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같이 투표하고...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다녀왔어요.
완전 피곤한데...
그 와중에, 어제 밤부터 투표때문에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새벽 2시부터 깨서 뜬눈으로 아침을 맞은 후, 나들이까지..
지금 눈에서 피날 정도로 졸리고 피곤한데요.
개표방송 보느라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남편은 첨에 개표되는 거 보는데,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서울교육감 강원지사 제주지사..등등...다 지는거 보더니 확 열내면서 잔다고 들어가버렸거든요.
저도 이 나라를 내가 포기하고 만다고 버럭버럭거리면서도 궁금해서 지금 티비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거이거 엎치락 뒤치락...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어머님이 지난 주 시골 내려가셨다가, 무조건 1번 찍어야지 안그러면 빨갱이가 득세한다는 소릴 듣고 오셔서 고민하시는거, 오늘 아침에 남편이랑 조곤조곤 설득해서 다같이 표를 몰아드렸는데...
제발요 제발요..
저 이거 보다 심장터져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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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방송보다가 심장터져
죽을 것 같아요 조회수 : 408
작성일 : 2010-06-02 21:41:44
IP : 125.186.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요
'10.6.2 9:46 PM (121.138.xxx.29)속이 탑니다.
오늘 편하게 자긴 힘들거 같아요.
못 자더라도 승리 한다면 날새는 거야 행복하지요.
기도하며 오늘밤 지켜 봅시다!2. 죽을 것 같아요
'10.6.2 9:48 PM (125.186.xxx.11)한명숙님 역전하는 거 보니...정말 잠 못 자겠습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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