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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옹졸해 지는 내 모습...
나이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30대 후반.....
직장동료가 인터넷으로 옷주문 한다고 하니까 같이 해달라고 부탁해서 ...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거예요..
짜증이 확~~~
송금도 부탁해서 송금해주고 돈달라고 하니까 통장번호 달라고..붙여준다고...다시 짜증 확~~
왜이럴까요...
좀 손해보고 살수도 있는건데.....내가 다른 사람한테 피해 보는게 점점 싫어져요.
남한테 피해 주기도 더더욱 싫어지고요..
젊은 사람들이 민폐를 끼치면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는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가슴에서는 화가나요.
참 이런 속마음 다른 사람이 알면 나이값못하는 어른이겠지요.....
1. .
'10.6.7 3:55 PM (125.132.xxx.232)그럴땐 처음부터 좋은낯으로 거절하세요.
2. .
'10.6.7 3:56 PM (203.82.xxx.105)36인 저도 그래요.
그냥 내 시간,내 에너지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낭비하기 싫은거죠.3. 38세
'10.6.7 4:00 PM (115.93.xxx.162)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ㅠㅠ..곱게 늙고 싶은데.
4. 39세
'10.6.7 4:01 PM (211.213.xxx.55)저도 그래요...ㅠㅠ 인터넷 쇼핑도 귀찮아서 못하겠어요...ㅠㅠ
5. 괜찮아요
'10.6.7 4:10 PM (203.249.xxx.21)싫을 수 있지요, 뭐^^;;
남에게 귀찮은 일 시키고도 잘 모르는 둔감한 사람들이 문제이죠..ㅜㅜ6. 타산지석
'10.6.7 4:15 PM (175.118.xxx.232)저도 그래서 남들한테 부탁같은 거 안합니다.
특히 젤 웃기는 사람들이 면세점갈때 뭐 사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
웬만한거 다 들어와있는데 그런 걸 사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남한테 돈이 왔다갔다 하는 부탁은 안하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사람 기억력이라는게 젤로 믿을 만한 게 아니니깐요.
저같은 경우도 대신 돈 내주고는 그 돈 달라고 하기가 오히려 미안할 때가 있더라구요.7. 이해는 가지만
'10.6.7 4:22 PM (117.111.xxx.2)그래도 좀 씁쓸한 건 사실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좀 넉넉해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하긴 이렇게 댓글 달고 있는 저도 인색하긴 마찬가지네요.^^;
그래서 더 씁쓸할 거구요.8. .
'10.6.7 4:25 PM (203.229.xxx.216)이해 합니다.
나이 드니까 밥 숟가락 들기도 가끔 귀찮아요.
내 식구니까 바바 하고 집 치우지, 남의 일에 힘 쓰기는 진짜 싫습니다.
넉넉한 분들은 보살급이겠지요.9. ㄷㄷㄷ
'10.6.7 4:37 PM (58.239.xxx.235)전 39 나이가 드니깐 화낼기력이 없어서 여유로워 보이는 케이스네요. 전 너무 빨리 늙나봐요삼십대에도 화낼 기력 분노할 기력이 별로 없어요.
10. 전
'10.6.7 5:02 PM (118.218.xxx.145)귀찮을 수도 있죠머..사람인데^^
전 제가 좀 손해보고 부탁받고 해주는 그리 귀찮아 하진 않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주면 빈말이라도 좋으니 고맙단말을 왜 못할까요 .
당연하다는듯 그럴땐 좀 서운하긴 하던데...사람이니까 그런거겠죠^^11. ^^
'10.6.7 5:21 PM (221.159.xxx.93)저도 그냥 제가 손해보고 사는게 맘편해서 그렇게 살았어요
이제 40후반인데..이젠 그렇게 살기 싫어졌어요
왜 그렇게 변했냐고 사람들이 그럽디다만..나좀 냅두라고요
다 끊었어요..내가 예전처럼 안해주니 자동으로 멀어 지더만요..세상 인심이 원래 그런건가..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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