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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쓰는 아이들 고치는 법~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0-06-09 13:24:57
욕의 어원을 가르쳐 줍니다.
아랫글에 존나...란 말 때문에 열받으신 분 글 봤어요.
아이들 그 어원을 모르더군요.
그래서 전 매번 그 말 하는 녀석 눈보면서 그 말이 원래는..그곳이라고..
네가 존나 열나를 원뜻의 말로 풀이하면...그곳...열나..란다.
라고 차분하고 조용히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욕들이
결국은 너희 엄마나 아빠랑..그렇고 그런 이야기이다.
근친상간에 쳐죽일 놈이란 뜻이다..
그러니 계속 열심히 써서 천하의 잡놈이 되거라..고 눈 보며 이야기 해줍니다.

그 후론 본인도 쓰다가 놀라서 안 씁니다.

그냥 아이들과 부대끼는 일을 하는데요.
의외로 얌전한 녀석들도. 존나, ㅅㅂ은 많이 씁니다.
그럴때마다 눈을 쳐다보며 원뜻으로 조용히 풀이해 주면..
제 앞에서만인지 쓰려다가 흠칫 놀라더군요.

혹시 도움 될까 해서 글올려 봅니다.ㅎㅎ
IP : 125.185.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0.6.9 1:41 PM (125.241.xxx.242)

    제 친구도 고딩시절에 어원을 듣고선 놀라서 못쓰겠더라는 얘기 하더라구요.
    저는 그 때 ㅈㄴ라는 말을 첨 들어서 사실 충격이 컸는데
    ㅈㄴ의 반대말이 ㅈ 빠지게 라고 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 2. ㅎㅎ
    '10.6.9 1:46 PM (119.204.xxx.27)

    저도 어원 상세히 가르쳐줬어요.
    그래도 'ㅈㄴ 좋아'라는 식으로 욕을 하게되면
    너의 성기가 그렇게 되도록 좋으냐고 성기 좀 한번 보여달라면 깨갱입니다.
    아이가 욕 할때 어떨땐 일부러 아이앞에서 제가 욕을 해요.
    맛있는 음식먹을때 아이 얼굴보면서 'ㅈㄴ 맛있네, 너는 어떻게 맛있니?'라고 물으면 헤헤 웃어요.

  • 3. 울 애
    '10.6.9 2:18 PM (110.10.xxx.216)

    3학년 생일파티 때 온 아이들 욕 막 쓰길래 뜻은 아냐구 물었더니 아빠가 써서 그냥 따라 한다더군요
    뜻을 가르쳐주고 (아이들 수준으로..) 그런 뜻이니까 나쁜 말은 쓰지말라고 했지요..
    정말 뜻 모르고 그냥 감탄사인줄 아는아이들 너무 많아요

  • 4. 저희아이도
    '10.6.9 2:33 PM (114.200.xxx.210)

    그냥 일상생활에서 툭툭 감탄사인것 처럼 욕을 합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그런다나요?
    "쩐다"라는 말은 기본이고..
    그러지 말라고 하면 알았어~~하고 더 반감이 생기는것 같았는데 저도 어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어야겠네요

  • 5. ,.
    '10.6.9 3:12 PM (211.199.xxx.49)

    쩐다는 말은 무슨 뜻이래요?

  • 6. 도움
    '10.6.9 10:34 PM (59.9.xxx.20)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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