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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발령난다고 하니 슬프네요

.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0-06-10 01:35:16
남편이 다른 지방으로 발령이 내년에 날것 같다고 하니

너무 슬프네요.

내년이면, 중학교 보낼 아이 있고, 아이와 함께 난 전전긍긍 보내야 할텐데

공부도 그렇고, 아이가 혹시 중학교 멀리떨어지면 어쩌나...

벌써부터 고민되어 ...미칠거 같아요.

우울증이 있거든요.

요샌 아무것도 의욕이 안생기는 지경까지 갔어요.  이걸 해야 하는데, 하면서 그냥 있네요.

전에 한번 떨어져 있을때 우울증이 더 깊어졌었거든요.

내년일은 내년에 걱정할까요?  아이와 고민은 여기에 털어놓으며, 저녁엔 맥주한캔과

82와 함께..

제 인생은 왜이리 불행할까 그런생각 뿐이네요.

정말로 3년동안 처음으로  같이 지내며 여행다닐수 있다 생각했는데, 한번도 여행도 못가봤어요.

여행한번만 우리나라..1박으로 그것만 다녀와도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을정도네요.

신랑은 늘 바쁘고, 아이가 갑자기 3년동안 치료받았구요.

올해 처음 만끽하는데, 내년엔  중학생 아이 어디 여행가지도 못하고..

올 여름방학이 마지막인데..... 경주로 여행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IP : 121.148.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0.6.10 1:40 AM (119.199.xxx.223)

    인생사 새옹지마.

  • 2.
    '10.6.10 1:42 AM (114.199.xxx.37)

    남편분이랑 잘 의논하셔서 1박이라도 여행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에구 힘내세요..

  • 3. ..
    '10.6.10 1:53 AM (112.155.xxx.26)

    중학생이라고 여행 못하는 거 아닙니다. 오히려 더 좋지요.

  • 4. .
    '10.6.10 1:53 AM (121.148.xxx.92)

    새옹지마 겠죠..
    정말로 어떤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인생에 너무 고민할 필요 없겠죠.
    새옹지마..
    네..1박으로 올 여름엔 꼭 가리라, 생각하고 있네요.
    감사해요.

  • 5. .......
    '10.6.10 3:32 AM (67.168.xxx.131)

    너무 집착을 해서 그래요 아이 교육도 그렇고,,
    마음 잘 다스리셔서 내려 놓을건 내려 놓으세요,,,
    지금 너무 신경이 긴장 되어 있으시구요,,,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십니다....너무 스스로 볶지 마시고 느긋하게 맘 먹으세요.. 모든일에,,,

  • 6. ..
    '10.6.10 7:49 AM (118.223.xxx.55)

    술 드시지 마세요.
    특히나 우울증을 깊게 하는 것중에 술이 으뜸입니다.
    마시는 동안에는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아도 깨면서 더 우울하게 만들어요.

  • 7. 하마
    '10.6.10 8:16 AM (210.219.xxx.18)

    무슨일이든 마음먹기 나름인것같아요 중학생이면 1박정도는 아뭇것도 아니에요 여름휴가때나 주말 이용해서 다녀오셔요 우울한 생각 떨치시구요~

  • 8. 12
    '10.6.10 8:29 AM (124.216.xxx.60)

    우울해 하지 마세요 남편이 어디로 가든 가면은 다 살게되구요 아빠가 바쁘다면 아이랑 둘만 여행다니세요 저도 여행에 대해서만 남편과 같이 움직이지 않아요 저또한 결혼할때는 중구로 출근했다가 이제는 지방 어느바닷가 마을에서 살아요 바다를 보면은 우을증이 심화된다고 하는말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산아래로 이사는 했지만 여전이 그랬어요 하지만 아이랑 둘만 외국도 나갔구요 부부가 같이 살지만 내 마음이 더 중요해요 요즈음 특이나 우을증 그냥 놔두면 안되구요 약물치료도 쫌 그래요 편한 마음가짐 가지세요 저희동네에서도 서울대가구요 과외교사 주변에 알아보면은 쉽게 구하구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부부가 사는 모습을 아이가 보고 자란다고 합니다

  • 9. 아들
    '10.6.10 9:55 AM (61.82.xxx.54)

    이랑 더 돈독하게 유대관계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신랑 신경 안써도 되는 자유를 얻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식사준비도 나랑 아들만을 위해 차리니 좋다....
    아침 바쁜 시간에 아들만 챙기면되니 좋다......뭐 이렇게요.....
    일때문에 떨어져야 한다면 가기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인거 같으니까요....
    마음 편히 지내시고 혹시라도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의사진료 꼭 받아보세요.....

  • 10. .
    '10.6.10 11:25 AM (121.148.xxx.92)

    아..댓글이 많네요.
    신랑만 떨어져 있는거예요. 잘해주진 않지만, 그래도 혼자 있게 되니, 우울증이 더 심해진적이 있어서요. 저녁에 혼자 되었을때 막 죽고 싶다를
    날마다 생각했던 기억.

    3년전에.. 우울증 약 먹었었구요. 그러다, 지금은 치료받지 않네요.
    정말 다 내려놓고 마음을 진정하고 싶어요.
    감사드려요.

  • 11. 제가
    '10.6.10 1:36 PM (211.61.xxx.22)

    이번 3월부터 주말부부하고 있어요. 내년 중학교가는 아들하나, 딸하나 금요일이면 올라오고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새벽에 내려가고요. 거기다가 전 회사까지 다니네요. 어찌 보면
    회사 다니니까 날 수도 있는데 점점 몸은 힘드네요. ㅠㅠ

  • 12. ㅎㅎ
    '10.6.10 1:36 PM (119.206.xxx.115)

    저도 정말 힘들었는데요
    막상 닥치니.다 살게되요...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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