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집에서 혼자 술을 꽤 마셨어요
그래서 잠자고있는데 일하고있던 남편이 전화를해서
지금 나왔는데 택시가 넘 안잡힌다고 버스타고갈테니 좀 나와달래요 집에서 차로 십분거리정도되는 정류장에요.
사실 잠도 안깨고 술도 안깨고 귀찮기도했으나
그냥 자던 차림으로(거의 잠옷바람--;;)
머리도 뻗치고 완전 쌩얼로 버스정류장에 나갔는데.
이런!!
혼자가 아나라 회사동료랑 같이있었다는!!
집이 근처니 가다가 내려달라는데 그냥 혼자 오고싶었오요
눈치도없이 막 소개도 시켜주고
아놔 자다일어나 실내복입고 부스스나갔는데
완전 짜증이빠이였다는..
얼굴보기도민망해 인사하는둥마는둥하니
그 사람도 민망고미안해하고
분위기엄청어색
근데 남편은 집에와서 저한테 모라카네요
저도 확 짜증나서 버럭하고 침실들어와
핸드폰으로 글올리고있다는
아 정말 이 어린이 어찌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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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 밤에 데릴러 나오래서
자고있다가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0-06-02 01:23:34
IP : 211.179.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10.6.2 1:43 AM (121.88.xxx.238)제목 보고선 오랜만의 남편과 로맨틱한 데이트... 요런 걸 기대했는데...
어쩌겠어요. 큰 아들이다 생각하고 잘 키워봐야죠.ㅠㅠ2. ..
'10.6.2 4:11 AM (114.207.xxx.141)그나저나 님 음주운전 하셨네요.
남편분 흉 볼일이 아닌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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