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한 초등생의 엄마로....
보잘것 없는 서민으로....
전 당신에게 편지를 썼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녀석이 착한 노무현 대통령할아버지라는 표현을 스스럼없이 하게
만들 정도로 당신은 아들에게도 저에게도 옆집 아저씨같은 할아버지같은 친근함을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제 편지를 읽으셨을지....기억하실지....
작년 촛불로 한창 나라가 뜨거웠던때에 전 당신에게 감히 아들녀석 손잡고 이분이 네가 말하던
그 착한 대통령할아버지야....라고 인사시키겠노라 약속했었는데....
저는 아들앞에 영원히 당신을 인사시킬 수 없어졌네요.
그 곳은 정의롭고...
평온하며....
덜 가진자도 웃을 수 있는...
당신이 꿈 꾸던 곳이길 바랍니다.
저같은 이런 보잘것 없는 사람이....당신을 사랑해도,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될런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효언엄마의 편지....
효언엄마 조회수 : 636
작성일 : 2009-05-23 12:01:28
IP : 220.94.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각
'09.5.23 12:03 PM (121.144.xxx.58)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 ㅠㅠ
'09.5.23 12:07 PM (218.239.xxx.68)착한노무현할아버를 기억하는 효언이는
반듯한 아이로 자랄겁니다.
누구라도 잡고 울고싶어지는 날이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