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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되고 보니, 돈이 마음의 표현이더라구요.

깍뚜기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0-06-09 12:37:55
돈이 넘치고 넘쳐서 돈만 앞세워
사람의 마음이 오가지 않은 채로 도리를 다했다고 믿거나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저울질하면서 오만함을 부리는 경우가 아닌 담에야

어른되어 내 힘으로 돈을 벌고 또 바둥바둥 가계를 꾸리다 보니
돈이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고,
또 그 사람과 나의 관계를 가늠해보는 중요한 저울 중에 하나더라구요.
저에게는요.

누군가에게 성의 표시를 해야할 때
선물로 만원이냐 2만원이냐 아주아주 오래 저울질 하는 경우도 있고
선배 언니 아들이 이뻐서 초등선물로 비싼 (내 딴에) 사전을 사주어도 그 녀석 큰게 기특하기만 하고
후배 아가에게 오로지 사랑 받기 위해 온갖 선물공세를 해도 아가의 웃음한방에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미운 사람 축의금 낼 때 내가 받은 금액 반드시 확인해보고;;; (절대 더주지 않으마. 물가상승률 무시;;)
양가 부모님께 용돈이나 식사 쏠 때 더없이 뿌듯하고
10만원 넘는 가방도 사면서 기부할 때 괜히 만원 덜 낼까 고민해보게 되고...
외식하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축의금이나 조의금 낼 일이 생김 '얼마내지?'부터 생각하게 되고 ㅠ


어쩌다 그간의 가계부를 복습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가네요 ^^

IP : 163.239.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6.9 12:47 PM (118.222.xxx.229)

    마음이 가는 사람한테는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고 나눠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지요...

    그래서 서울시민을 열렬히 사랑한다면서 서울시민을 위한 복지는 돈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누군가의 말에 실소가 나오는 거구요...ㅋ

  • 2. 맞아요
    '10.6.9 12:50 PM (113.30.xxx.178)

    우리나라는 그런 축하나 애도의 선물, 위로를 돈으로 대처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돈의 액수에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전 돌잔치나 결혼식때.. 조금이라도 가까운 친구는 무조건 10만원하거든요.(그게 무슨 큰돈이냐 욕먹을수도 ㅎㅎ) 고맙게도 그 중 한친구는 <아무개야..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했어. 니 마음에 눈물이 난다> 라고 문자 보내왔더라구요.

  • 3. 동감..
    '10.6.9 12:54 PM (116.125.xxx.59)

    어느 정도 최소한의 돈은 품위유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이지요.

    현재의 우리들 삶이 옛날 보다도 더~
    돈이 없으면 사람구실하기가 힘들어 졌기는 합니다만..

  • 4. 친구가
    '10.6.9 12:57 PM (115.178.xxx.61)

    우리딸아이 8만원짜리 신발 선물해줬어요 생일이라구..

    근데 부담되네용 이궁.. 나 돈없는데...

  • 5. 맞아요..
    '10.6.9 1:11 PM (125.177.xxx.193)

    마음 가는 곳에 돈도 간다..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 6. --
    '10.6.9 1:17 PM (211.207.xxx.10)

    그래서 여자들이 몸가고 돈갑니다. 이건가? 아니 참 마음이지요.
    마음가고 몸가고 돈간다. 그거 하지 맙시다.

  • 7. 공감
    '10.6.9 1:34 PM (218.38.xxx.130)

    울남편 늘 하는말
    (특히 양가에) 사람 노릇 하려면 돈이 있어야 돼
    돈이 사람 노릇 한다...

  • 8. 맞아요^^
    '10.6.9 1:35 PM (119.67.xxx.242)

    어느 정도 최소한의 돈은 품위유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이지요.

    현재의 우리들 삶이 옛날 보다도 더~
    돈이 없으면 사람구실하기가 힘들어 졌기는 합니다만..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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