아줄 며느리에게 적어도 없는말 지어내지는 마셔야하잖아요..쩝..전 좀 위로받고 싶었는데 상황이해가 서로 다르니 안되겠군요...기대치가 좀 있나봐요..적어도 조금은 위해주는 맘 정도를 임신때 누구나 기대하진 않을까요??하여가네 쩝......기분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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