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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택배아저씨 오심 냉쥬스 한잔 어떄요?^^

택배아저씨께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0-06-08 15:52:05
요새 워낙에 더우니 집안에서 가만~히 앉아서
새벽에 또 해질녘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거실문을 열어젖히고 스트레칭을 합니다만,,

대낮에 뜨거운 바람이 훅 하고 들어오는데
택배기사아저씨께서
전화가 오네요
10분 후에 도착한다고,,

급하게 냉동고에서 얼려놓은 바나나와
각얼음
사과 몇쪽
우유
믹서기에 휘리릭 갈아서
얼른 컵에 가득 담아서
맛 조절 할 시간도 없이
막 딩동 하는 현관문 열고 나가니
아저씨께서
너~~~무 시원하다면서 맛나게 다 드셨어요 ^^

별거 아닌데...감사하다면서 복받으실거라고,,그러셔서 도리어 좀 미안했어요
맛을 좀 더 잘 낼 수있는데..ㅋ
급하게 하느라고,,,^^

날이 더워지면서
저는 택배아저씨가 핸폰으로 몇분후에 도착한다고 연락오면
집에 있을 땐 이렇게 한잔씩 드립니다 ^^
컴에서 구매체결할 때
택배시 집에 잘 없으니 미리 핸폰으로 연락 달라고 적어놓거든요,,,

별거 아니지만,,
이 무더위에 돈번다고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하니
출장가서 고생하는 울 남편이나 다들,,
돈번다고 고생길이다 싶어서요 ,,,^^

82회원님들^^
택배아저씨들께 시원~~~~한 음료수 한잔씩 돌려봅시다 ^^
IP : 125.177.xxx.7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6.8 3:54 PM (119.65.xxx.22)

    제 일때문에 자주 오시는 택배아저씨가 계시는데 늘 바쁘신듯해서 그냥 냉커피와 박카스 몇병 사다두고 더운날 택배받을때 드리거든요.. 저번에 신랑이 김밥먹고 싶대서 말다가 서너줄 호일에 싸뒀다가 드리니까 밥도 못먹었다고 감사히 잘먹겠다고.. 그러시는데 젋은분이 어쩔땐 자정까지 택배하는거 보면 힘들어보이더라고요

  • 2. ..
    '10.6.8 3:57 PM (211.243.xxx.31)

    ^^ ....저도 아까 요쿠르트 두개 드렸는데.....
    울 남편이나 다른집 남편이나 다들 더운데 고생하는건 안쓰러워요....

  • 3. ㅎㅎ
    '10.6.8 3:59 PM (121.55.xxx.97)

    원글님 예뻐요^^

  • 4. 그러게요^^
    '10.6.8 3:59 PM (125.177.xxx.79)

    저도님^^ 김밥까지 말아주신다니..^^
    전 그럼,,
    감자 고구마 구웠다가 쥬스랑 같이 드려볼까요,,ㅎㅎ

  • 5. 검색초보
    '10.6.8 4:00 PM (218.236.xxx.2)

    좋은 생각!

  • 6. 벼리
    '10.6.8 4:00 PM (210.94.xxx.89)

    아니 뭐 이런.....



    멋지구리한 분들이 다 계시데요? =.=

  • 7. ..
    '10.6.8 4:01 PM (121.181.xxx.10)

    저희 동네 아저씨는 얼굴도 안 보이시고.. 택배 상자 손만 쑥 내밀고 바로 달려가시던데요^^
    그 정도로 바쁘신가봐요..
    저는 그렇게는 못 챙겨도.. 집에 있는 배즙파우치 하나씩 드립니다.. 생각나실 때 드시라구요~~
    그러나 아저씨 얼굴 뵙기는 하늘의 별따기..
    한진택배 아저씨.. 얼굴좀 보여주삼!!

  • 8. 음..
    '10.6.8 4:04 PM (124.111.xxx.185)

    저는 그냥 냉동실에 쭈쭈바 꽉 채워놓고 택배 아저씨 오시면 하나 씩 드립니다..
    너무너무 바빠서 서서 드시고 갈 시간적 여유도 안되시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은 냉커피 타놓은 거 일회용 뚜껑있는 컵 사놓은거에 부어서 빨대 꽂아 드린적도 있어요.. ㅎㅎ
    겨울에는 찐빵이나 귤 몇 알 그냥 비닐팩에 넣어서 드리기도 하고..
    전화도 안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저는 그냥 션~한 쭈쭈바를 애용합니다.. ㅋㅋㅋ

  • 9. 점두개님 ㅋㅋ
    '10.6.8 4:06 PM (125.177.xxx.79)

    혹시 그 택배아저씨는 억수로 부끄럼쟁이라서,,? ㅋㅋ
    아님 점두개님을 짝사랑 하는건 ?^^
    ^^
    농담이고요~~
    전 아예 쥬스컵 들고 나와서 제가 엘리베이터 단추 꽉 잡고 기다려요
    아저씨가 쥬스 다 마실동안,,
    쥬스내용물 뭐뭐 넣고 갈았는데 설탕같은거 하나도 안넣고 무슨무슨 효소 넣고 이리저리해서
    아~~주 몸에 좋은 고급이니까,,
    맛은 없어도 참고 드셔달라고,,요 ,,ㅋㅋ

  • 10. 으이구
    '10.6.8 4:12 PM (119.206.xxx.115)

    이런 착한 82님들...
    자꾸 감동멕이면..눈이 시큰해지고...
    에효..
    세상 살맛나잖아요..

  • 11. 82cook
    '10.6.8 4:13 PM (218.157.xxx.128)

    이런 뇨자들이에요..ㅋㅋ
    82cook 님들은 마음씨도 넘 예쁘십니다.. 암만요
    그러기에 이 세상은 아직도 살 만 하지요~~

  • 12. ^^
    '10.6.8 4:15 PM (116.39.xxx.42)

    그러고 보니 슬슬 작은 생수병 하나씩 얼려놓을 계절이군요.

    저는 무더운 여름에도 그렇지만 연말연시나 명절 임박해서 택배 주문할 때가 제일 미안해요.
    그래서 그때 오는 분들을 위해서 양말 하나씩 개별포장 해뒀다가 드립니다.
    택배상자 주고 급히 돌아서는 분께 <이건, 기사님께 드리는 택배예요>했더니
    감사하다며 쑥스럽게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 기억납니다^^

  • 13. ㅎㅎㅎ
    '10.6.8 4:18 PM (115.95.xxx.171)

    패트병에 생수나 녹차 꽁꽁 얼렸다가 물 조금 넣어 드립니다

  • 14. ...
    '10.6.8 4:25 PM (112.152.xxx.56)

    음료는 많이 드실거 같아서 물 얼려서 챙겨드리는게 좋을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진짜 얼굴 볼 시간도 없이 휘리릭 가셔요.
    매번 뭐 좀 드리고 싶은데 저희집에 먹을게 없어 안타까워요.

  • 15. 저도
    '10.6.8 4:25 PM (116.41.xxx.74)

    ㅎㅎ 저도 어제 오신 택배아저씨께 시원한 매실액기스 한잔 타드렸어요.
    요새 날씨 무지 더워요.
    얼렸다가 드리는 방법도 좋네요.
    담에는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 16. ..
    '10.6.8 4:53 PM (121.167.xxx.141)

    저두 아저씨 오시면 딸기+바나나 이렇게 해서 과일 쥬스 만들어 텀블러에 넣어 드리거나, 없으면 생수 한통, 이렇게 드렸는데 넘 좋아 하시면서 가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택배비 완전 싸게 해 주시네요. 그런거 바란건 아니었는데, 저두 기분 좋고 아저씨도 좋아하시구...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분께 음료수 한잔 드리면 그분께는 그 기끔이 될거 같아요.

    오늘 타 택배사 아저씨 왔을때 캔음료 드렸는데, 넘 고마워하시면서 가시는 모습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제가 드린 음료수 한캔이 그분에게 기쁨이 되었음 하는 마음이예요.

  • 17. 방금
    '10.6.8 5:21 PM (121.184.xxx.186)

    택배아저씨 다녀가셨는데... 매실한잔 타드렸네요....
    땀을 뚝 뚝 흘리고 계시더군요...

  • 18. 과일주스까지는
    '10.6.8 6:18 PM (59.28.xxx.6)

    아니더라도.. 정말이지..음료수같은거 챙겨드리고싶더라구요.
    곧 여름인데..나도 당장 실천을~~~~~

  • 19. 종이컵
    '10.6.9 2:38 AM (180.71.xxx.23)

    종이컵에 담아 드립니다. 들고 가시면서 드시라고요.

  • 20. 그분들
    '10.6.9 6:42 AM (112.155.xxx.64)

    화장실가시는것도 고려해주시길..
    그러니까 현장에서 직접 드시는것말고 가지고 다니면서 드실수있는걸로 주시는 센스~

  • 21.
    '10.6.9 11:35 AM (98.110.xxx.153)

    남편한테도 그런 정성 안 뻗치는데,
    택배아저씨한테까지 그리 해야 한다면 택배이용 절대 못하지요....
    그냥 감사하다 인사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함.
    님 왕오지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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