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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아이 옷을 여러 벌 샀는데요.

환불할까ㅠㅠ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06-04 19:33:45
오늘 볼 일이 있어서 모 백화점 지하 매장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길래 뭐지?하고 봤는데 3일간 폴로 의류 50% 세일을 하더라구요.
사람들 진짜 미어터지고 옷들은 완전 산더미 같이 쌓여있고...
평소에 저나 남편이나 아이나 폴로 옷 사본 적이 없어서 어떤 게 있나 궁금하길래 구경이나 하자 하고 들어갔는데... 잘 고르면 괜찮겠다 싶은 옷이 많더라구요.
마침 오늘부터 시작한 거라 그나마 괜찮은 옷도 재고가 좀 있는 편이었구요.

평소에 저도 인터넷 통해서 싼 옷 사입고 남편 옷도 백화점 매대에서 괜찮은 옷 싸게 잘 사구요 딸 아이 옷은 매대나 보세 옷 섞어서 사는 편이예요.
지마켓에서 싼 아동복도 많이 구입하고 브랜드는 한번씩 베네통이나 갭 키즈, 리바이스 등에서 이월 상품 싸게 사서 입히구요.

옷이야 자기 치수에 딱 맞게 입히는 게 제일 이쁘긴 하지만 앞으로 동생 낳을 계획은 없어서 비싼 옷 딱 맞게 한 철 입히고 이런 건 절대 못해요. ^^;
지금 5살인데도 워낙 미리 한 두 치수 크게 입혀와서 지금 입는 건 대부분 2-3년은 된 옷이 많구요.

막 공주풍으로 입히고 이런 건 안좋아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오늘 폴로 옷들 보니 맘에 드는 옷들이 많더라구요. 마침 잘 건지니 치수도 5-6세 짜리도 한번씩 보이고...

셔츠 원피스랑 원피스 종류랑 기본 티셔츠랑 니트 셔츠, 지난 겨울에 매장 지나가다가 너무 이뻐서 넋을 잃고 보다가 가격 물어보고 깜짝 놀라서 나왔던 니트 원피스가 반값에 나와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집어들었어요.
제 티셔츠도 한 장에 3만 얼마 하는 것 2장 골랐다가 결국 그건 내려놓고 딸 아이 옷만 사왔네요.

무난하게 입힐만한 디자인의 옷으로 50%씩 해서 여러 장 사왔는데 원래 가격이 좀 되는지라 50% 해도 평소보단 훨씬 많이 나왔더라구요.
마침 오늘 상품권 행사도 있고 해서 이래 저래 기쁜 마음으로 사들고 와서 딸 아이도 입혀보고 했는데...

저녁 되니 오늘 갑자기 너무 무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일 그냥 죄다 환불하고 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내년이면 유치원도 가고 나름 이쁜 옷도 입혀주고 싶단 생각에서 아이템별로 오랜 시간 꼼꼼히 골라오긴 했는데 이 돈이면 저렴한 보세옷 여러 벌 더 많이 살 수 있는 것 아닌가 싶고... 니트는 어차피 지금 입지도 못하는데 싶고 그냥 온갖 생각이 다 드네요;;

폴로 옷 50% 세일이면 나름 괜찮게 산 건가요?
5세인데 셔츠 원피스 같은 건 5T 사면 2년 정도 넉넉히 입힐 수 있을지(저희 딸이 많이 말라서 오늘 피케 원피스 사이즈 넉넉한 것 같아서 사와서 집에 와서 입혀보니 3T도 맞더라구요)... 길이가 너무 길어서 6 사이즈는 한참 뒤나 되야 입겠더라구요.

그 가격 줄 만큼 원단 재질이나 그런 게 좋은지...
아님 구매대행 이런 카페에서 좀 더 저렴하게 사는 게 나을지요(찾아보니 오늘 사온 아이템들은 아무데도 없긴 하네요)

에휴... 모처럼 기분 좋게 아이 옷 여러 벌 사놓고 내일 환불하러 갈 지 말 지 망설이고 있는 중이네요. --;
폴로 아이 옷 입혀보신 분들 폴로 옷 질이나 그런 게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50% 해도 그렇게 좋은 게 아니다 하시면 내일 환불하고 올려구요. ㅠㅠ
IP : 59.19.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0.6.4 7:52 PM (121.181.xxx.10)

    혹시 어디백화점인지요?

  • 2. 폴로
    '10.6.4 8:04 PM (221.153.xxx.231)

    옷감이며 바느질 좋긴좋아요. 막 빨고 삶아도 옷이 변형도 없고 짱짱하더라구요.
    동대문에서 산 티는 한 철만 입어도 후질근해져서 다음해에 못입히는데 폴로 입혀보고는 옷값한다싶더라구요. 비싸긴한데 물려입힐 아이 있음 좋은데 외동이라 좀 아깝긴하시겠어요..^^;;

  • 3. 그냥..
    '10.6.4 8:06 PM (211.228.xxx.26)

    그냥 입히세요..
    님 말씀처럼 모처럼 좋은기회에 예쁜 옷 사셨으니 기분좋게 입히세요..

    저희는 아이가 셋인데, 10살 딸, 6살 아들, 3살 딸이에요..
    옷을 물려입히기 참 애매하지요.. 저번달에는 애들 여름옷 산다고 백화점 갔다가 50%세일하는 작년이월상품만 샀는데도, 애들 옷값만 70만원이 넘더군요.. 님 처럼 폴로 이런것도 아니고, 블루독, 알로봇 요런걸루만요.. 청바지 (5만원대)3~4벌, 바람막이 잠바, 여름 반팔티 애들마다 2~3벌.. 요렇게만 샀답니다...
    예전같으면 저도 님 처럼 환불할까말까 계속 고민했을꺼에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세일하는거 기분좋게 샀는옷을 더 자주 이쁘게 입히게 되더군요.. 가격대비 본전을 뽑는거지요.. 그렇게 확 질러버리면 한동안 옷 때문에 고민안해도 되고, 인터넷 안돌아다녀도 되고,, 애가 옷 이쁘게 입으면 기분좋고 그렇습디다..
    기왕 사신거 이쁘게입히세요..
    저희도 폴로가 몇 벌없어서 품질이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보세랑 백화점 제품이랑 다른건 모르겠던데,, 바지 종류는 확실히 품질이 차이나더군요.. 보세는 한 아이만 입혀도 물려주려고 보면 여기저기 터지고, 지퍼고장나고, 후크 터지고... 그렇던데,, 캔키즈나 다른 옷들은 물려입히고, 다시 물려줄때까지도 멀쩡하더군요..
    기분 좋게 사신옷 이쁘게 잘 입히시길...

  • 4. 원글
    '10.6.4 10:30 PM (59.19.xxx.203)

    맨윗님, 여긴 지방이랍니다. 지방 ㄹ 백화점이예요. ㅎㅎ.
    그리고 위에 자세한 댓글 주신 두 분 정말 감사해요.
    기분 좋게 사들고 와서 딸 아이 입혀보고 아이도 넘 좋아하고 기뻐하다가 갑자기 평소보다 돈을 몇 배나 많이 쓴 거 같아서 충동구매한 건 아닌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두 분 말씀 들어보니 그래도 한동안 돌아가면서 든든히 잘 입힐 수 있겠다 생각이 들긴 하네요. 잘 샀다 생각하고 그냥 잘 입혀야겠어요. ^^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5. ㅁㅁ
    '10.6.4 11:40 PM (175.113.xxx.170)

    여자아이인데다가 입혀보니 아이가 너무 기뻐했다면서요...잘됐다.이기회에 좋은거 입혀주자 하시고 잘 입히시는게 좋을거같아요..여자아이들은 돈좀 들어도 꾸며주는게 커서도 좋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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