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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면 무조건 나이나 그런거 상관없이

작성일 : 2009-05-21 13:07:38
저의 시어머니가 지금 61세구요,림프종 2기예요.첨엔 백혈병인줄 알았거든요.
병원선 백혈병하고는 다른거라 하시는데요,지금 항암3차까지 맞았어요.

근데 이건 좀 가정사 얘기지만서도요,며느리가 되서 무관심한건 둘째치고요,
시어머니가 새어머니입니다.시댁에 들어와서 그야말로 단물 다 빨아먹었더니
지금 암환자가 되어있네요.시집식구들도 아무도 안타까와하지 않네요.
그래두 저의 신랑입장에선  초등저학년때 들어와서 잘해줬던 못해줬던 엄마니까
도리는 하고 사는편이구요,저역시두 시집와 10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30년동안 살면서 공무원이셨던 울아버님 돈이란 돈은 다 챙겼구요,아버님께 있던 재산은
새시어머니가 다 챙겨갔습니다.논이며,밭이며,달팔아치우고.자식들 일원하나 받은거 없구요.

작년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그래도 이제 시엄니는 좀 편해지겠다 싶었는데요,
아버님을 그리도 늙어서 구박하고 하더니 이제는  자신이 저리도 너무 안된처지가 됐네요.
누구도 안타까와 하지 않구요,저야 며느리라서 가끔 전화드리고 가보기도 하지만
친시어머니마냥 하진 않구요,저희한테두 그동안 잘해준거 없으신 분이셧는지라...

근데 서론이 길었구요,어머니 치료비야,뭐 여태껏 아버님 재산 다 갖고 갔음 있겟지 싶고 신경 안쓰려고
물어보지도 않았어요.근데 고액암인듯해서요,치료비 얘기는 저희한테고 주변사람들한테 말은 안하지만
보험 쬐그마한거 들어놨다하는데,혹시나 그래도 국민건강보험공단서 중증환자니 뭐니 그런거 등록에
관해 알고나 있나해서 물어봐야할지 알아볼까 싶어서요.

돈욕심이 너무 하늘을 찌를듯이 많은분이라,참 저의 입장서도 아픈것도 안안타깝고 그런면도 있네요.
자기자신도 죄받았다 그러고 팔자소간으로 치부하더라구요.

지금 시엄니가 저의 신랑 의료보험료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서요,국민건강 보험공단에다 함 알아보면 되나싶어서요.

정보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몸아픈데 금전적인면이라도 혜택을 받았으면 하구요.
혹시 혜택받게되면 저의 보험료가 훨 더 많아지고 그런건아닌지요?
솔직한 심정은 그렇게까지 해서 도움드리고 싶진 않아요.
저의돈 더 뜯어갈려고 하셨던 분이라 정말 엮이고 싶지 않아요.

현재도 의료보험료 10만원 넘게 내고 있는지라...
IP : 221.157.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9.5.21 1:13 PM (211.236.xxx.93)

    암으로 확진을 받아면 중증환자등록이 가능해지고 등록을 하면 자기부담금이 10%로 적용이 됩니다. 치료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 ...
    '09.5.21 1:13 PM (118.223.xxx.154)

    제 친구중 몇명이 암환자가 있어서
    들은 얘기로는 병원에서 암환자 등록을 하면
    등록증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게 있으면 치료비가 굉장히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노무현 정권때 있었던 일인데
    지금은 모르겠어요...하도 없애는게 많은 현정권이라서..
    제 친구는 그 비싸다는 pet 검사도 아주 저렴하게 했어요..

  • 3. 병원에서
    '09.5.21 1:20 PM (122.42.xxx.18)

    암진단이 나오면 병원에서 안내를 해 주더군요.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병원에 상주해 있어 접수를 받고
    중증환자등록증을 주고 병원에 등록을 하면
    5년간 혜택을 줍니다.
    의료보험료가 더 나오지는 않습니다.

  • 4. 환자분께
    '09.5.21 1:28 PM (58.148.xxx.3)

    직접 여쭤 봤다가는 어려운 돈 이야기에 대해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

    원무과에 직접 물어 보세요.
    중증 환자 등록이 되었는지

    만약 안되어 있다면 주치의에게 중증환자 등록 신청서
    작성을 부탁하여 원무과에 제출하면 됩니다.

    만약 주치의와 그런 대화 직접 하시기가 꺼려지시면
    주치의 만나기가 어려우니
    원무과나 간호사실에 서류 작성에 대해 주치의에게
    부탁해 달라고 말슴하셔도 대부분은 가능합니다.

    보험료는 소득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보험 처럼
    병원비가 늘어 난다고
    보험료에 변동이 오는것은 아닙니다.

  • 5. 저도
    '09.5.21 1:33 PM (220.76.xxx.98)

    림프종으로 항암 치료 받고 있어요.30대 중반이구요. 모든 암환자는 중증환자 등록 되요.조직 검사 후 바로 병원에서 중증환자 등록 해 주던데요.(3차병원에서는 접수하는 곳에서 바로 등록 해주더라구요)

  • 6. 환자
    '09.5.21 1:47 PM (211.169.xxx.125)

    그냥 말하면 간호사들이 알아서 안내해줍니다. 큰병원 다니실테니 병원 직원 누구한테 물어봐도 친절하게 안내해줘요. 그냥 서류하나 해달라구 해서 공단으로 찾아가면 바로 증서줍니다.
    그리고 보험되는것만 환자가 20%부담인가에서 10%부담으로 줄어드는거에요.
    특실료.특진료, 보험안되는 특이한 검사료..다 해당사항 없어요.
    오로지 보험 혜택 되는것 중에서......기존에 내던 금액의 절반만 내신다 생각하면 됩니다.

    글구 모든 암환자 바로 등록됩니다.
    식이요법 잘하셔야할텐데..안되셨네요.

  • 7. 원글이
    '09.5.21 2:05 PM (221.157.xxx.85)

    네,그렇군요.답변들 감사해요.치료받고있는 대학병원 홈피에 누군가 글남겨놨는글귀를 보니
    병원서 중증발급카드 안내다 해준다고 답변이 되있더군요.간호사나 원무과직원이 알아서 해주었겠네요.돈문젠 예전부터도 빠삭하셨던분이라 어련히 알아서 했겠나 싶으네여.자기 친아들도
    지금 함께 살고 있는데.저두 지금 남얘기하듯 하는데 그냥 안됐긴 안됐답니다.요번주 신랑갈때 반찬 뭐라도 하나 챙겨 보내야 하네요.별로 안엮이고 싶은 사람인데...그냥 남이 아프단 생각만드네요.시엄니 인생도 불쌍키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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