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입을 때가 없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

[승무원 유니폼]

그런 곳이 없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없다면..? 그건 직원복지환경으로 보면 최악아닌가요?

그 옷 갈아입을 공간..큰 항공사에서 왜 안 만드나요?

정말 없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됩니다.

없는 게 아니라 있는데 안 갈아입는 것 아니구요?

그래서 근무 마치고 승무원 옷 입고 퇴근하면서

버스에서 입 벌리고 잠을 자게 한다구요?

[죄송하지만]

그렇다네요.
주변에 조종사가 있어서 그런얘기 들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많다구요.

[..]

인천공항으로 옮기면서 락커룸이 없어졌어요. 한동안 너무 부끄럽고 택시만 타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회사 욕도 많이 하구요. 나중에 적응되니 편해지더라구요.

[..]

제친구 승무원인데 갈아입을때가 없는게 아니라 시간촉박하게가서
집에서 편하게 준비하고 바로 업무투입되는게 더편하고 좋아서 그렇게 한대요.
다들 그럴거라 하던데 .

[...]

그래서 일부러 김포까지 갈수없다 .
그런얘기도 하던데 ..

[공항]

임대료가 엄청나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진짜로 그런 이유에서 락커룸도 못만들어 준다면 그건 아니지요;;

[진짜]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죠
노조는 없나요? 그건 만들게 해야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김포에]

락커룸이 있는데 왜 또 만드느냐 그런건가보네요. 회사 정말 너무하네요. 그많은 직원들이 얼마나 불편할까..

[언니들저질문좀]

그런데 인천공항 생기기 전에도 유니폼 입고 다녔잖아요.
90년대에요.

[윗분]

맞아요..저도 그전에도 항상 입고 다닌 것으로 기억하는데?

[김포에는]

갈아 입을 곳 있었어요. 유니폼 입고 다닌 승무원들은 뭔가가 바쁜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귀챠니스트였거나요ㅎㅎ.

[제 생각에는]

있는데도 안 이용해서 회사에서 안 만들었다에 한 표..^^;;

[..]

근데 대한항공이 그렇지 아시아나는..
김포 본사에서 브리핑 한 다음 차로 인천 공항으로 이동해서 유니폼 안 입고 다닌다는데요
친구가 아시아나인데

대한항공은 인천 공항에서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옷을 갈아입을 수 없기에
집에서 입고 각자 택시타고 간대요

[미래의학도]

인천으로 옮기면서 인천에 락커룸 안만들었다 하네요...
그래서 다들 유니폼 입고 출퇴근 하고 그러더라구요...

[..]

K항공사의 경우만요.예전에 유니폼입고 출퇴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가방은 당연히 끌고 다니죠. 유니폼입고 식당 이런데 가는 건 지금도 허용안됩니다. 공항안 식당말구요.
락커룸이나 출퇴근전용버스가 없는 점 등이 인천공항으로 옮기면서 애로사항이었는데 지금은 다들 익숙해졌구요.
사측노조밖에 없습니다.

[..]

저도 승무원들 공항버스 거의 안타고(사람들 시선때문에..)
거의 택시만 타고 다닌다는 얘기 들은적 있는데
그럼 돈 무지 많이 들겠어요.
승무원 월급은 잘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다른나라 가면서 면세품도 좀 살테고..
저 이번에 아시아나 탔는데 승무원 400넘는 명품 시계 차고 있던데요.
화장품 값도 많이 들것 같고..
품위 유지비 많이 들것 같아요.

[.]

듣기로, K사의 사장이 좀 경우가 많이 없는 사람이더군요. 회사 인트라넷에도 막 반말 찍찍 댓글 남긴다고..

[?]

유니폼도 옷인데
입고 출근하고 싶은 사람은 입고, 아닌 사람은 갈아입도록 해주어야지
식당 같은건 허용 안된다구요>
또 좀 입고 다니면 어떻습니까?

그리고 사측은 그 정도의 공간은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것 같은데 정말 야박하네요

에궁..

[;;;]

그런데 인천공항 생기기 전에도 유니폼 입고 다녔잖아요.
90년대에요.2222

[위에 점둘님]

말씀이 맞습니다. 인천공항이 생기기전에는 그런 일 있을 수 없어요. 가끔 기장들은 유니폼 입고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긴 하더라구요. 간혹 사람들이 기장들이 그랜저타고 있는 차보고 모범택시 기사로 착각해서 차 세우더라는 우스개 얘기가 생각나네요.

[그거 광고효과때문]

락커룸 자리가 없다기 보다는 움직이는 광고랍니다.
몇 천명 직원들 이용해서 회사광고로 이용하는거죠/.
예쁘고 늘씬한 젊은 처자들이 꼿꼿이 서서 공항버스 기다리고 있으면 나두 모르게 흘깃흘깃 쳐다보게 되죠. 남자들은 더하면 더하지 못하진 안을테구요.
화장카페에 가면 스튜어디스 화장법/ 똥머리 만드는 법하고 글 많이 올라와요.

[찐다쪄:;]

90년대 중반 인천공항 생기기전에 승무원들 유니폼입고 출퇴근 하는 거 안되었구요.
또 아무도 그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공항에서야 당연히 탑승하고 출입국해야 하니 입고 다니구요.
flightbag이라고 부르는 승무원들 비행용 가방도 인천공항 생기기전에는 락커룸에 넣고 다녔습니다.

[음,,]

인천공항으로 이전하면서 비용절감을 하기 위해 락커룸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승객들의 서비스 용품, 심지어 물까지 비용절감 외치며 나날이 줄이고 있는 마당에 사원들의 복지가 눈에 보일리 없지요..한국의 항공사 직원복지는 정말 최하입니다...승무원들은 승객에게 최대한 서비스 하고 싶지만 정말로 기물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서비스하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광고효과가]

대단하긴 하지요. 외모 출중한 아가씨들에 유니폼도 예쁘니 걸어다니는 광고 아니겠어요.
저절로 쳐다보게 되기는 해요.

[...]

외국 승무원들의 경우 집에서 유니폼 착용하고 담배 꼬나물고 나와도 관심없거나, 멋지다...
정도의 반응인데...
만약 우리나라 승무원이 유니폼 입은채로 그렇게 돌아다니면 당장 ***이라는 육두문자가 흘러나오겠지요??
초창기 인천항공으로 옮기면서 락카룸 없어져 유니폼 입고 출퇴근할때 그렇게 서글플 수가 없더군요...겨울엔 유니폼 최대한 가릴수 있을만큼 가렸지만 더운 여름엔 그럴 수도 없고...
시간이 지나니 남들 시선도 별로 의식하지 않게 되었지만
일부러 이용 안해서 없앴다는 말에 그저 안타까울뿐....

[..]

얼마전부터 개인락커도 없어지고 공동으로 걸어두는 정도? 공간밖에 없어서 개인 물품 두기가 힘들어졌어요 이용 안해서 없어진게 아니라 공간을 재 조정하다보니 줄었다고 할까 .. 뭐 그렇대요
움직이는 광고라는건 근거가 없는 말이고요 물론 일부 광고도 되긴 하겠지만
비용 절감 때문에 여러가지로 불편해 지고 있더군요

...

[화장실]

에서 갈아입으면 안되나요???

ㅋㅋ

딴지는 아니고 ...있으면 좋지만...생길동안...꼭 같아입고 싶으면

택시비 아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화장실에서 갈아입을 거 같은데...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