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8개월 전후 아기 뭐하고 놀아요?

정말 궁금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0-06-10 12:04:40

집에 책, 장난감, 붕붕카, 볼풀공 텐트.....뭐 대충 있을건 다 있는거 같아요.
근데 정말정말 심심해 해요.ㅠ.ㅠ

가만보면 뭘 꾸준히 집중해서 하질 않아서 그런가 싶어요.
18개월아기니 집중력, 인내심이 강할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도 너무 집중도가 낮아요.

장난감도 블록 꺼내달라고 해서 꺼내주면 걍 몇번 툭툭 치다 말고
붕붕카도 몇번 밀다 끝.
책도 읽어달라고 하면 저는 읽고있는데 아기는 딴짓하고 있고.
그런다고 그만 읽으면 쪼르르 달려와서 또 읽으라고 하고.ㅜ_ㅜ

다른 아기들도 이런가요?
집에 몸으로 노는 미끄럼틀이나 주방놀이를 좀 사면 나을까 싶어서 요즘 검색중인데
아.... 오늘 노는거 보니까 그것도 집중도 5초일꺼 같아요.흑..

은물이니 가베니 이런거 시키면 한자리에 좀 잘 앉아서 할까요?

하루에 딱 한번 집중해서 옆에 제가 말시키는 것도 귀찮아할때는  아이챌린지 DVD 볼때예요.
뽀뽀해도 손을 휘휘 저어요.귀찮다고..-_-

    
IP : 116.123.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6.10 12:07 PM (121.181.xxx.10)

    밖에도 나가고.. 멍때리고 있기도 하고..
    뒹굴 대기도 하고..
    간식도 먹고...
    딱히 뭘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
    가끔은 우리(저와 아들)는 그냥 세월만 보내는구나 싶어요..
    아이야 그러면서 사람이 되는거지만... 엄마인 저는 인생이 아까울 때가 있습니다..

  • 2. ..
    '10.6.10 12:15 PM (119.148.xxx.128)

    아직 그시기에는..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으면요..
    주방용품도 좋은 장남감요..
    노란 냄비..싼거랑 못쓰는것..주걱 국자..분유통으로 두두리기..빈패트병에 크기별로..콩 ..잡곡 넣고..뚜껑 닫고 악기 놀이 해보세요~~

    그리고 하루에 2~ 3시간씩 햇빛보면서 놀이 터에서 놀면..
    밤에 잠을 푹 자요..박사님 말씀

  • 3. 우리아가
    '10.6.10 12:36 PM (124.137.xxx.20)

    장난감은 온 집안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씽크대 서랍장 열어서 다 꺼내놓고 냄비 꺼내서 거기 들어가 앉아있고
    간장이랑 밀가루 머 이런것도 다 끄집어내고
    (여기까지 1부)
    그 담엔 안방으로 가서 서랍장에 있는 속옷이며 옷이랑 다 꺼내서 뒤집어 놓죠
    (여기가 2부)
    금방 우리집은 이삿집으로 변신...-_-;;;
    이걸 맨날 했어요....ㅋㅋㅋㅋ 근데 조금 크니까 나아지더라고요
    이젠 자기 장난감통만 엎어요

  • 4. 정말 궁금
    '10.6.10 12:40 PM (116.123.xxx.58)

    원글이예요.

    우리아가님 아가는 주방놀이 같은거 안가지고 놀았어요?
    저는 구입해야하는데 망설이는 참이거든요.
    저희집은 주방이 서랍형이 아니라서 아이가 꺼내지도 않고 꺼낼수도 없어서 그런지
    주방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제가 되려 좀 꺼내서 놀아라고 밀가루 꺼내주는 상황.;;;;ㅜ.ㅜ

  • 5. --
    '10.6.10 1:17 PM (211.217.xxx.113)

    저의 아기는 사실 돈주고 사주는 장난감보다 다른거 더 많이 가지고 놀아요.
    예를들면 제가 먹은 주스페트병 작은거...그거가지고 한참 놀구요.
    냄비뚜껑 쪼끄만거 가지고 또 한참...놀이터갔다가 돌맹이 주워와서 그거 씻어서 주니까 또 한참...뭐 이런식으로 지맘대로죠 뭐. 뽀로로도 보고 또 사과 한개 주면 들고 물고빨고 놀고.
    또 방에가서 엄마아빠옷 가지고 나와서 머리에 쓰고 빼고 놀고...또 뭐있지...
    암튼 그러네요. 아참 키즈카페에 얼마전에 첨 데리고 갔더니 4시간을 놀대요 헐...

  • 6. ㅎㅎㅎ
    '10.6.10 1:23 PM (180.71.xxx.23)

    싱크대 아랫부분에 냄비들을 넣어놨는데 장난감은 뒷전이고 날마다 거길 열어서 두드리고 꺼내고 기어들어가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영 심심해 하면 동생을 하나 낳아주세요.
    처음 1년은 서로 어려서 뭘 모르다가 1년만 지나면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ㅎㅎㅎ

  • 7. ..
    '10.6.10 1:23 PM (147.46.xxx.76)

    여자아인가요? 저희집 남자아기는 16-7개월까지는 집에서 책도 보고, 장난감 가지고 노는 거도 좋아하고, 집안 살림 들쑤시는 것도 좋아했는데요, 17-8개월부터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잡니다. 아파트 단지를 휘젓고 다니고, 놀이터에서 한참씩 놀고...
    이제 21개월 되는데 요즘 넘 더워서 낮에 못나가는게 한이에요.

  • 8. 원글
    '10.6.10 1:26 PM (116.123.xxx.58)

    ..님, 여자아이예요.^^

    저희도 오전에는 뒷산도 가고 놀이터도 가는데 그러고 들어와서 집안 곳곳을 헤메기도 하구요.
    이정도면 잘 노는걸까요??

    저는 너무 왔다갔다만 하는거같고 별로 노는거 같지않아서 뭔가 자꾸 사줘야하나 싶은데
    제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9. 16개월
    '10.6.10 2:08 PM (121.147.xxx.217)

    저도 딸인데요,
    남편이 선생님이라 이런저런 알록달록한 학용품이 책상서랍에 가득해서
    물려받은 장난감 선물받은 장난감 엄마맘에 들어 질러준 ;; 별별 장난감 다 소용없고
    책상서랍 하나 열어서 칼라클립 칼라 집게 칼라고리 등등 가지고 한참 놀구요
    저희집은 놀이방매트 한장짜리 그거 아니고 퍼즐매트인데 퍼즐 분해하며 놀구요 ㅠ.ㅠ
    싱크대 주변에서 노는걸 하도 좋아해서 주방놀이세트 사줄까 생각은 해 보지만
    아기들은 정작 멍석깔아주면 잘 안노는 듯 -_- 해서 2돌 넘으면 사주려구요.
    밖에 나가 노는게 제일 스펙타클하고 판타스틱하고 시간도 잘 가는데 볕이 뜨거워서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해 지고 두어시간 나갔다 와요.

    뭐 대충 이러고 하루하루 보내네요 ^^

  • 10. ..
    '10.6.10 2:53 PM (121.50.xxx.124)

    15개월 둘째. 요즘 하는 것

    책 읽기 (꿀꿀, 멍멍 등 하고 박수쳐달라 함)
    블록 2, 3개 쌓기 (이것도 박수쳐달라 함)
    부엌에서 양념통 꺼내기 (말리는 거 아니까 몰래 함)
    옷서랍 열고 닫기
    까꿍놀이 (커텐 뒤에 숨거나 손으로 귀 가리고 'OO아 어딨니' 하기 기다림)
    뽀로로 카트 타기 (소꿉놀이에 따라온 카트인데 타고 밀어달라 함)
    소꿉놀이 싹뚝썰기 (처음에는 열광적이더니 요즘에는 시들)
    율동하기 (노래 나오면 자동 율동)
    앨범 보기 (본인 100일 사진첩과 부모 결혼사진을 마르고 닳토록 봄)
    직소퍼즐 흩어놓기 (다 흩어놓으면 다시 맞춰달라 조각들 주워줌)
    크레파스/색연필로 종이에 선 긋기 (이것도 꼭 박수쳐줘야 함)
    유아 비디오 가끔 (부모도 밥 먹고 살아야 하니 틀어줌)
    물놀이 (세면대에 물 받아주면 홀린듯이 철벅철벅. 데리고 나오면 뿌앵-)
    큰 신발 끌고 걷기 (큰 애 슬리퍼 신고 왔다갔다)
    안마의자 기어오르기 / 스텝 2 의자 오르내리기 (이제 마스터함)
    발목잡고 거꾸로 들어주기 (누워서 발 들고 쳐다봄)
    이불 위에서 트렘폴린처럼 들었다 놨다 해주기 (개어놓은 이불 앞에 서서 기다림)
    가방/지갑 뒤지기 (가방 열어달라 조름)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나가는 걸 최고로 좋아하죠.

  • 11. 놀노리
    '10.6.10 3:51 PM (203.241.xxx.32)

    저도 15개월 딸래미요~
    윗에 ..님이랑 넘 비슷해서 읽으면서 웃었어요.
    - 저 퇴근하면 가방뒤지기, 맨날 똑같다가 가끔 색다른게 나오면 완전 흥분해요.ㅋ
    - 버튼누르기(인터폰, 핸드폰, 전화기 등등 누르는건 다 좋아해요, 엘리베이터를 노리고 있는데.. 이건 좀 커야겠죠?ㅋ)
    - 물놀이, 목욕할때 물틀어주면 완전 집중
    - 베란다에 있는 화분마다 이름 부르기, 화분에 물주기
    - 밖에 나가서 구경하기
    암튼,, 요즘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에요. 밖에 나가는거 엄청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970 타블로의 눈 46 2010/06/10 9,248
549969 비 열애 강력부인 ㄷㄷㄷㄷㄷㄷㄷㄷㄷ 9 ㄷㄷㄷ 2010/06/10 3,077
549968 급질입니다. 도와주세요..! <항공권 관련> 3 흐미 2010/06/10 430
549967 가지가 한박스나 있어요. 어떡하죠? 11 가지 2010/06/10 1,009
549966 설계도면에 적힌 '프로펠러' 표기, 북에서는 쓰지 않는다 3 윤리적소비 2010/06/10 601
549965 혹시 화장품중에요. 복땡 2010/06/10 270
549964 외국은 해당학교에서 졸업증명서 발급안해주나요? 1 아가둘맘 2010/06/10 694
549963 여름에 유럽여행 가면... 13 겁나요 2010/06/10 1,477
549962 대학교 성적표 우편으로 오나요? 12 성적표 2010/06/10 1,355
549961 이재명 시장 당선자 “성남시 호화청사 매각할 것" 1 세우실 2010/06/10 514
549960 타블로 글은 첨 써보네요; 9 타블로 2010/06/10 1,440
549959 실비보험 문의 6 플로랄 2010/06/10 744
549958 그런데 진짜 경기도 무효표 그거 진짜 왜 아무말 안하는거예요? 12 타블로든 비.. 2010/06/10 902
549957 ......그저 신기한 레이디 가가 구두 9 ㅋㅋㅋ 2010/06/10 1,906
549956 몇일전 티비를 봤는데 강의순이라고 김치명인... 2 0-- 2010/06/10 1,900
549955 정말 열심히 글을 썻는데,,..ㅠ 6 으헝헝헝ㅠ 2010/06/10 337
549954 직업의귀천 2 우편집배원 2010/06/10 531
549953 nsc 못믿겠다는 분들 참고하세요 23 이젠 지겹다.. 2010/06/10 2,258
549952 추도예배를 산소에서,집에서 2번 하는게 많이 이상한가요? 3 ,, 2010/06/10 626
549951 월드컵 응원 하러 가요~! 4 블링블링77.. 2010/06/10 379
549950 옷 뭐 어떤걸 사야할까요? 3 요즘 2010/06/10 630
549949 박스 수납의 최강은 락앤락부직포박스?플라스틱박스? 4 가르쳐주세요.. 2010/06/10 1,232
549948 저녁에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시는분들.. 조심하세요 2010/06/10 728
549947 타블로, 스탠포드 3년반 졸업이 맞다면 이건 뭔가요? 10 ... 2010/06/10 2,680
549946 등산복 1 지방녀 2010/06/10 1,005
549945 18개월 전후 아기 뭐하고 놀아요? 11 정말 궁금 2010/06/10 1,024
549944 급식...급식...급식... 3 내입장만생각.. 2010/06/10 448
549943 서울신문 만평도 잼나네요... 5 만평 2010/06/10 843
549942 비가 전지현이랑 사귄대요 23 내사랑 2010/06/10 5,386
549941 남편이 또 거짓말 하고 카드를 한 것 같아요. 2 착잡 2010/06/10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